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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고가격제 시행 하루 만에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평균 가격이 리터당 수십 원씩 떨어졌고 가격대가 가장 높은 서울의 기름값도 1,8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가격 통제를 넘어 수급 다변화와 같은 근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700원 후반.
석유 최고가격 시행 하루 만에 각각 50원, 70원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이 상 교 / 경기도 시흥시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700원대로 내려온 게 몇 주 만에 내려왔잖아요. 단가는 좀 떨어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오 진 석 / 경기 안양시 : 체감상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며칠 전보다는. 천7백 원대 초반까지만 내려가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 하락 폭도 커졌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870원대, 경유는 1,880원대로 전날보다 30원 안팎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 기름값은 8일 만에 1,8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정유사의 낮아진 공급 가격이 주유소 소매 가격에 실제로 반영되기까진 시차가 있지만, 정부는 이미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고가격제는 국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정 장치라며, 정유사와 주유소의 협조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정유사와 주유소, 유통업계, 그리고 소비자까지 전부 모두가 조금씩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를 배려할 때….]
치솟던 기름값은 30년 만의 가격 통제에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단기 처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유사의 손실이 누적되면 공급이 줄어들 수도 있고 인위적 통제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 만큼, 결국 수급 다변화와 같은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석 병 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중장기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입할 수 있는 경로를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서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 되고요. 중동 이외에 미국 같은 다른 산유국에서 원유를 수입할 수 있게….]
최고가격제 시행에 맞춰 기름값 담합과 같은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한 정부는 지난 일주일 동안 주유소의 불법 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영상편집 : 강보경
디자인 : 윤다솔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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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시행 하루 만에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평균 가격이 리터당 수십 원씩 떨어졌고 가격대가 가장 높은 서울의 기름값도 1,8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가격 통제를 넘어 수급 다변화와 같은 근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려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700원 후반.
석유 최고가격 시행 하루 만에 각각 50원, 70원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이 상 교 / 경기도 시흥시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700원대로 내려온 게 몇 주 만에 내려왔잖아요. 단가는 좀 떨어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오 진 석 / 경기 안양시 : 체감상으로 확실히 느낄 수 있어요. 며칠 전보다는. 천7백 원대 초반까지만 내려가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 하락 폭도 커졌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870원대, 경유는 1,880원대로 전날보다 30원 안팎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가장 비싼 서울 기름값은 8일 만에 1,80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정유사의 낮아진 공급 가격이 주유소 소매 가격에 실제로 반영되기까진 시차가 있지만, 정부는 이미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고가격제는 국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정 장치라며, 정유사와 주유소의 협조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정유사와 주유소, 유통업계, 그리고 소비자까지 전부 모두가 조금씩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를 배려할 때….]
치솟던 기름값은 30년 만의 가격 통제에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단기 처방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유사의 손실이 누적되면 공급이 줄어들 수도 있고 인위적 통제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 만큼, 결국 수급 다변화와 같은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석 병 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중장기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원유를 수입할 수 있는 경로를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서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 되고요. 중동 이외에 미국 같은 다른 산유국에서 원유를 수입할 수 있게….]
최고가격제 시행에 맞춰 기름값 담합과 같은 부정행위 단속을 강화한 정부는 지난 일주일 동안 주유소의 불법 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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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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