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이란 전쟁에서 비롯된 '나프타 대란'으로 건설 현장의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2주 뒤인 4월 중순부터 레미콘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페인트를 비롯한 다른 건설 자재 역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경기도 과천에 있는 건설 현장입니다.
[앵커]
지금 공사 현장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건 아니죠?
[기자]
네, 아직은 아닙니다.
천4백 세대짜리 아파트를 짓는 현장인데, 콘크리트 골조 공사를 하며 층수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자재 공급을 위해 레미콘 차량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건물 옆에 보이는 관과 펌프 차량을 이용해 고층으로 레미콘을 올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만 이 레미콘 수급이 앞으로 불안정해지며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우려에 공사 현장에선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정찬 / 건설 현장 관계자 : 하루하루 타설에는 큰 지장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레미콘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공정 진행상 현장이 멈출 수밖에 없겠죠.]
레미콘은 시멘트에 물과 혼화재 등을 넣은 굳지 않은 형태인 콘크리트로 각 공사현장에 배달되는데요.
그런데 바로 이 혼화재의 주원료가 이란 전쟁으로 수급에 문제가 생긴 나프타를 분해해 만드는 에틸렌이라 레미콘 생산이 비상인 겁니다.
[앵커]
네, 4월부터는 레미콘 생산 자체에 차질이 생길 거라는 우려도 나오는 거죠?
[기자]
네, 레미콘 업체들은 남은 에틸렌 재고를 고려하면 조만간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당장 1∼2주는 괜찮겠지만, 다음 달 중에 생산에 문제가 생길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업체 역시 레미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출하 제한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업계에선 4월 중순부터는 공장들이 아예 멈출지도 모른다는 우려 역시 나오는 모습입니다.
[앵커]
또 레미콘뿐 아니라, 다른 건설 자재들도 수급이나 가격에 문제가 있다고요?
[기자]
네, 인테리어 공사를 앞둔 서울의 한 재개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건설사가 조합에 4월부터 주요 자재 가격이 10∼40% 오른다는 공문을 보낼 정도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수급 불안 품목이 바로 페인트입니다.
페인트 역시 나프타가 주요 원료이기 때문으로 주요 제조사들은 최대 55%까지 가격을 올린 상황입니다.
페인트 업체 관계자는 나프타 수급이 아예 막혀 아무리 높은 가격을 불러도 구할 수 없다며, 앞으로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페인트를 받아서 파는 일선 대리점도 지금도 본사에 물품을 주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재고가 동나고 있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과천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란 전쟁에서 비롯된 '나프타 대란'으로 건설 현장의 우려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2주 뒤인 4월 중순부터 레미콘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페인트를 비롯한 다른 건설 자재 역시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경기도 과천에 있는 건설 현장입니다.
[앵커]
지금 공사 현장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건 아니죠?
[기자]
네, 아직은 아닙니다.
천4백 세대짜리 아파트를 짓는 현장인데, 콘크리트 골조 공사를 하며 층수를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자재 공급을 위해 레미콘 차량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건물 옆에 보이는 관과 펌프 차량을 이용해 고층으로 레미콘을 올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만 이 레미콘 수급이 앞으로 불안정해지며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우려에 공사 현장에선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정찬 / 건설 현장 관계자 : 하루하루 타설에는 큰 지장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레미콘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면 공정 진행상 현장이 멈출 수밖에 없겠죠.]
레미콘은 시멘트에 물과 혼화재 등을 넣은 굳지 않은 형태인 콘크리트로 각 공사현장에 배달되는데요.
그런데 바로 이 혼화재의 주원료가 이란 전쟁으로 수급에 문제가 생긴 나프타를 분해해 만드는 에틸렌이라 레미콘 생산이 비상인 겁니다.
[앵커]
네, 4월부터는 레미콘 생산 자체에 차질이 생길 거라는 우려도 나오는 거죠?
[기자]
네, 레미콘 업체들은 남은 에틸렌 재고를 고려하면 조만간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당장 1∼2주는 괜찮겠지만, 다음 달 중에 생산에 문제가 생길 것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업체 역시 레미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출하 제한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업계에선 4월 중순부터는 공장들이 아예 멈출지도 모른다는 우려 역시 나오는 모습입니다.
[앵커]
또 레미콘뿐 아니라, 다른 건설 자재들도 수급이나 가격에 문제가 있다고요?
[기자]
네, 인테리어 공사를 앞둔 서울의 한 재개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건설사가 조합에 4월부터 주요 자재 가격이 10∼40% 오른다는 공문을 보낼 정도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수급 불안 품목이 바로 페인트입니다.
페인트 역시 나프타가 주요 원료이기 때문으로 주요 제조사들은 최대 55%까지 가격을 올린 상황입니다.
페인트 업체 관계자는 나프타 수급이 아예 막혀 아무리 높은 가격을 불러도 구할 수 없다며, 앞으로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페인트를 받아서 파는 일선 대리점도 지금도 본사에 물품을 주문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재고가 동나고 있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과천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