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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전쟁 상황과 관련한 경제 이슈까지 짚어봅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박사, 정철진 경제 평론가 두 분과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일단 서울 지역에 있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상당히 유가 상승이 피부로 와닿고 상황인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그나마 지금 현재 석유최고가격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2차 석유최고가격제를 실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내일모레부터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실시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국제유가 자체가 워낙 큰 폭으로 오르다 보니까 최고가격제도 힘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은 일단 리터당 휘발유 기준으로 2000원을 넘어섰는데 아마도 3차 최고가격제를 실시한다 하더라도 당분간 서울지역은 리터당 2000원 이상의 가격이 지속되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보통 기름이 3개 있잖아요.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를 쓰게 되는데 두바이유는 선물가격이 없습니다. 스폿 가격을 선물가격인데 벌써 배럴당 130달러, 140달러입니다. 나머지 WTI, 브렌트유도 배럴당 110달러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고유가에 대한 부분들은 전쟁과는 조금 무관하게 실제 잘 풀린다 하더라도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배럴상 100달러가 넘어가면 위기다 이런 얘기는 정말 옛말이 돼버린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언급해 주신 최고가격제 있지 않습니까? 최고가격제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정부가 상반된 두 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고유가가 오게 되면 한 축에서는 기름을 아껴야 되잖아요. 그래서 5부제다 10부제다, 이렇게 하게 되는 건데 지금 최고가격제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들을 배려하는 그런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이것 때문에 오히려 기름을 덜 써야 하는 고유가 기간에 똑같이 쓰거나 혹은 사재기 같은 것들이 섞이면서 더 쓰게 되는 상황이 나오고 있거든요. 실질적으로 3월 2주차와 4주차, 최고가격제 실시 후에 오히려 더 많이, 기름을 넣을 때 가령 5만 원어치 넣어주세요, 7만 만원어치 넣어주세요가 아니라 가득 넣어주세요. 이런 수요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메시지가 나와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고 전기요금, 가스요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동결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재룟값이 올라가게 됐다면 어느 정도 현실화를 해서 전기도 아껴쓰고 가스도 아껴쓰는 것이 맞지 않느냐 그런 지적들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때는 빨리 오르고 내릴 때는 늦게 떨어지는 이 부분 관련해서 정부가 정유사와 주유소의 정산 구조를 다시 개선한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말입니까?
[정철진]
아주 단적으로 말하면 일주일 정산으로 하겠다는 겁니다. 가령 기름값이 떨어졌을 때는 일선 정유사에서 바로 안 떨어뜨리죠. 왜냐하면 지난번에 많이 비쌀 때 사둔 것이 있다. 그 재고가 2~3주 가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바로 유가를 주유소에서 안 내립니다. 반면에 이렇게 올라갔을 때는 분명히 2~3주치 이상, 즉 좀 더 싸게 산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을 바로 올려버리거든요, 참지 않고. 그러면 이걸 구조적으로 어떻게 바꾸느냐. 당국에서는 아예 정유사에서 주유소로 나올 때 그걸 일주일 정산으로 딱딱딱 하자. 그러면 우리 국민들도 다 알죠. 일주일 단위로 정산이 됐기 때문에 2~3주, 올릴 때는 팍 올리고 떨어질 때는 늦게 떨어뜨리고 그렇게 하는 오해를 받지 않겠다라고 해서 앞으로 1주일 단위로 빠른 정산을 해서 국제유가의 방향성을 바로 바로 담겠다는 그런 취지입니다.
[앵커]
이렇게 기름값이 상승하는데 이것에만 미치지 않고 사실 우리 생활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계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주사기라든지 이런 것도 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잖아요.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저는 이게 더 심각하다고 보는데요. 크게 보면 나프타 대란입니다. 나프타에서부터 모든 우리의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관련 제품들이 파생되는데 실질적으로 나프타, 납사라고도 하죠. 중동에서 60~80%를 들여오게 되는데 이 수급계가 깨지면서 방금 앵커께서는 병원 이야기를 해 주셨잖아요. 병원 주사기나 수액 내려오는 그런 부분인데요. 이게 비단 병원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얘기했던 종량제봉투, 이런 비닐봉투도 마찬가지고요. 더 큰 부분이 건설업계입니다. 건설업계 같은 경우에는 지금과 같은 나프타 수급 불균형, 불균형도 아니죠. 아예 공급이 깨졌으니까요. 2주, 3주만 더 지속되면 아예 공사 자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그래서 너무 암울하게 비관적으로 보는 게 아닌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프타의 수급이 30일 내, 한 달 내에 어느 정도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 K제조업 전체가 쉴 수 있는. .. 뒤에 또 얘기하겠지만 오늘 우리 삼성전자의 기염을, 역사적인 실적 발표에도 오히려 증시가 뜨뜻미지근하고 빠지는 이유 역시도 이런 나프타에 대한 부분들도 반영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잠시 뒤에 삼성전자 얘기를 자세하게 해 보고. 중동 상황 저희가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새벽 2시에,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2시입니다.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번에도 최종 데드라인만 언급하면서 강경 발언을 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여러 번 말했기 때문에.
[김덕일]
여러 번 말했고 이번에 말하면 세 번째인 것 같은데요. 그 시간대로 최후통첩을 하면 우리 시간으로 하면 8일 아침 9시가 되겠습니다. 얼마 안 남았는데 진짜 공격 목표까지 다 준비해 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죠. 중재국들 사이에서 단계 휴전 중재안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는 45일 동안 휴전을 하고요. 그다음에 종전으로 가는 협상을 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걸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얘기를 해서 어느 정도는 이걸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를 했는데 문제는 이란인데요. 이란은 현재까지 휴전안에 대해서 그렇게 긍정적인 대답으로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드라인이 남아 있고요. 이란이 지금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 안에 우선 휴전 제안을 일시적으로라도 받아들이느냐 안 하냐에 따라서 중재국이 내놓은 것에 따라서 정말 최후통첩, 군사작전으로 이어질지 아닐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면 4시간 만에 그렇게 된다, 이런 구체적인 시간도 제안했습니다. 그러니까 7일 저녁 8시에 만약에 공격을 시작하면 4시간이니까 그날 자정까지 모두 끝내버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 실질적인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나요?
[김덕일]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목표물들을 다 정해놨습니다. 어디어디 해서 4시간 안에 미국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 특히 공군력이겠죠. 이스라엘의 공중에서 4시간 안에 정말 주요 시설들은 다 파괴할 것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게 그거였습니다. 발전소를 공격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럴 경우는 발전소는 민간시설로 분류될 수 있겠고요. 그럴 경우에 전쟁범죄냐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담수화 얘기도 했고 교량 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딱 잘라서 어디까지가 민간시설이고 어디까지 군사시설인가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를테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가 민간인들도 쓰지만 군대로도 갈 수 있겠고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량 같은 것도 군용 트럭이 지나간다면 군사용으로 분류가 되겠죠.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합법적이라서 불법이 아니다, 전쟁범죄가 아니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제가 우려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이란 쪽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란에 있는 청소년 체육부 차관이 청소년이라든가 사람들을 모아서 미국의 발전소 공격에 대비해서 그 발전소 주위에 인간 띠를 만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인간 방패를 만드는 캠페인 같은 것을 독려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혁명수비대라든지 산하에 있는 바시즈 민병대가 최근 들어서 이스라엘의 정밀타격을 피하기 위해서 민간인 지역으로 본부를 옮기고 있습니다, 학교라든가. 이럴 경우에는 민간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게끔 이란 정부가 행동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밀타격을 한다고 해도 이것이 민간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고요. 전쟁범죄냐 아니냐의 논란은 추후에 많은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응이 이해가 조금 안 가는데 예를 들어서 공격받을 만한 장소가 있다면 일반적으로는 거기서 민간인을 피신시키잖아요. 어떻게 보면 민간인을 방패 삼아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는 어떻게 보면 의욕적인 참가자가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식으로 발언을 했거든요.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말입니까?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라고 얘기는 안 해서 상당히 모호하게 보고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겠죠. 이란 안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 하는 지도부 안에서 소수라고 볼 수 있는 협상파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란 내에서 현재까지도 체제에 반대하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은 많은 시민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가 이란과 미국 모두 초조하겠습니다마는 중재국들이 엄청나게 초조합니다. 이것을 타결시키기 위해서. 그래서 중재국들인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를 얘기하는 것인지 세 가지 후보가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라고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추측만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재국들이죠. 파키스탄이나 이집트 이런 나라들이 중재안을 마련해서 미국이나 이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일단 중재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고 미국이나 이란이 이 중재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김덕일]
중재안은 처음에 45일간 휴전을 하자는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부터 종전 합의안 같은 것을 얘기하자는 겁니다. 그 사이에 45일간 냉각기를 가지고 충분하게 10일에서 20일에 걸쳐서 많은 의제가 있으니까요.
[앵커]
이란은 반대하잖아요.
[김덕일]
그래서 이걸 얘기 나누자는 건데 이란은 왜 휴전에 반대하냐면 우선 작년 2025년도에도 미국과 핵협상을 하다가 이란, 이스라엘전쟁이 벌어지면서 미국으로부터 공습을 당한 적이 있고요. 올해도 마찬가지였죠. 3차 회담까지 하고 4차 회담 날짜를 잡았는데 지금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전쟁이 시작됐는데 길게 봤을 때는 작년 2025년 6월에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12일간 벌어진 것이 휴전된 상태로 지금까지 계속 끌고 왔다고 볼 수 있겠죠. 연속선상으로 보면. 그런데 계속해서 미국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이란은 미국을 믿을 수 없다는 거겠죠. 휴전하고도 항상 공격하는 것이 미국이고 이스라엘이다. 그래서 아예 그렇게 할 거면 휴전이 아니라 종전 쪽으로 가자. 영구 종전 쪽으로 가자는 쪽입니다. 그래서 이란은 현재 중재국들의 휴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답, 그러니까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열린 자세로 이걸 수용할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양측 간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과연 최후통첩, 데드라인까지 이란이 휴전의 뜻을 표명할지가 지금 관건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러한 상황에서 종전을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 역대급이었다고요?
[정철진]
좀 아쉽죠. 왜냐하면 D-1이 아니겠습니까? 이란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커진 날 삼성전자가 역사적인 대실적을 기록했거든요. 만약에 오늘이 D-1이 아니었다면 삼성전자 주가 5%, 10% 넘게 급등해도 할 말이 없는데 장중에는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으로 돌변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여러분,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그러니까 1월부터 3월 석 달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57조 2000억입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보다도 압도하는 것이고요. 작년 1분기 대비 755%, 8배 넘게 폭등한 수치로 기염을 토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잠정 실적이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에서 얼마, 가전에서 얼마, 스마트폰에서 얼마 섹터별로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도체에서 적어도 41조 이상은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고요. 제가 왜 역사적인 것이라 얘기했냐면 이렇게 석 달 동안에 40조 이상의 돈을 버는, 영업이익을 버는 회사가 두 개밖에 없었습니다. 엔비디아하고 사우디의 아람코. 그런데 아람코라는 곳 자체는 자기들이 원유 파고 마진 붙여서 파니까 일단 제쳐놓으면 엔비디아 하나 정도인데 57조로 따라붙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보통 우리가 4분기를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1분기가 비수기예요. 그래서 올해 60조 시대까지도 연다고 보고 있고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 원대로 전망하고 있거든요. 이런 정도라면 어쩌면 엔비디아를 제치고 내년께 이런 흐름이라면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그러니까 번 돈으로 세계 1위 기업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역사적인 날인데 안타깝게도 D-1 아니겠습니까, 이란 공습의. 그래서 오늘은 주가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상반된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사태 때문에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지금 영업이익을 반영해서 일각에서는 25만 원이다, 35만 원 넘어갈 수 있다 이렇게도 말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보세요?
[정철진]
지금 증권사들이 속속 일단 30만 원대로 모든 목표주가를 올린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오늘은 20만 원 넘게 출발하다가 다시 19만 원대로 내려왔고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거의 200조부터 출발한 것 같은데 250조, 280조 지금 300조 이상, 320조. 그래서 하이닉스의 200조와 함께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연간 500조 이익 시대까지 연간입니다. 전망을 하는데요. 다만 주가 흐름의 변수, 오늘도 봤습니다마는 만에 하나 내일 우리가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원유에 대한 수급도 완전히 깨지고 앞서 제가 나프타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LNG, 가스 부분도 깨지게 될 경우에 삼성전자도 크게 보면 K제조업 중의 하나고 반도체 부분에서 지금 약간 걱정되는 게 헬륨가스 같은 부분들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모두 어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으로 흘러가게 되면 지금은 주가 30만 원 시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삼성전자 300조 이야기를 하지만 당장 2분기에 원치 않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불안감이 함께 반영돼 있는. .. 그래서 오늘 주가가 이렇게 눈치보기를 한다 이렇게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원달러환율이 계속해서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는 한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정철진]
1530원 갔다가 일단 1500원대에서, 1502원, 3원대에서 가고 있는데요. 달러 인덱스와 연관을 해 보면 달러 인덱스도 100선에서 더 못 가고 누르고, 더 못 가고 누르고 하고 있습니다. 내일 결과에 따라서 한번 환율을 봐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시장에서는 이번에 이란전 마무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끝내고 나면 여름부터 대량 돈 살포, 유동성 공급을 하겠다, 달러를 뿌리면서 약세 국면으로 가는 그런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봤었던 1530원대가 일단은 단기 고점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전쟁 상황과 그리고 경제적인 파급 상황들까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박사, 정철진 경제 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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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동 전쟁 상황과 관련한 경제 이슈까지 짚어봅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박사, 정철진 경제 평론가 두 분과 계속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일단 서울 지역에 있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처음으로 넘었습니다. 상당히 유가 상승이 피부로 와닿고 상황인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그나마 지금 현재 석유최고가격제를 실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2차 석유최고가격제를 실시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내일모레부터는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실시하겠다고 얘기했는데 국제유가 자체가 워낙 큰 폭으로 오르다 보니까 최고가격제도 힘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은 일단 리터당 휘발유 기준으로 2000원을 넘어섰는데 아마도 3차 최고가격제를 실시한다 하더라도 당분간 서울지역은 리터당 2000원 이상의 가격이 지속되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요.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보통 기름이 3개 있잖아요.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를 쓰게 되는데 두바이유는 선물가격이 없습니다. 스폿 가격을 선물가격인데 벌써 배럴당 130달러, 140달러입니다. 나머지 WTI, 브렌트유도 배럴당 110달러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고유가에 대한 부분들은 전쟁과는 조금 무관하게 실제 잘 풀린다 하더라도 상당 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앵커]
배럴상 100달러가 넘어가면 위기다 이런 얘기는 정말 옛말이 돼버린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언급해 주신 최고가격제 있지 않습니까? 최고가격제의 실효성을 두고 논란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어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정부가 상반된 두 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고유가가 오게 되면 한 축에서는 기름을 아껴야 되잖아요. 그래서 5부제다 10부제다, 이렇게 하게 되는 건데 지금 최고가격제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국민들을 배려하는 그런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이것 때문에 오히려 기름을 덜 써야 하는 고유가 기간에 똑같이 쓰거나 혹은 사재기 같은 것들이 섞이면서 더 쓰게 되는 상황이 나오고 있거든요. 실질적으로 3월 2주차와 4주차, 최고가격제 실시 후에 오히려 더 많이, 기름을 넣을 때 가령 5만 원어치 넣어주세요, 7만 만원어치 넣어주세요가 아니라 가득 넣어주세요. 이런 수요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메시지가 나와야 되지 않느냐는 그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고 전기요금, 가스요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전기요금, 가스요금을 동결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재룟값이 올라가게 됐다면 어느 정도 현실화를 해서 전기도 아껴쓰고 가스도 아껴쓰는 것이 맞지 않느냐 그런 지적들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주유소 기름값이 오를 때는 빨리 오르고 내릴 때는 늦게 떨어지는 이 부분 관련해서 정부가 정유사와 주유소의 정산 구조를 다시 개선한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말입니까?
[정철진]
아주 단적으로 말하면 일주일 정산으로 하겠다는 겁니다. 가령 기름값이 떨어졌을 때는 일선 정유사에서 바로 안 떨어뜨리죠. 왜냐하면 지난번에 많이 비쌀 때 사둔 것이 있다. 그 재고가 2~3주 가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바로 유가를 주유소에서 안 내립니다. 반면에 이렇게 올라갔을 때는 분명히 2~3주치 이상, 즉 좀 더 싸게 산 재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름값을 바로 올려버리거든요, 참지 않고. 그러면 이걸 구조적으로 어떻게 바꾸느냐. 당국에서는 아예 정유사에서 주유소로 나올 때 그걸 일주일 정산으로 딱딱딱 하자. 그러면 우리 국민들도 다 알죠. 일주일 단위로 정산이 됐기 때문에 2~3주, 올릴 때는 팍 올리고 떨어질 때는 늦게 떨어뜨리고 그렇게 하는 오해를 받지 않겠다라고 해서 앞으로 1주일 단위로 빠른 정산을 해서 국제유가의 방향성을 바로 바로 담겠다는 그런 취지입니다.
[앵커]
이렇게 기름값이 상승하는데 이것에만 미치지 않고 사실 우리 생활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계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주사기라든지 이런 것도 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잖아요.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죠. 저는 이게 더 심각하다고 보는데요. 크게 보면 나프타 대란입니다. 나프타에서부터 모든 우리의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관련 제품들이 파생되는데 실질적으로 나프타, 납사라고도 하죠. 중동에서 60~80%를 들여오게 되는데 이 수급계가 깨지면서 방금 앵커께서는 병원 이야기를 해 주셨잖아요. 병원 주사기나 수액 내려오는 그런 부분인데요. 이게 비단 병원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얘기했던 종량제봉투, 이런 비닐봉투도 마찬가지고요. 더 큰 부분이 건설업계입니다. 건설업계 같은 경우에는 지금과 같은 나프타 수급 불균형, 불균형도 아니죠. 아예 공급이 깨졌으니까요. 2주, 3주만 더 지속되면 아예 공사 자체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됐거든요. 그래서 너무 암울하게 비관적으로 보는 게 아닌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프타의 수급이 30일 내, 한 달 내에 어느 정도의 해법을 찾지 못하면 K제조업 전체가 쉴 수 있는. .. 뒤에 또 얘기하겠지만 오늘 우리 삼성전자의 기염을, 역사적인 실적 발표에도 오히려 증시가 뜨뜻미지근하고 빠지는 이유 역시도 이런 나프타에 대한 부분들도 반영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앵커]
잠시 뒤에 삼성전자 얘기를 자세하게 해 보고. 중동 상황 저희가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새벽 2시에,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2시입니다.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번에도 최종 데드라인만 언급하면서 강경 발언을 했습니다. 실제로 마지막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여러 번 말했기 때문에.
[김덕일]
여러 번 말했고 이번에 말하면 세 번째인 것 같은데요. 그 시간대로 최후통첩을 하면 우리 시간으로 하면 8일 아침 9시가 되겠습니다. 얼마 안 남았는데 진짜 공격 목표까지 다 준비해 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죠. 중재국들 사이에서 단계 휴전 중재안이 나왔습니다. 첫 번째는 45일 동안 휴전을 하고요. 그다음에 종전으로 가는 협상을 한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걸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얘기를 해서 어느 정도는 이걸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를 했는데 문제는 이란인데요. 이란은 현재까지 휴전안에 대해서 그렇게 긍정적인 대답으로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데드라인이 남아 있고요. 이란이 지금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 안에 우선 휴전 제안을 일시적으로라도 받아들이느냐 안 하냐에 따라서 중재국이 내놓은 것에 따라서 정말 최후통첩, 군사작전으로 이어질지 아닐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면 4시간 만에 그렇게 된다, 이런 구체적인 시간도 제안했습니다. 그러니까 7일 저녁 8시에 만약에 공격을 시작하면 4시간이니까 그날 자정까지 모두 끝내버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 실질적인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나요?
[김덕일]
공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미국과 이스라엘이 목표물들을 다 정해놨습니다. 어디어디 해서 4시간 안에 미국이 가지고 있는 군사력, 특히 공군력이겠죠. 이스라엘의 공중에서 4시간 안에 정말 주요 시설들은 다 파괴할 것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런데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했던 게 그거였습니다. 발전소를 공격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이럴 경우는 발전소는 민간시설로 분류될 수 있겠고요. 그럴 경우에 전쟁범죄냐 아니냐 이런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담수화 얘기도 했고 교량 얘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딱 잘라서 어디까지가 민간시설이고 어디까지 군사시설인가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를테면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가 민간인들도 쓰지만 군대로도 갈 수 있겠고요.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량 같은 것도 군용 트럭이 지나간다면 군사용으로 분류가 되겠죠.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합법적이라서 불법이 아니다, 전쟁범죄가 아니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제가 우려하는 것 중에 하나는 이란 쪽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란에 있는 청소년 체육부 차관이 청소년이라든가 사람들을 모아서 미국의 발전소 공격에 대비해서 그 발전소 주위에 인간 띠를 만들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인간 방패를 만드는 캠페인 같은 것을 독려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혁명수비대라든지 산하에 있는 바시즈 민병대가 최근 들어서 이스라엘의 정밀타격을 피하기 위해서 민간인 지역으로 본부를 옮기고 있습니다, 학교라든가. 이럴 경우에는 민간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게끔 이란 정부가 행동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밀타격을 한다고 해도 이것이 민간인 피해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고요. 전쟁범죄냐 아니냐의 논란은 추후에 많은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대응이 이해가 조금 안 가는데 예를 들어서 공격받을 만한 장소가 있다면 일반적으로는 거기서 민간인을 피신시키잖아요. 어떻게 보면 민간인을 방패 삼아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는 어떻게 보면 의욕적인 참가자가 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식으로 발언을 했거든요.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 말입니까?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라고 얘기는 안 해서 상당히 모호하게 보고 있는데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겠죠. 이란 안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 하는 지도부 안에서 소수라고 볼 수 있는 협상파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란 내에서 현재까지도 체제에 반대하고 있지만 겉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은 많은 시민들을 얘기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가 이란과 미국 모두 초조하겠습니다마는 중재국들이 엄청나게 초조합니다. 이것을 타결시키기 위해서. 그래서 중재국들인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를 얘기하는 것인지 세 가지 후보가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라고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추측만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보도된 바에 따르면 중재국들이죠. 파키스탄이나 이집트 이런 나라들이 중재안을 마련해서 미국이나 이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일단 중재안에 어떤 내용이 담겼고 미국이나 이란이 이 중재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김덕일]
중재안은 처음에 45일간 휴전을 하자는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부터 종전 합의안 같은 것을 얘기하자는 겁니다. 그 사이에 45일간 냉각기를 가지고 충분하게 10일에서 20일에 걸쳐서 많은 의제가 있으니까요.
[앵커]
이란은 반대하잖아요.
[김덕일]
그래서 이걸 얘기 나누자는 건데 이란은 왜 휴전에 반대하냐면 우선 작년 2025년도에도 미국과 핵협상을 하다가 이란, 이스라엘전쟁이 벌어지면서 미국으로부터 공습을 당한 적이 있고요. 올해도 마찬가지였죠. 3차 회담까지 하고 4차 회담 날짜를 잡았는데 지금 미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전쟁이 시작됐는데 길게 봤을 때는 작년 2025년 6월에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12일간 벌어진 것이 휴전된 상태로 지금까지 계속 끌고 왔다고 볼 수 있겠죠. 연속선상으로 보면. 그런데 계속해서 미국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이란은 미국을 믿을 수 없다는 거겠죠. 휴전하고도 항상 공격하는 것이 미국이고 이스라엘이다. 그래서 아예 그렇게 할 거면 휴전이 아니라 종전 쪽으로 가자. 영구 종전 쪽으로 가자는 쪽입니다. 그래서 이란은 현재 중재국들의 휴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답, 그러니까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요.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열린 자세로 이걸 수용할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양측 간에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고 과연 최후통첩, 데드라인까지 이란이 휴전의 뜻을 표명할지가 지금 관건일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러한 상황에서 종전을 기대하는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에 영업이익을 발표했는데 역대급이었다고요?
[정철진]
좀 아쉽죠. 왜냐하면 D-1이 아니겠습니까? 이란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커진 날 삼성전자가 역사적인 대실적을 기록했거든요. 만약에 오늘이 D-1이 아니었다면 삼성전자 주가 5%, 10% 넘게 급등해도 할 말이 없는데 장중에는 오히려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으로 돌변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여러분, 삼성전자가 올 1분기, 그러니까 1월부터 3월 석 달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57조 2000억입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보다도 압도하는 것이고요. 작년 1분기 대비 755%, 8배 넘게 폭등한 수치로 기염을 토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잠정 실적이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에서 얼마, 가전에서 얼마, 스마트폰에서 얼마 섹터별로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도체에서 적어도 41조 이상은 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고요. 제가 왜 역사적인 것이라 얘기했냐면 이렇게 석 달 동안에 40조 이상의 돈을 버는, 영업이익을 버는 회사가 두 개밖에 없었습니다. 엔비디아하고 사우디의 아람코. 그런데 아람코라는 곳 자체는 자기들이 원유 파고 마진 붙여서 파니까 일단 제쳐놓으면 엔비디아 하나 정도인데 57조로 따라붙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보통 우리가 4분기를 놓고 보면 삼성전자는 1분기가 비수기예요. 그래서 올해 60조 시대까지도 연다고 보고 있고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 원대로 전망하고 있거든요. 이런 정도라면 어쩌면 엔비디아를 제치고 내년께 이런 흐름이라면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그러니까 번 돈으로 세계 1위 기업이 될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역사적인 날인데 안타깝게도 D-1 아니겠습니까, 이란 공습의. 그래서 오늘은 주가라든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상반된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사태 때문에 안타깝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지금 영업이익을 반영해서 일각에서는 25만 원이다, 35만 원 넘어갈 수 있다 이렇게도 말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보세요?
[정철진]
지금 증권사들이 속속 일단 30만 원대로 모든 목표주가를 올린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전자 오늘은 20만 원 넘게 출발하다가 다시 19만 원대로 내려왔고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거의 200조부터 출발한 것 같은데 250조, 280조 지금 300조 이상, 320조. 그래서 하이닉스의 200조와 함께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연간 500조 이익 시대까지 연간입니다. 전망을 하는데요. 다만 주가 흐름의 변수, 오늘도 봤습니다마는 만에 하나 내일 우리가 원치 않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원유에 대한 수급도 완전히 깨지고 앞서 제가 나프타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LNG, 가스 부분도 깨지게 될 경우에 삼성전자도 크게 보면 K제조업 중의 하나고 반도체 부분에서 지금 약간 걱정되는 게 헬륨가스 같은 부분들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모두 어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으로 흘러가게 되면 지금은 주가 30만 원 시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삼성전자 300조 이야기를 하지만 당장 2분기에 원치 않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불안감이 함께 반영돼 있는. .. 그래서 오늘 주가가 이렇게 눈치보기를 한다 이렇게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원달러환율이 계속해서 조금씩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는 한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정철진]
1530원 갔다가 일단 1500원대에서, 1502원, 3원대에서 가고 있는데요. 달러 인덱스와 연관을 해 보면 달러 인덱스도 100선에서 더 못 가고 누르고, 더 못 가고 누르고 하고 있습니다. 내일 결과에 따라서 한번 환율을 봐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시장에서는 이번에 이란전 마무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끝내고 나면 여름부터 대량 돈 살포, 유동성 공급을 하겠다, 달러를 뿌리면서 약세 국면으로 가는 그런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가 봤었던 1530원대가 일단은 단기 고점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중동 전쟁 상황과 그리고 경제적인 파급 상황들까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박사, 정철진 경제 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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