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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 대담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노무라증권, SK하닉 목표가 193만원 제시
- 마이크론(메모리) 빠지고, 인텔(cpu)뜬다? 최근 美 반도체주가 특이현상, 메모리업체인 마이크론 16% 주가 빠져..반면, AMD·인텔 등 CPU회사는 무난
- "SK하닉, 마이크론보다 못할 이유 없다" ADR 상장으로 美시장 거래될 경우 SK하닉, 주가 올라갈 가능성
- 제약·바이오, 메인 스트림 '게임체인저' 되긴 힘들어..'리가캠바이오' 여전히 기회 있어
- 삼천당제약 PBR 90배, 좀 비싸긴 한 듯
- 외국인 팔자? 건설업·화장품·제약바이오(셀트리온) 매수..반도체 위주로 매도
- RIA계좌 인기 시들? 시장영향 미미할 것..환율 증시불안으로 다시 미국 아닌가?
- 상반기엔 그래도 코스피, 하반기에는 미국시장 비중 높이는 것도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주가 띄우나? "SK하닉 이번에 잘했다!"
- 외국인 국내유입 줄어들 가능성, 대신 美시장에서 110만원에 거래된다? 국내와의 차익 갭 메우기 효과로 주가 상승 가능성
- 삼천당제약, 경구형 비만치료제 임상 기대감에 급등...따라가는 건 옳지 않아
- 코스닥 종목 쏠림 현상 심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SK하이닉스 쪽에 이슈가 하나 있어요. SK하이닉스 주총에서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미국 ADR 상장 이슈가 있다라고 하잖아요. 이게 뭐예요, 상무님?
□ 허재환 : 그러니까 ADR이라고 하니까 되게 말이 어려워 보이긴 하는데 그냥 쉽게 생각하면 주식예탁증서라고 해 가지고, 주식을 예를 들면 미국의 거래소에다 맡기고 대신에 증서를 받아서 그것으로 거래를 하는 겁니다.
◆ 조태현 : 그러면 간접적으로 상장한 그런 개념이네요.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거죠? 제가 딱 듣기에는 증자 같은 게 느껴지는데요.
□ 허재환 : 네, 맞습니다. 이거를 원래는 뭐 자사주를 가지고 이걸 미국 거래소에다 맡겨 가지고 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조금 SK하이닉스 쪽에서 신주 발행을 한다. 전체 주식 수의 한 2.4%였나요? 이렇게 신주 발행을 해서 그거를 미국에 있는 증권거래소에 다 맡기고, 그걸 간접 상장을 해서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 조태현 : 신주가 2.4%가 새로 발행이 되면 이게 희석되거나 이런 우려도 있을 거 아니에요. 주가로 봤을 때 좋은 일이에요? 나쁜 일이에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부분을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집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다고 하면 대출을 받는다는 행위는 별로 좋게 볼 수는 없는 거죠. 근데 우리가 실질적으로 또 그렇잖아요. 그런데 집을 우리가 가정경제를 위해서 산다, 그래서 대출을 받는다, 그건 인정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이게 단순하게 신주를 발행해서 2.4%가 늘어나는 거니까 그러면 내 EPS, 주당순이익이 희석된다라고 볼 수 있는 건 있긴 하겠지만, 이 목적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자금이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들어드린 비유랑 동일하게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 이거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유상증자를 하는 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 ADR을 발행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해외의 투자자들에게 ADR을 발행하면 이게 호불호가 있습니다. 나쁜 것은 뭐냐 하면 외국의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로 환전을 안 해도 ADR을 거래할 수 있으니까 국내로 유입되는 것이 조금 줄어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가 그런 얘기하잖아요. 삼성전자도 미국에 상장하면 이거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될 거다. 그러면 ADR이 상장이 되면 미국에서 이거보다, 우리나라보다 높게 거래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게 TSMC입니다. 그러면 원래 ADR이 예를 들어서 110만 원에 거래되고 우리 하이닉스가 국내에서 100만 원에 거래가 되면 이 차익을 노리는 기계적인 매매가 들어옵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되느냐, 우리나라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 조태현 : 같이 올라간다.
◇ 차영주 : 그런 느낌들을 보면 이게 지금 ADR을 발행함으로써 주가가 희석된다라고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손이 가리키는 곳을 봐야죠. 가리키는 곳은 미래를 위한 먹거리고요. 그다음에 자사주는 또 소각하니까 그만큼 EPS를 또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는 거고, 목적이 미국 투자자들을 위한 거고, 그로 인한 복합적인 메커니즘을 놓고 보면 저는 이번에 잘했다라고 볼 수 있어요.
◆ 조태현 : 노무라 같은 곳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193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일단 3% 빠지고 이런 식으로 반응을 하고 있어요. 이게 뭐 중장기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변동성이 커지는 그런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 허재환 : 최근 들어서 약간 미국의 반도체 주가들 중에 좀 특이한 게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조금 약해요. 요즘 최근에 한 5일 동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한 16%, 17% 정도 주가가 좀 빠졌어요.
◆ 조태현 : 많이 빠졌네요.
□ 허재환 : 그리고 대만에 있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도 좀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쟁의 영향도 있긴 하겠는데, 요즘 보면 오히려 AMD 같은 회사, 그다음에 인텔 같은 회사, 약간 CPU를 만드는 회사들의 주가가 생각보다 또 괜찮고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조금 부진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면 물론 SK하이닉스가 상장을 하니까 마이크론이 조금 약하고 SK하이닉스가 강하고 이렇게 돼야 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요즘은 그래서 제가 좀 이유를 찾아보면 지난주에 있었던 NVIDIA의 GTC에서 거기서 젠슨 황 CEO가 약간 다른 반도체 이야기를 좀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CPU와 GPU 사이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얘기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너무 메모리에 막 관심을 갖다가 오히려 지금은 다시 반도체 설계를 바꿔 가지고 약간 새로운 반도체에 대한 어떤 수요, 그래서 오히려 원래 전통적이었던 CPU 쪽으로 또 관심들이 약간은 좀 가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전쟁이라는 것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서 어느 쪽의 반도체가 더 좋아질 거냐 이런 것들이 지금 왔다 갔다 하면서 조금 혼란스러운 양상들이 이어지고 있는 거다,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근데 새로운 반도체라고 해서 메모리가 필요 없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차영주 : 근데 우리가 광반도체라고 해서 여러 가지 반도체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니까 메모리가 필요 없는 건 아니죠. 근데 우리가 GPU와 HBM 조합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좀 나오고 있는 것들이 변동성을 주고 있는 요소 중에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SK하이닉스가 우리나라에서도 거래할 수 있고 미국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치면 어디서 하는 게 더 나아요?
□ 허재환 : 아무래도 미국 시장이 조금 더 밸류에이션을 더 많이 주죠. 그리고 아까도 TSMC 저희 소장님께서 얘기하셨지만 되게 좋은 사례인 것 같거든요. 그리고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를 보면 물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매출총이익률이 조금 높긴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점유율, 그다음에 시장에서의 영향력, 품질 이런 걸 보면 하이닉스가 월등하기 때문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보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 낮게 평가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최소한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미국에서 거래가 되는 ADR 가격이 조금 더 많이 올라가면 당연히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원화로 환산된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비슷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SK하이닉스 이야기를 해 봤고요. 하나 더 섹터를 보도록 하죠. 바이오 이야기 좀 드리려고 해요. 최근에 바이오들 흐름이 괜찮다고 그러는데 역시 눈에 띄는 게 삼천당제약이에요. 그런데 다 알겠어요. 여기서 나오는 게 좋은 건 알겠는데 임상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임상 신청을 했다는 거잖아요. 이렇게까지 주가가 오르는 거 괜찮은 거예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제약 바이오주들이 하나의 특징 중 하나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앞으로 이 약에 대해서, 특히 경구형 비만 치료제, 제가 무척 기다리고 있는데요. 제가 특히 주사에 대해서 굉장히 극도로 공포감이 있는 사람이라 무서워요. 저는 주사가 무섭기 때문에 경구형 비만 치료제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아주 딱인데.
◆ 조태현 : 상무님, 좀 나눠주시지 그러세요?
◇ 차영주 : 무상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덤까지 드릴게요. 하여튼 그런 경우인데 어쨌든 이게 지금 기존에 앞섰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런 것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거예요. 높은 거고, 우리가 지금 삼천당제약이 갖고 있는 기술을 이용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있는 거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은 몇몇 종목들의 쏠림 현상들이 좀 극심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하면 이게 그렇게 눈에 안 들어올 텐데 지금 시장이 강하지 않다 보니까 눈에 들어오고, 눈에 들어오니까 또 수급이 몰리고, 이 재귀적인 현상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들이 좀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구간에 있어서는 보유자의 영역이다라고는 보여져요. 근데 특징만 설명드리면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우리가 그런 거지 지금은 첫 번째 기대감으로 올라간 겁니다. 기대감으로 올라가고 그다음에 실적이기 때문에 기대감으로 올라갈 때는 지금 고점에서 따라가서 사는 것은 조심스럽게 들어가야 된다, 이 점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바이오는 잘 모르겠어요. 얼마 전에 어떤 할머니께서 오셔가지고 고위험 ETF 이런 걸 하면서 삼천당제약 메모지를 건넨 장면이 온라인에서 또 화제가 됐다고 하시는데, 바이오 투자 이거 괜찮은 겁니까? 임상 들어가서도 1, 2, 3 가면 막 우수수 다 떨어지고 그러잖아요. 투자 어떻게 해야 돼요?
□ 허재환 : 저도 그래서 바이오에 대해서는 늘 좀 조심스럽고, 좀 회의적으로 많이들 봤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왜냐하면 숫자가 안 나오고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막상 또 임상, 보통 1상하고 2상까지는 돼도 3상을 통과해서 최종적으로 갈 때까지가 이게 진짜 마지막 1마일 구간이거든요. 굉장히 좀 쉽지 않은데 그런데 저희는 늘 제약 바이오는 그런 기대감으로 많이 올라갔다가 그렇지 못하고 다시 실망으로 반전되는 그런 일들이 좀 있다 보니까 저는 좀 조심스럽게 보고 있긴 한데, 그런데 그래도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이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기술이 있는 기업들하고 되게 뭔가를 많이 하려고 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전에는 정말 그냥 기술만 있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요즘은 실제로 논의를 하고 기술 이전을 하는 건수들이 분명히 작년, 재작년 이후에 늘긴 늘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그거에 해당이 되는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성장 가능성들이 분명히 있는 건데 문제는 지금 시장 상황이 이래서 아까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주가가 막 지난달에 코스피 6,300 갈 것 같다가 지금 약간 5천 중반대로 떨어지고, 전쟁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러니까 이러다 보니까 자꾸 좀 다른 거, 새로운 거 이렇게 찾는 과정에서 제약 바이오, 그다음에 경구형 인슐린 이런 거가 눈에 확 들어 오는거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이거는 조금 틈새라는 느낌이 좀 강합니다. 이게 아주 메인이 되어서 시장을 강하게 끌고 가기도 되게 힘들고, 또 그런데 이런 거를 너무 쫓아가는 것도 좀 위험은 한 것 같고요. 근데 분명히 어쨌든 꼭 삼천당제약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제약 바이오 업체들 중에 생각보다 굉장히 기술력이 지금 올라가고 있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뭐 예를 들면 리가켐이라든지 이런 회사들은 좀 비싸긴 하지만 여전히 그래도 기회가 있다 이렇게 보는 쪽이고, 삼천당제약은 되게 되면 정말 게임 체인저이긴 한데 조금 비싸긴 한 것 같아요.
◆ 조태현 : 지금 PBR이 90배라고 하죠. 예, 뭐 바이오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비싸긴 하네요.
◇ 차영주 : 그래서 오히려 지금 시장에 있어서 기술 이전 관련해서 ETF가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코스닥 ETF, 코스닥 액티브 ETF가 총 4종이 나왔는데요. 세 종은 우리가 그냥, 그러니까 3개는 우리가 그냥 알고 있는 액티브 ETF고요. 하나는 우리가 기술 이전 전용 ETF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알테오젠이 됐던 삼천당제약이 됐던, 몇몇 리가켐바이오가 됐든 몇몇 기업들을 우리가 개별적으로 정말 개인분들은 잘 모르시잖아요. 경구형이 뭔지, 그냥 우리가 어떤 기술 이전이 뭔지, 임상이 뭔지 헷갈리시는 분들은 이런 ETF 상품을 사는 것도 하나의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
◆ 조태현 : ETF 너무 좋아요.
◇ 차영주 : 네, 그러니까 그 대신 상무님이 말씀하신 게 굉장히 중요한 게 이게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은 없어요. 시장을 이끄는 건 아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상에서 1~20% 정도 이런 ETF를 담아두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된다. 이거를 만약에 50%, 100% 담는다, 그건 아닙니다.
◆ 조태현 : 예, 최근에 수급을 보면요. 코스피 쪽에서 자금이 코스닥 바이오로 좀 가는 흐름도 있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말씀하신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면 약간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봐야 되는 거예요?
□ 허재환 : 근데 이게 그게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외국인이 지금 저희 국내 주식을 엄청 팔고 있잖아요. 지난달에 24조인가 팔고 이번 달에도 20조 넘게 팔았는데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 그다음에 자동차 업종을 빼면 그렇게 많이 안 팔았습니다. 이 전쟁 와중에서도요. 근데 뭘 샀냐 보니까 물론 건설 같은 거 샀고요. 그다음에 화장품도 샀는데 제약 바이오를 또 샀어요. 제일 대표적인 게 셀트리온 같은 걸 샀어요. 셀트리온 같은 회사는 숫자가 그냥 찍히는 회사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삼성전자 제약처럼 딱 뭔가가 됐을 때 완전히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숫자를 찍는 회사들은 분명히 외국인들이 산다는 거죠. 그러니까 분명히 뭐 예를 들면 요즘에 의외로 이런 코스닥에 있는 제약 바이오 회사들 중에 일부를 외국인이 사긴 사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 분명히 기회는 있다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 그런데 이게 반드시 삼천당제약이 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두 분의 말씀 가운데 들어오면 역시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코스닥 ETF, 액티브 ETF가 상장된 지 2주가 넘었는데 개인들에게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나 봐요. 어떻습니까?
◇ 차영주 : 예, 뭐 상당히 좋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데 우리가 코스닥도 믿고 있다, 그러니까 약간의 위험을 좀 떠안을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긴 하겠지만 코스피 대비해서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는 부분들이고, 그다음에 초기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새 ETF가, 보이지 않는 총성 없는 경쟁을 시작하는 거죠. 우리가 분기 실적이 나올 때 퍼포먼스를 보여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태현 : 누가 초기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것이냐?
◇ 차영주 : 그렇죠 그리고 색깔을 드러내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초기 선점 효과에 따라서, 더군다나 지금은 우리가 그런 거죠. 정보라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평준화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처음에 정보가 평준화되기 이전에는 비대칭이 발생하는 거죠. 지금 코스닥 ETF는 비대칭을 이용한 실적을 내기 좋은 거예요. 근데 코스닥 액티브 ETF가 많아지면 정보의 비대칭이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 효과를 노리시는 것도 제가 볼 때는 좋은 팁이 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진짜 그렇네요. ETF라는 게 처음 나온 지가 벌써 한참 지났는데 막 열풍이 불고 있는 거니까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가 돼 가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 여쭤보도록 할까요? 상무님이 아까 서학개미들이 다시 나가는 그런 조짐도 약간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주에 RIA, 그러니까 국내 시장 복귀 계좌 출시가 됐잖아요. 이거 인기 지금 끌고 있습니까?
□ 허재환 : 지난주 월요일인가 처음에 했을 때는 조금 반응이 있긴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게 뭐 이렇게 크게 시장에 엄청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쟁이 또 막 되면서 환율도 이렇게 불안하고, 또 저희 주식 시장도 물론 1, 2월 달에 너무 많이 올라서 좀 빠진 거긴 하지만 12%, 13% 이렇게 빠지다 보니까 조금 다시 그래도 미국 아닌가라는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이 좀 늘어나서, 저는 타이밍상 이게 또 굉장히 큰 인기를 끌기는 약간 좀 쉽지는 않아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이거 두 분께 다 여쭤보도록 할게요. 최근에 미국 장도 약간 조정을 받고 그러면서 지금 밸류에이션이면 오히려 미국 장이 싸다라고 평가하시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글쎄요. 그건 서로 다른 시장이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회하고 고기를 서로 안 먹는 분들은 절대 안 먹죠. 아무리 고기가 맛있다라고 그래도 수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먹는 것처럼 저는 그렇게 서로 분리된 시장이다라고 봐요. 서로 간에 대체재로서 왔다 갔다 하는 시장은 아니지 않느냐, 제가 현장에서 느낀 감은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상무님께서는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약간 해외 주식 쪽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는 이런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저는 아직까지는 그래도 국내 시장을 조금 더 좋게 보는데요. 근데 하반기 이후에는 예를 들면 꼭 반반은 아니더라도 미국 시장 비중을 상반기보다는 조금 더 많이 가져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미국 시장이 그동안에 비쌌고, 그리고 지난 3년 동안에 계속 15%, 20%씩 너무 오르다 보니까 저희가 작년 막 이럴 때는 미국 예외주의라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썼었잖아요. 근데 그게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격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좀 많이 떨어져 가지고 나름은 그래도 좀 살 만한 영역대에 어느 정도는 가지 않았나.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모멘텀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거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보고 있고요. 아마도 하반기로 갈수록, 또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그래도 미국도 어느 정도 가져가면서 국내에도 가져가는 약간 반반 전략, 이런 게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워낙 불확실성이 커서 전략이 더더욱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목요일 주식 영재반, 오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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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3월 26일 목요일
■ 대담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노무라증권, SK하닉 목표가 193만원 제시
- 마이크론(메모리) 빠지고, 인텔(cpu)뜬다? 최근 美 반도체주가 특이현상, 메모리업체인 마이크론 16% 주가 빠져..반면, AMD·인텔 등 CPU회사는 무난
- "SK하닉, 마이크론보다 못할 이유 없다" ADR 상장으로 美시장 거래될 경우 SK하닉, 주가 올라갈 가능성
- 제약·바이오, 메인 스트림 '게임체인저' 되긴 힘들어..'리가캠바이오' 여전히 기회 있어
- 삼천당제약 PBR 90배, 좀 비싸긴 한 듯
- 외국인 팔자? 건설업·화장품·제약바이오(셀트리온) 매수..반도체 위주로 매도
- RIA계좌 인기 시들? 시장영향 미미할 것..환율 증시불안으로 다시 미국 아닌가?
- 상반기엔 그래도 코스피, 하반기에는 미국시장 비중 높이는 것도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주가 띄우나? "SK하닉 이번에 잘했다!"
- 외국인 국내유입 줄어들 가능성, 대신 美시장에서 110만원에 거래된다? 국내와의 차익 갭 메우기 효과로 주가 상승 가능성
- 삼천당제약, 경구형 비만치료제 임상 기대감에 급등...따라가는 건 옳지 않아
- 코스닥 종목 쏠림 현상 심해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SK하이닉스 쪽에 이슈가 하나 있어요. SK하이닉스 주총에서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미국 ADR 상장 이슈가 있다라고 하잖아요. 이게 뭐예요, 상무님?
□ 허재환 : 그러니까 ADR이라고 하니까 되게 말이 어려워 보이긴 하는데 그냥 쉽게 생각하면 주식예탁증서라고 해 가지고, 주식을 예를 들면 미국의 거래소에다 맡기고 대신에 증서를 받아서 그것으로 거래를 하는 겁니다.
◆ 조태현 : 그러면 간접적으로 상장한 그런 개념이네요. 그런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거죠? 제가 딱 듣기에는 증자 같은 게 느껴지는데요.
□ 허재환 : 네, 맞습니다. 이거를 원래는 뭐 자사주를 가지고 이걸 미국 거래소에다 맡겨 가지고 거래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에 조금 SK하이닉스 쪽에서 신주 발행을 한다. 전체 주식 수의 한 2.4%였나요? 이렇게 신주 발행을 해서 그거를 미국에 있는 증권거래소에 다 맡기고, 그걸 간접 상장을 해서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 조태현 : 신주가 2.4%가 새로 발행이 되면 이게 희석되거나 이런 우려도 있을 거 아니에요. 주가로 봤을 때 좋은 일이에요? 나쁜 일이에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부분을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제가 집을 사기 위해서 대출을 받는다고 하면 대출을 받는다는 행위는 별로 좋게 볼 수는 없는 거죠. 근데 우리가 실질적으로 또 그렇잖아요. 그런데 집을 우리가 가정경제를 위해서 산다, 그래서 대출을 받는다, 그건 인정할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 이게 단순하게 신주를 발행해서 2.4%가 늘어나는 거니까 그러면 내 EPS, 주당순이익이 희석된다라고 볼 수 있는 건 있긴 하겠지만, 이 목적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위한 자금이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들어드린 비유랑 동일하게 볼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 이거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유상증자를 하는 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 ADR을 발행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해외의 투자자들에게 ADR을 발행하면 이게 호불호가 있습니다. 나쁜 것은 뭐냐 하면 외국의 기관 투자자들이 국내로 환전을 안 해도 ADR을 거래할 수 있으니까 국내로 유입되는 것이 조금 줄어들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가 그런 얘기하잖아요. 삼성전자도 미국에 상장하면 이거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 될 거다. 그러면 ADR이 상장이 되면 미국에서 이거보다, 우리나라보다 높게 거래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게 TSMC입니다. 그러면 원래 ADR이 예를 들어서 110만 원에 거래되고 우리 하이닉스가 국내에서 100만 원에 거래가 되면 이 차익을 노리는 기계적인 매매가 들어옵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어떻게 되느냐, 우리나라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거죠.
◆ 조태현 : 같이 올라간다.
◇ 차영주 : 그런 느낌들을 보면 이게 지금 ADR을 발행함으로써 주가가 희석된다라고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손이 가리키는 곳을 봐야죠. 가리키는 곳은 미래를 위한 먹거리고요. 그다음에 자사주는 또 소각하니까 그만큼 EPS를 또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는 거고, 목적이 미국 투자자들을 위한 거고, 그로 인한 복합적인 메커니즘을 놓고 보면 저는 이번에 잘했다라고 볼 수 있어요.
◆ 조태현 : 노무라 같은 곳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193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일단 3% 빠지고 이런 식으로 반응을 하고 있어요. 이게 뭐 중장기적으로 말씀하신 것처럼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변동성이 커지는 그런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 허재환 : 최근 들어서 약간 미국의 반도체 주가들 중에 좀 특이한 게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조금 약해요. 요즘 최근에 한 5일 동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한 16%, 17% 정도 주가가 좀 빠졌어요.
◆ 조태현 : 많이 빠졌네요.
□ 허재환 : 그리고 대만에 있는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도 좀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쟁의 영향도 있긴 하겠는데, 요즘 보면 오히려 AMD 같은 회사, 그다음에 인텔 같은 회사, 약간 CPU를 만드는 회사들의 주가가 생각보다 또 괜찮고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조금 부진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왜 그런지를 생각해 보면 물론 SK하이닉스가 상장을 하니까 마이크론이 조금 약하고 SK하이닉스가 강하고 이렇게 돼야 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 요즘은 그래서 제가 좀 이유를 찾아보면 지난주에 있었던 NVIDIA의 GTC에서 거기서 젠슨 황 CEO가 약간 다른 반도체 이야기를 좀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CPU와 GPU 사이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얘기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너무 메모리에 막 관심을 갖다가 오히려 지금은 다시 반도체 설계를 바꿔 가지고 약간 새로운 반도체에 대한 어떤 수요, 그래서 오히려 원래 전통적이었던 CPU 쪽으로 또 관심들이 약간은 좀 가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전쟁이라는 것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서 어느 쪽의 반도체가 더 좋아질 거냐 이런 것들이 지금 왔다 갔다 하면서 조금 혼란스러운 양상들이 이어지고 있는 거다, 이렇게 좀 보여집니다.
◆ 조태현 : 근데 새로운 반도체라고 해서 메모리가 필요 없지 않을 것 같은데요?
◇ 차영주 : 근데 우리가 광반도체라고 해서 여러 가지 반도체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니까 메모리가 필요 없는 건 아니죠. 근데 우리가 GPU와 HBM 조합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좀 나오고 있는 것들이 변동성을 주고 있는 요소 중에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SK하이닉스가 우리나라에서도 거래할 수 있고 미국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치면 어디서 하는 게 더 나아요?
□ 허재환 : 아무래도 미국 시장이 조금 더 밸류에이션을 더 많이 주죠. 그리고 아까도 TSMC 저희 소장님께서 얘기하셨지만 되게 좋은 사례인 것 같거든요. 그리고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를 보면 물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매출총이익률이 조금 높긴 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점유율, 그다음에 시장에서의 영향력, 품질 이런 걸 보면 하이닉스가 월등하기 때문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보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 낮게 평가할 이유가 전혀 없는 거죠. 그러니까 최소한 비슷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미국에서 거래가 되는 ADR 가격이 조금 더 많이 올라가면 당연히 국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원화로 환산된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비슷해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저는 그렇게 보여집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SK하이닉스 이야기를 해 봤고요. 하나 더 섹터를 보도록 하죠. 바이오 이야기 좀 드리려고 해요. 최근에 바이오들 흐름이 괜찮다고 그러는데 역시 눈에 띄는 게 삼천당제약이에요. 그런데 다 알겠어요. 여기서 나오는 게 좋은 건 알겠는데 임상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임상 신청을 했다는 거잖아요. 이렇게까지 주가가 오르는 거 괜찮은 거예요?
◇ 차영주 :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제약 바이오주들이 하나의 특징 중 하나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앞으로 이 약에 대해서, 특히 경구형 비만 치료제, 제가 무척 기다리고 있는데요. 제가 특히 주사에 대해서 굉장히 극도로 공포감이 있는 사람이라 무서워요. 저는 주사가 무섭기 때문에 경구형 비만 치료제는 저 같은 사람한테는 아주 딱인데.
◆ 조태현 : 상무님, 좀 나눠주시지 그러세요?
◇ 차영주 : 무상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덤까지 드릴게요. 하여튼 그런 경우인데 어쨌든 이게 지금 기존에 앞섰던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런 것들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거예요. 높은 거고, 우리가 지금 삼천당제약이 갖고 있는 기술을 이용하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이 있는 거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지금은 몇몇 종목들의 쏠림 현상들이 좀 극심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시장이 전체적으로 강하면 이게 그렇게 눈에 안 들어올 텐데 지금 시장이 강하지 않다 보니까 눈에 들어오고, 눈에 들어오니까 또 수급이 몰리고, 이 재귀적인 현상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들이 좀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구간에 있어서는 보유자의 영역이다라고는 보여져요. 근데 특징만 설명드리면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거고, 그다음에 우리가 그런 거지 지금은 첫 번째 기대감으로 올라간 겁니다. 기대감으로 올라가고 그다음에 실적이기 때문에 기대감으로 올라갈 때는 지금 고점에서 따라가서 사는 것은 조심스럽게 들어가야 된다, 이 점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그래서 바이오는 잘 모르겠어요. 얼마 전에 어떤 할머니께서 오셔가지고 고위험 ETF 이런 걸 하면서 삼천당제약 메모지를 건넨 장면이 온라인에서 또 화제가 됐다고 하시는데, 바이오 투자 이거 괜찮은 겁니까? 임상 들어가서도 1, 2, 3 가면 막 우수수 다 떨어지고 그러잖아요. 투자 어떻게 해야 돼요?
□ 허재환 : 저도 그래서 바이오에 대해서는 늘 좀 조심스럽고, 좀 회의적으로 많이들 봤던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왜냐하면 숫자가 안 나오고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막상 또 임상, 보통 1상하고 2상까지는 돼도 3상을 통과해서 최종적으로 갈 때까지가 이게 진짜 마지막 1마일 구간이거든요. 굉장히 좀 쉽지 않은데 그런데 저희는 늘 제약 바이오는 그런 기대감으로 많이 올라갔다가 그렇지 못하고 다시 실망으로 반전되는 그런 일들이 좀 있다 보니까 저는 좀 조심스럽게 보고 있긴 한데, 그런데 그래도 글로벌 빅파마 기업들이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기술이 있는 기업들하고 되게 뭔가를 많이 하려고 하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전에는 정말 그냥 기술만 있고 아무것도 없었는데 요즘은 실제로 논의를 하고 기술 이전을 하는 건수들이 분명히 작년, 재작년 이후에 늘긴 늘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그거에 해당이 되는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성장 가능성들이 분명히 있는 건데 문제는 지금 시장 상황이 이래서 아까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 주가가 막 지난달에 코스피 6,300 갈 것 같다가 지금 약간 5천 중반대로 떨어지고, 전쟁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러니까 이러다 보니까 자꾸 좀 다른 거, 새로운 거 이렇게 찾는 과정에서 제약 바이오, 그다음에 경구형 인슐린 이런 거가 눈에 확 들어 오는거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보면 이거는 조금 틈새라는 느낌이 좀 강합니다. 이게 아주 메인이 되어서 시장을 강하게 끌고 가기도 되게 힘들고, 또 그런데 이런 거를 너무 쫓아가는 것도 좀 위험은 한 것 같고요. 근데 분명히 어쨌든 꼭 삼천당제약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제약 바이오 업체들 중에 생각보다 굉장히 기술력이 지금 올라가고 있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뭐 예를 들면 리가켐이라든지 이런 회사들은 좀 비싸긴 하지만 여전히 그래도 기회가 있다 이렇게 보는 쪽이고, 삼천당제약은 되게 되면 정말 게임 체인저이긴 한데 조금 비싸긴 한 것 같아요.
◆ 조태현 : 지금 PBR이 90배라고 하죠. 예, 뭐 바이오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비싸긴 하네요.
◇ 차영주 : 그래서 오히려 지금 시장에 있어서 기술 이전 관련해서 ETF가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코스닥 ETF, 코스닥 액티브 ETF가 총 4종이 나왔는데요. 세 종은 우리가 그냥, 그러니까 3개는 우리가 그냥 알고 있는 액티브 ETF고요. 하나는 우리가 기술 이전 전용 ETF가 나왔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알테오젠이 됐던 삼천당제약이 됐던, 몇몇 리가켐바이오가 됐든 몇몇 기업들을 우리가 개별적으로 정말 개인분들은 잘 모르시잖아요. 경구형이 뭔지, 그냥 우리가 어떤 기술 이전이 뭔지, 임상이 뭔지 헷갈리시는 분들은 이런 ETF 상품을 사는 것도 하나의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어.
◆ 조태현 : ETF 너무 좋아요.
◇ 차영주 : 네, 그러니까 그 대신 상무님이 말씀하신 게 굉장히 중요한 게 이게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은 없어요. 시장을 이끄는 건 아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상에서 1~20% 정도 이런 ETF를 담아두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된다. 이거를 만약에 50%, 100% 담는다, 그건 아닙니다.
◆ 조태현 : 예, 최근에 수급을 보면요. 코스피 쪽에서 자금이 코스닥 바이오로 좀 가는 흐름도 있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이거는 말씀하신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면 약간 일시적인 현상 정도로 봐야 되는 거예요?
□ 허재환 : 근데 이게 그게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외국인이 지금 저희 국내 주식을 엄청 팔고 있잖아요. 지난달에 24조인가 팔고 이번 달에도 20조 넘게 팔았는데 삼성전자하고 하이닉스, 그다음에 자동차 업종을 빼면 그렇게 많이 안 팔았습니다. 이 전쟁 와중에서도요. 근데 뭘 샀냐 보니까 물론 건설 같은 거 샀고요. 그다음에 화장품도 샀는데 제약 바이오를 또 샀어요. 제일 대표적인 게 셀트리온 같은 걸 샀어요. 셀트리온 같은 회사는 숫자가 그냥 찍히는 회사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삼성전자 제약처럼 딱 뭔가가 됐을 때 완전히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숫자를 찍는 회사들은 분명히 외국인들이 산다는 거죠. 그러니까 분명히 뭐 예를 들면 요즘에 의외로 이런 코스닥에 있는 제약 바이오 회사들 중에 일부를 외국인이 사긴 사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 분명히 기회는 있다라는 생각이 좀 드는데 그런데 이게 반드시 삼천당제약이 될 것 같지는 않다라고 생각이 좀 듭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두 분의 말씀 가운데 들어오면 역시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코스닥 ETF, 액티브 ETF가 상장된 지 2주가 넘었는데 개인들에게 굉장히 큰 인기를 끌고 있나 봐요. 어떻습니까?
◇ 차영주 : 예, 뭐 상당히 좋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는데 우리가 코스닥도 믿고 있다, 그러니까 약간의 위험을 좀 떠안을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긴 하겠지만 코스피 대비해서 초과 수익을 거둘 수 있다라는 부분들이고, 그다음에 초기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새 ETF가, 보이지 않는 총성 없는 경쟁을 시작하는 거죠. 우리가 분기 실적이 나올 때 퍼포먼스를 보여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조태현 : 누가 초기 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것이냐?
◇ 차영주 : 그렇죠 그리고 색깔을 드러내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초기 선점 효과에 따라서, 더군다나 지금은 우리가 그런 거죠. 정보라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평준화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처음에 정보가 평준화되기 이전에는 비대칭이 발생하는 거죠. 지금 코스닥 ETF는 비대칭을 이용한 실적을 내기 좋은 거예요. 근데 코스닥 액티브 ETF가 많아지면 정보의 비대칭이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그 효과를 노리시는 것도 제가 볼 때는 좋은 팁이 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진짜 그렇네요. ETF라는 게 처음 나온 지가 벌써 한참 지났는데 막 열풍이 불고 있는 거니까 정보의 비대칭이 해소가 돼 가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 여쭤보도록 할까요? 상무님이 아까 서학개미들이 다시 나가는 그런 조짐도 약간 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주에 RIA, 그러니까 국내 시장 복귀 계좌 출시가 됐잖아요. 이거 인기 지금 끌고 있습니까?
□ 허재환 : 지난주 월요일인가 처음에 했을 때는 조금 반응이 있긴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이게 뭐 이렇게 크게 시장에 엄청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전쟁이 또 막 되면서 환율도 이렇게 불안하고, 또 저희 주식 시장도 물론 1, 2월 달에 너무 많이 올라서 좀 빠진 거긴 하지만 12%, 13% 이렇게 빠지다 보니까 조금 다시 그래도 미국 아닌가라는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이 좀 늘어나서, 저는 타이밍상 이게 또 굉장히 큰 인기를 끌기는 약간 좀 쉽지는 않아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그렇다면 이거 두 분께 다 여쭤보도록 할게요. 최근에 미국 장도 약간 조정을 받고 그러면서 지금 밸류에이션이면 오히려 미국 장이 싸다라고 평가하시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소장님, 어떻게 보세요?
◇ 차영주 : 글쎄요. 그건 서로 다른 시장이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회하고 고기를 서로 안 먹는 분들은 절대 안 먹죠. 아무리 고기가 맛있다라고 그래도 수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먹는 것처럼 저는 그렇게 서로 분리된 시장이다라고 봐요. 서로 간에 대체재로서 왔다 갔다 하는 시장은 아니지 않느냐, 제가 현장에서 느낀 감은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상무님께서는 지금은 포트폴리오를 약간 해외 주식 쪽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는 이런 전략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허재환 : 저는 아직까지는 그래도 국내 시장을 조금 더 좋게 보는데요. 근데 하반기 이후에는 예를 들면 꼭 반반은 아니더라도 미국 시장 비중을 상반기보다는 조금 더 많이 가져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 거죠. 미국 시장이 그동안에 비쌌고, 그리고 지난 3년 동안에 계속 15%, 20%씩 너무 오르다 보니까 저희가 작년 막 이럴 때는 미국 예외주의라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썼었잖아요. 근데 그게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격도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좀 많이 떨어져 가지고 나름은 그래도 좀 살 만한 영역대에 어느 정도는 가지 않았나.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모멘텀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거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보고 있고요. 아마도 하반기로 갈수록, 또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는 그래도 미국도 어느 정도 가져가면서 국내에도 가져가는 약간 반반 전략, 이런 게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워낙 불확실성이 커서 전략이 더더욱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목요일 주식 영재반, 오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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