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상속세 족쇄 풀고 '뉴삼성' 시동...모레 1분기 실적 발표

이재용, 상속세 족쇄 풀고 '뉴삼성' 시동...모레 1분기 실적 발표

2026.04.05.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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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1분기 실적…'사상 최대' 영업이익 나오나?
삼성가 12조 상속세 이달 마무리…'뉴삼성' 분수령
6차례 '연부 연납'…배당금·지분 매각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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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오너 일가의 12조 원 규모 상속세 납부가 이번 달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5년에 걸친 부담을 털어내면서, 이재용 회장을 중심으로 한 '뉴삼성' 체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마침 이번 주에는 1분기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삼성 일가 상속세 납부가 마무리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시작된 삼성가의 약 12조 원 규모의 상속세의 마지막 납부가 이번 달로 완료됩니다.

유족별 주식 상속세 규모를 보면 홍라희 명예관장이 약 3조 1천억 원, 이재용 회장이 2조 9천억 원, 이부진 사장 2조 6천억 원, 이서현 사장 2조 4천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유족들은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6차례로 나눠 내는 연부 연납 방식을 택해 부담을 분산해왔습니다.

재원은 배당금과 지분 매각, 신탁 계약 등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핵심 계열사 지분을 유지한 채 배당과 대출 중심으로 대응하며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속세 부담이 해소되면서, 재계에서는 삼성 경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모레는 삼성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지요?

[기자]
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호황 영향으로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 6천억 원이었는데 한 분기 만에 1년 치 영업이익을 뛰어넘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5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53조 9천억 원, 씨티글로벌마켓은 51조 원 수준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 HBM 판매 확대가 삼성의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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