'석유 최고가 동결' 0시부터 적용…소비자가 영향
재고 소진 뒤 석윳값에 영향…동결로 변화 없을 듯
'동결'에 오름폭 줄었지만…석윳값 상승세 계속
재고 소진 뒤 석윳값에 영향…동결로 변화 없을 듯
'동결'에 오름폭 줄었지만…석윳값 상승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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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유사의 주유소 등에 대한 공급단가 상한선을 지정하는 '석유제품 최고가격' 3차 고시가 오늘부터 적용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2차 때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됐습니다.
시장 반응 어떤지 경제부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어제 최고가격 동결 이후 국내 유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란 전쟁이 휴전돼 국제유가가 떨어진 점을 감안해 동결된 3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이 오늘 0시부로 시행됐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공급단가를 규제하는 정책으로, 곧바로 소비자 가격이 변화하는 건 아닙니다.
통상 이전 최고가격 때 채워둔 재고가 소진된 뒤, 새로 물량을 들여올 때 적용되는 새 공급단가가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는 셈인데요.
이 때문에 최고가격과 소비자 가격 사이 어느 정도 시차가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최고가격이 동결돼 사실상 공급단가와 소비자가격 모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9시 기준 전국 석윳값도 전날 대비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오름폭 자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87.53원으로 어제보다 2.57원 올랐습니다.
전국 경윳값도 전날보다 2.88원 오른 1,980.68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전국 석윳값은 오전 9시까지 전날 대비 5~6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뒤 오후에는 10원 정도로 오름폭이 확대됐는데요.
오늘은 최근 오름폭과 비교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2천 원을 넘은 서울지역은 휘발윳값이 2,023.1원, 경윳값이 2,008.35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51원, 2.79원 올랐습니다.
서울 지역도 마찬가지로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2차 최고가격 이후 오름세는 2주 넘게 계속됐습니다.
[앵커]
공급단가가 변하지 않는데 왜 석윳값은 계속 오르는 겁니까?
[기자]
네, 먼저 현재 석유제품 최고가격은, 휘발유가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 1,530원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된 2차 최고가가 유지되면서 앞으로 2주 더 이 공급단가가 우리 석윳값의 기준이 됩니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하락한 부분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2주간 싱가포르 유가 기준 휘발윳값이 1.6% 오른 반면, 경유 가격이 23.7%, 등유 가격은 11.5% 크게 뛰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 자체가 국제 유가를 기준으로 결정한다는 원칙에 따르면 경유와 등유 모두 최고가를 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화물차 운전자나 농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가 많고 취약계층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고려해 2차 최고가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동결 결정 요인 중에 하나는 2차 최고가격을 발표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느렸던 국내 석윳값 인상 속도입니다.
통상 공급단가에서 주유소의 마진과 카드수수료 등을 모두 합친 100원 안팎 정도를 더해 최종 가격이 구성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2차 최고가격을 고시하며 2천 원을 훌쩍 넘는 소비자 가격을 예상했지만 지난 2주 동안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윳값은 2천 원을 넘지 않았고 서울과 제주만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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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의 주유소 등에 대한 공급단가 상한선을 지정하는 '석유제품 최고가격' 3차 고시가 오늘부터 적용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2차 때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됐습니다.
시장 반응 어떤지 경제부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어제 최고가격 동결 이후 국내 유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란 전쟁이 휴전돼 국제유가가 떨어진 점을 감안해 동결된 3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이 오늘 0시부로 시행됐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공급단가를 규제하는 정책으로, 곧바로 소비자 가격이 변화하는 건 아닙니다.
통상 이전 최고가격 때 채워둔 재고가 소진된 뒤, 새로 물량을 들여올 때 적용되는 새 공급단가가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는 셈인데요.
이 때문에 최고가격과 소비자 가격 사이 어느 정도 시차가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최고가격이 동결돼 사실상 공급단가와 소비자가격 모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9시 기준 전국 석윳값도 전날 대비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오름폭 자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87.53원으로 어제보다 2.57원 올랐습니다.
전국 경윳값도 전날보다 2.88원 오른 1,980.68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전국 석윳값은 오전 9시까지 전날 대비 5~6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뒤 오후에는 10원 정도로 오름폭이 확대됐는데요.
오늘은 최근 오름폭과 비교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2천 원을 넘은 서울지역은 휘발윳값이 2,023.1원, 경윳값이 2,008.35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1.51원, 2.79원 올랐습니다.
서울 지역도 마찬가지로 오름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2차 최고가격 이후 오름세는 2주 넘게 계속됐습니다.
[앵커]
공급단가가 변하지 않는데 왜 석윳값은 계속 오르는 겁니까?
[기자]
네, 먼저 현재 석유제품 최고가격은, 휘발유가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 1,530원입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적용된 2차 최고가가 유지되면서 앞으로 2주 더 이 공급단가가 우리 석윳값의 기준이 됩니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표 이후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10% 이상 하락한 부분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2주간 싱가포르 유가 기준 휘발윳값이 1.6% 오른 반면, 경유 가격이 23.7%, 등유 가격은 11.5% 크게 뛰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 자체가 국제 유가를 기준으로 결정한다는 원칙에 따르면 경유와 등유 모두 최고가를 올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화물차 운전자나 농어업인 등 생계형 수요가 많고 취약계층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고려해 2차 최고가격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동결 결정 요인 중에 하나는 2차 최고가격을 발표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느렸던 국내 석윳값 인상 속도입니다.
통상 공급단가에서 주유소의 마진과 카드수수료 등을 모두 합친 100원 안팎 정도를 더해 최종 가격이 구성됩니다.
이 때문에 정부도 2차 최고가격을 고시하며 2천 원을 훌쩍 넘는 소비자 가격을 예상했지만 지난 2주 동안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윳값은 2천 원을 넘지 않았고 서울과 제주만 2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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