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5분 단위 점검 의무화"

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5분 단위 점검 의무화"

2026.04.06.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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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앞으로 모든 가상자산거래소의 잔고를 5분 주기로 검증하는 등 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6일) 5대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 간담회를 열고 '긴급대응반' 점검 결과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금융위 점검 결과, 거래소 5곳 가운데 3곳이 이용자 자산에 대해 하루 단위로만 잔고 검증을 해 사고에 즉각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부와 실제 보유량이 불일치할 때 거래를 차단하는 조치도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위는 이벤트 보상 지급 등 수작업이 필요한 고위험 거래에서도 통제 장치가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해 상시 잔고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위험 거래 관리와 내부통제 실효성 확보 방안을 토대로 제도를 개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달 제도개선을 위한 자율규제 개정 등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까지 전산시스템 구축을 마칠 방침입니다.

또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한 검사를 통해 내부통제의 전반적 문제점을 확인하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즉시 제재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앞서 빗썸은 지난 2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62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오지급했고 금융당국은 현장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이 공동으로 구성한 대응반을 통해 한 달가량 진행됐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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