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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6년 3월 12일 목요일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차영주 와이즈 경제연구소장>
- 코스닥 & 액티브의 궁합은? "100점 만점에 100점!"
- 패시브, 시가총액대로 담아놓은 것..반면 액티브, 50%는 수익률 추종하고 나머지는 공격적으로 종목 담는 것
- 코스닥 액티브 ETF '타임', 보수적 vs '코액트' 공격적
- 편입 종목 오픈되면서 추종 매매 나타나는 중..지양해야
- 증권가 조선업종 리포트 쏟아내..올해 반도체·전력인프라는 상수, 조선·방산 등 실적주 중심..로봇주는 흔들리는 중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코스닥 액티브 ETF, 운용사별 수익률 차이 커..줄세우기 가능해져
- 트럼프 '종전 발언'? 유가 하락 속도에 따라 시장 접근법 달라야
- 종전으로 유가 60달러대 하락, 코스피 훨씬 더 뜨거워질 것
- 반면, 생각보다 유가 안 떨어질 가능성도..반도체 같은 실적주와 소비재 등 경기민감주 차이, 크게 벌어질 것
- 결론적으로 유가 안정화되면 코스피 코스닥 급등장으로, 반면 유가 기대이하 높게 형성되면 코스닥 힘 잃을 것
- "2분기 부터는 코스닥 해볼만하다..했는데? 유가 때문에 쫄린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이번에는 한번 지금 시장을 점검하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이런 부분도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시장은 거의 뭐 반도체 원툴로 갔다, 이렇게 봐도 무방할 정도잖아요. 그다음은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인가, 종목들이 갈 것인가, 여기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 것 같아요. 두 분 다 한번 여쭤볼까요? 일단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쟁 전의 상승을 1차 상승이라고 표현을 하고, 전쟁 이후의 상승을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2차 상승이라고 보면, 지금 2차 상승은 펀더멘털 기반일 것이다라고 하는 거죠. 근데 펀더멘털도 반도체는 상수고요. 반도체는 당연히 우리가 나타나는 거고, 지금 오늘 같은 경우는 조선 업종이 강하거든요. 강해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어제 증권가에서 리포트들을 조선 업종으로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가 프로젝트 얘기는 거의 없어요. 마스가 프로젝트 얘기는 뒤에 가서 약간의 부연 설명 정도고요. 전체적으로 올해 상당히 많은 이익들을 좀 구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 조태현 : 그냥 잘하고 있다.
◇ 차영주 : 잘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방산 같은 경우 지금 밤에 와가지고 천궁-Ⅱ를 실어갈 정도니 지금 현재 계속해서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한 가지 절대 잊으셔서는 안 되는 거죠. 전력 인프라 이런 것들은 여전히 이것도 상수에 가까운 거니까. 이렇게 수출 모멘텀이 살아 있고 돈을 버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주가가 다시 좀 쉬었다가 무럭무럭 시동을 걸 가능성이 있는 거죠. 하지만 우리가 조금 기대감이 좀 높았었던, 어제 같은 경우는 물론 다른 이슈 때문에 로봇주들의 변동성이 시작되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것들은 조금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 것들은 조금 아무래도 지금은 마음이 한 번 흔들렸기 때문에. 한 번 흔들린 마음이 다시 제자리에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죠. 상처받은 마음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실적주들이 지금은 의외로 빠르게 시동을 걸 수도 있겠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전반적으로 상승한다기보다는 실적 종목에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은 오르고 아닌 곳들은 좀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뜻으로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요. 상무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저도 소장님 의견에 동의를 하는데 약간 좀 걱정, 걱정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 과거에 이런 주가가 급등한 이후에 또 이런 불안한 국면을 벗어나고 난 다음에 패턴들을 보면 이게 저가 매수, 저가 매수라고 막 얘기를 했다가 막상 위기가 났을 때 저가 매수를 못 했다가 또 주가가 가버리면 그때 사람들의 확신이 약간 광신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막 무차별하게, 막 무지하게 갈 수 있었던 경험들이 제 기억에 한 99년, 그다음에 2007년 이때 막 그렇게 좀 있었던 것 같거든요.
◆ 조태현 : 지금도 좀 그런 것 같아요.
■ 허재환 : 그래서 약간 이게 실적 중심으로 해서 차별화가 되면 종목들이나 업종들 간의 온도 차이는 나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래 갈 수 있는 장인데, 혹시라도 조금 더 무차별하게 막 가는, 좀 더 센 장이 혹시라도 오게 되면 오히려 그다음에 예를 들면 하반기라든지 내년에 조금 더 저희가 어려운 국면, 내지는 조금 힘든 국면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살짝 좀 드는 것 같고, 요즘 돈 들어오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까 약간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조금 걱정 아닌 걱정, 저희가 고려를 해볼 만한 상황이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합리적인 시장에서는 버블이 생기면 반드시 언젠가는 꺼지게 돼 있으니까 그런 점도 생각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상무님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과열된 분위기다 이래도 일단 저가 매수로 뛰어들고 본다, 이런 심리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빚도 막 늘어나고 그러는데 조언 좀 해 주실래요?
◇ 차영주 : 조언한다고 뭐 하시겠습니까만, 그거 하시는 분들은 이 방송 안 들으실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오늘 또 어떤 기회를 노려야 되니까. 기회를 노려야 되는데 우리가 신용잔고 늘어나는 것보다 미수금이 늘어나는 게 무섭습니다. 우리가 이 미수와 신용의 차이점은 뭐냐 하면 미수는 3일 만에 돈을 갚아야 되는 거고요. 신용은 최대 180일까지 돈을 갚을 수 있는 거니까 시간 차이가 있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그렇네요.
◇ 차영주 : 미수가 왜 늘어나냐면 우리가 2월 2일 날 학습 효과가 있었죠. 블랙 먼데이 이후에 그날 용기 있게 뛰어드신 분들이 그다음 날, 그다음 날 팔아서 벌어지니까.
◆ 조태현 : 돈을 많이 벌었죠.
◇ 차영주 : 네. 그다음에 지금 3월 3일 날도 빠졌던 상황, 그다음에 우리가 하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날 사셨던 분들이 다음 날 또 매수 사이드카가 걸릴 정도니까 그거를 하루 이틀을 이용한 겁니다. 이거는 투자가 아니라 베팅이죠. 로또를 사는 거랑 똑같습니다. 근데 이게 상당히 뭐, 그렇게 해서 돈을 벌면 다행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여태까지는 돈을 벌었죠. 근데 한 번 역회전에 걸리면 번 거 다 날립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오늘 장이 폭락을 해서 “그래, 미수를 지르자.” 오늘이 목요일 아니겠습니까. 했는데 과거 여태까지는 목요일 날 빠졌으면 금요일 날 올라왔어요. 근데 목요일 날 빠지고 만약에 금요일 날 또 빠져버리면 이거는 팔지도 못해요. 팔 수 있겠습니까? 내 돈이 지금 30%, 40% 빠졌는데. 그러고 나면 월요일 날 돈이 그냥 훅훅 다 반대매매로 나가버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셨던 분들은, 그래,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운이 통한 거죠. 실력이 아니라 운이 통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들으신다면 지금부터는 딱 멈추는 것도 현명한 거다. 지금까지는 행운이 되게 좋으신 분이었고. 지금은 딱 멈추면 그 운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조언하겠습니다.
◆ 조태현 : 미수랑 신용 말씀을 해 주셨는데 미수가 융자 금리도 더 셉니까?
◇ 차영주 : 금리는 비슷합니다.
◆ 조태현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굉장히 무서운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허 상무님께서 저희가 약간 쉬는 시간 동안에 진짜 트럼프가 어떻게 빠져나갈지 굉장히 궁금하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전쟁과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코스피, 앞으로 투자 전략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종전을 향한 출구 전략, 계속적으로 찾는 분위기가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갈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지금 같은 시점에는 어떻게 시장에 좀 접근을 하는 게 좋습니까?
■ 허재환 :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걸 보면 워낙 말을 잘 바꾸시는 분이시라 완벽한 항복, 무조건적인 항복, 이거는 물 건너간 것 같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두 가지를 좀 제시를 하고 싶어요. 뭐냐 하면 이번 사태 이후에 과연 유가가 다시 원상 복귀가 될 거냐, 60달러대로 다시 갈 거냐, 아니면 떨어지긴 떨어지되 굉장히 더디게 한 70달러대나 80달러대 정도에 떨어지느냐, 이거에 따라서 또 시장 접근이 약간 좀 달라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유가가 다시 원상 복귀로 간다 그러면 생각보다 저희 주식 시장은 훨씬 더 뜨거워질 수 있고 반등이 강하게 올 것 같아요. 주도주뿐만 아니라 주도주가 아닌 쪽들도 같이 막 열심히 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래서 그때는 정말 주도주 중심으로 해서 조금 더 저희가 공격적으로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번, 정말 79년 이후에 봉쇄되지 않았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걸 저희가 지금 보고 있잖아요.
◆ 조태현 : 그러니까요.
■ 허재환 : 그리고 이게 전쟁이 어떻게 끝난다고 하더라도 이란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또 생길 수가 있고, 그리고 각국 정부들이 AI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에너지, 원유 이것도 어떻게든 굉장히 확보하려고 엄청 노력을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유가가 생각보다 안 떨어질 수 있을 것 같고, 유가가 생각보다 안 떨어지면 저희 국내 시장에서는 지금 반도체처럼 상대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그래도 실적이 좋은 업체들과 약간 소비와 관련해서 국내 전체적인 경제에 민감한 산업의 차이가 엄청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유가가 많이 떨어지면 저는 예를 들어서 코스피, 코스닥 함께 세게 오를 것 같고, 만약에 유가가 잘 안 떨어지거나 높게 되게 유지가 되면 코스닥 시장이 힘을 좀 잃어버리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좀 하면서 접근을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조태현 : 코스닥, 코스피 말씀해 주셨는데 코스닥 좀 이따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그러면 일단 상무님께서 유력하게 보는 시나리오는 내려가긴 내려가는데 끈적하게 내려갈 거다, 이쪽을 유력하게 보시는 겁니까?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그거는 왜 그렇죠? 당장 생산이 어려워서 그런 건가요?
■ 허재환 : 이게 한 번 밸브를, 그러니까 가스 밸브를 한 번 잠그면 이게 다시 풀어도 원래 자리, 그러니까 원래 생산량으로 가는 데 있어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각 국들이 원유에 대한 어떤 비축유 양을 엄청 더 늘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그래도 7개월치인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3개월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더 늘릴 거잖아요. 그러면 원유에 대한 수요가, 공급은 많아도 수요를 계속해서 늘리면 생각보다 유가가 떨어지는 속도가 더딜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금리도 잘 안 떨어질 거고, 금리나 올해 말이나 내년이나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경제가 확 올라오기보다는 좋아지더라도 속도가 질질질질 끌 가능성, 그러면 좋은 업체랑 아주 경기와 민감한 소비나 다른 업체들 간의 간격은 더 벌어지는, 그렇게 좀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걱정이 많은데요.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니까 최근에 팜유 가격이 또 그렇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대요. 팜유 가격이 바이오디젤의 원료라서 이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팜유 가격이 올랐고, 이게 또 라면과 과자 가격으로 연결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물가 걱정도 큰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소비라든지 이런 쪽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요. 안 그래도 재미가 조금 덜한 코스닥 시장이 또 타격을 받을 그런 우려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새로 2종이 나왔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코스닥 액티브 ETF는 없었나 보죠?
◇ 차영주 : 네, 없었습니다.
◆ 조태현 : 액티브 코스닥, 이 궁합은 몇 점이나 주시겠습니까?
◇ 차영주 : 100점 만점이라면 저는 100점 주고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렇게 관대하신 줄 몰랐어요.
◇ 차영주 : 이게 왜 그러냐 하면 그동안에 코스닥에 대해서 우리가 직접 투자하시기가 좀 불안하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액티브와 패시브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패시브는 그냥 시가총액대로 담아놓는 겁니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따라서 그냥 ETF의 수익률이 달라지는 거고요. 근데 액티브는, 그렇다고 해서 공격적으로 종목을 이렇게저렇게 하는 건 아닙니다만 실질적으로 한 50%는 패시브로 해요. 코스피 수익률을 따라가고, 나머지 50% 가지고 약간 거기서 조금 공격적으로 사는 건데, 불안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을 살 수가 있겠죠. 그리고 이 돈이 첫날 5천억이 들어왔답니다. 첫날 5천억이 들어왔고, 계속해서 수익률이 잘 나타나면 돈이 계속 들어올 거예요. 그러면 코스닥 시장의 안정적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드디어 이게 활황을 보이면 유진투자증권 같은 데서도 이런 ETF 만들겠죠. 여러 가지 증권사들이 다 이런 ETF 만들어서 상품화할 겁니다.
◆ 조태현 : 왜 숙제 주고 그러세요?
◇ 차영주 : 상무님이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코스닥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라는 측면에 있어서, 그리고 또 지금 이번에 나온 것들이 두 종목이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정말 우량 종목들을 발굴하는 그런 노력들이 부가되기 때문에 여러 면에 있어서 저는 이 둘의 궁합은 100점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조태현 : 100점 만점 주셨고요. 액티브 ETF, 지금까지는 패시브만 있었던 거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액티브는 종목이 바뀌는 거, 패시브는 그냥 정해진 대로 가는 거라고 이해를 하면, 액티브 ETF를 투자할 때 우리가 주의할 점이라든지 꼭 알아둬야 되는 점은 어떤 겁니까?
■ 허재환 : 그러니까 이게 회사별로, 그다음에 운용자별로 차이가 좀 크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그러니까 운용사에서 하는 거에 따라서 수익률 차이가 클 수 있다.
■ 허재환 : 예. 보통 패시브라고 하면 지수 추적을 하니까 지수를 뭐를 보느냐에 따라서는 코덱스를 하든 타이거를 하든 차이가 없는데.
◆ 조태현 : 타사 홍보해 주시고.
■ 허재환 : 죄송합니다. 어쨌든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ETF들은 크게 차이가 많지는 않은데, 액티브 ETF는 어떤 회사가 어떤 전략으로 어떤 철학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 거죠. 그리고 운용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나기 시작을 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좋게 얘기하면 실력이 있는 펀드와 실력이 없는 펀드 간의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똑같은 액티브 코스닥 ETF인데도 수익률의 격차가 좀 크기 때문에 줄 세우기가 가능하다,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실력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아요. 코액트냐 아니면 타임이냐. 일단은 승패가 지금까지는 어땠습니까? 아직 승패를 얘기할 때는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요.
◇ 차영주 : 하지만 여기서 보면 타임 폴리오는 조금 우리가 보수적이다라는 인식들을 좀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코액트 같은 경우는 좀 공격적이다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지금 극명하게, 다행히도 둘이 비슷하지가 않고 한쪽은 약간 보수적, 한쪽은 약간 공격적이죠. 이 결과치가 어떻게 쌓일지가 궁금한 것 같아요. 결국 그러다 보니까 이게 만약에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주가가 올라가면 또 과연 적절한 시점에서 어떻게 엑시트를 할 것인가라는 거고, 문제는 이것들이 지금 이 두 회사가 나타내는 편입 종목들이 오픈이 돼 있다라는 겁니다.
◆ 조태현 : 그렇죠.
◇ 차영주 : 오픈이 되다 보니까 여기에 추종 매매가 또 따라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특정 종목 같은 경우, 제가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상한가 올라가는 순간이 발생이 돼 버렸어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그냥 추종 매매니까 가능하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근데 이게 사전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 사후적으로 알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조금 사전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이런 종목을 편입한다라는 것을 미리 공표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부터는 사후에 받아보는 거기 때문에 자칫 이런 종목을 추종 매매하다가는 이들이 또 판 것을 나중에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큰 코 다칠 수도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이거를 무조건 추종해서 매매하는 것은 조금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이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개인들이 이런 액티브 ETF들이 사는 종목을 보고 있다가 “이것도 나도 따라 산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운용사들이 이거 매일 바꿉니까?
■ 허재환 : 액티브니까요. 그러니까 막 매일 바꾸고 이러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지수를 추종하는 것들이 절반 이상은 좀 되고, 매니저의 운용 능력, 운용 스킴 또는 회사 상황에 따라서 약간씩 바뀔 텐데 그렇게까지 매일은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희가 공시가 되는 거는 뒤에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소장님 말씀대로 지금은 초기이고 일단은 열고 시작을 했으니까 저희가 되게 관심을 많이 받게 되는데, 그 뒤에 조금씩 조금씩 사 모으고 있는 종목들이라든지 이런 회사에서 또 다른 어떤 전략의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은 결국 나중에 알 수밖에 없는 거죠.
◆ 조태현 : 하긴 실시간으로 “우리가 살 거예요” 이렇게 하면서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근데 이렇게 해서 추종 매매하는 것보다는 그냥 ETF를 사는 게 나은 거 아니에요? 왜 추종해서 사는 거죠? 그게 더 수익률이 높나?
◇ 차영주 : 그러니까 집중 매매죠. ETF라는 것은 우리가 펀드니까 다 나눠져 넓어지는 건데, “이 종목을 통해서 내가 수익을 한번 내봐야 되는 거 아니야?” 그래서 ETF를 가입하세요, 일단. ETF를 가입하신 다음에 운용 보고서가 날아오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보고 또 매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기 ETF가 나왔을 때 그랬었어요. 초기 ETF가 나왔을 때 그게 조금 인기를 끌었었다가, 그다음부터는 해봤자 별로 재미 못 봤다, “그냥 ETF 사면 되지 뭐” 그래서 흐지부지됐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은 분들이 몇몇 종목들이 상한가 가다 보니까, 그래서 제가 굳이 말씀드린 이유가 초기에 코스피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있었고요. 그렇지만 그 뒤에는 흐지부지됐다, 이 점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욕심이 과하면 항상 그렇게 끝이 행복하진 않더라고요. 아무튼 간에 그렇다면 지금 정부가 코스닥 3천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정책 드라이브도 강하게 하고 있고요. 이렇게 액티브 ETF까지 나온 상황이에요. 올해 코스닥 전망은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요?
■ 허재환 : 저는 한 2분기부터는 코스닥 할 만하다라는 쪽의 입장이었습니다.
◆ 조태현 : 과거형입니까?
■ 허재환 : 유가 때문에 약간 지금 마음이 조금 쫄려서. 아직도 지금도 좋게 보고는 있는데, 저는 저희가 정말 국내 경제가 좋아진다라는 거를 체감하는 거는 오히려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코스닥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반도체 소부장도 있고 물론 제약·바이오도 있고, 그다음에 2차전지도 있지만 결국 이 기업들이 수출을 엄청 많이 하는 기업들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대기업들이 투자를 할 때 그 투자 수요를 먹고사는 약간 내수형 기업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국내 경제가 수출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좋아질 수가 있는 게 저는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작년에 코스피가 70% 올랐고 올해 또 정부가 이렇게 정책들을 밀고 있고, 시점상으로 봤을 때는 아주 대형주들의 수출 중심에서 조금씩 투자를 늘려가면 반도체 소부장이 됐든, 2차전지가 됐든 조금씩 매기가 이쪽으로 올라오면서 코스닥 시장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을 좀 했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거는 결국은 부실기업 퇴출입니다.
◆ 조태현 : 그렇죠.
■ 허재환 : 그러니까 제가 연초에 금융위 회의에 갔었을 때는 부위원장님이 뭐라고 하셨냐면 “1년에 한 20개에서 30개 정도는 줄일 거예요” 그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최근에 언론에서 나온 거 보면 40개에서 50개거든요.
◆ 조태현 : 더 늘었네요.
■ 허재환 : 훨씬 늘었어요. 그러니까 그때 저희가 회의를 하면서 코스닥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막 얘기를 했더니 조금 더 강경해진 거죠. 그러면 코스닥 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종목들이 너무 많고.
◆ 조태현 : 맞아요.
■ 허재환 : 그리고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도 함께 섞여 있다 보니까 시장이 함께 성장하지 못하는 그런 아쉬움들이 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좀 해소될 수가 있다.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저는 되게 좀 좋게 보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까지는 이게 좀 유효한데, 지금 그거를 가로막고 있는 게 트럼프 아저씨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트럼프는 저희의 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 유진투자증권의 허재환 상무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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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6년 3월 12일 목요일
■ 출연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차영주 와이즈 경제연구소장>
- 코스닥 & 액티브의 궁합은? "100점 만점에 1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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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액티브 ETF '타임', 보수적 vs '코액트' 공격적
- 편입 종목 오픈되면서 추종 매매 나타나는 중..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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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상무>
- 코스닥 액티브 ETF, 운용사별 수익률 차이 커..줄세우기 가능해져
- 트럼프 '종전 발언'? 유가 하락 속도에 따라 시장 접근법 달라야
- 종전으로 유가 60달러대 하락, 코스피 훨씬 더 뜨거워질 것
- 반면, 생각보다 유가 안 떨어질 가능성도..반도체 같은 실적주와 소비재 등 경기민감주 차이, 크게 벌어질 것
- 결론적으로 유가 안정화되면 코스피 코스닥 급등장으로, 반면 유가 기대이하 높게 형성되면 코스닥 힘 잃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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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이번에는 한번 지금 시장을 점검하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될지 이런 부분도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시장은 거의 뭐 반도체 원툴로 갔다, 이렇게 봐도 무방할 정도잖아요. 그다음은 어떻게 가야 될 것인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인가, 종목들이 갈 것인가, 여기에 대한 궁금증도 많은 것 같아요. 두 분 다 한번 여쭤볼까요? 일단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쟁 전의 상승을 1차 상승이라고 표현을 하고, 전쟁 이후의 상승을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2차 상승이라고 보면, 지금 2차 상승은 펀더멘털 기반일 것이다라고 하는 거죠. 근데 펀더멘털도 반도체는 상수고요. 반도체는 당연히 우리가 나타나는 거고, 지금 오늘 같은 경우는 조선 업종이 강하거든요. 강해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어제 증권가에서 리포트들을 조선 업종으로 쏟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가 프로젝트 얘기는 거의 없어요. 마스가 프로젝트 얘기는 뒤에 가서 약간의 부연 설명 정도고요. 전체적으로 올해 상당히 많은 이익들을 좀 구가할 것으로 보고 있고.
◆ 조태현 : 그냥 잘하고 있다.
◇ 차영주 : 잘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방산 같은 경우 지금 밤에 와가지고 천궁-Ⅱ를 실어갈 정도니 지금 현재 계속해서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고, 또 한 가지 절대 잊으셔서는 안 되는 거죠. 전력 인프라 이런 것들은 여전히 이것도 상수에 가까운 거니까. 이렇게 수출 모멘텀이 살아 있고 돈을 버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주가가 다시 좀 쉬었다가 무럭무럭 시동을 걸 가능성이 있는 거죠. 하지만 우리가 조금 기대감이 좀 높았었던, 어제 같은 경우는 물론 다른 이슈 때문에 로봇주들의 변동성이 시작되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것들은 조금 시간이 걸리겠죠. 그런 것들은 조금 아무래도 지금은 마음이 한 번 흔들렸기 때문에. 한 번 흔들린 마음이 다시 제자리에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죠. 상처받은 마음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실적주들이 지금은 의외로 빠르게 시동을 걸 수도 있겠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전반적으로 상승한다기보다는 실적 종목에 따라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은 오르고 아닌 곳들은 좀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뜻으로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요. 상무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허재환 : 저도 소장님 의견에 동의를 하는데 약간 좀 걱정, 걱정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 과거에 이런 주가가 급등한 이후에 또 이런 불안한 국면을 벗어나고 난 다음에 패턴들을 보면 이게 저가 매수, 저가 매수라고 막 얘기를 했다가 막상 위기가 났을 때 저가 매수를 못 했다가 또 주가가 가버리면 그때 사람들의 확신이 약간 광신으로 바뀝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막 무차별하게, 막 무지하게 갈 수 있었던 경험들이 제 기억에 한 99년, 그다음에 2007년 이때 막 그렇게 좀 있었던 것 같거든요.
◆ 조태현 : 지금도 좀 그런 것 같아요.
■ 허재환 : 그래서 약간 이게 실적 중심으로 해서 차별화가 되면 종목들이나 업종들 간의 온도 차이는 나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오래 갈 수 있는 장인데, 혹시라도 조금 더 무차별하게 막 가는, 좀 더 센 장이 혹시라도 오게 되면 오히려 그다음에 예를 들면 하반기라든지 내년에 조금 더 저희가 어려운 국면, 내지는 조금 힘든 국면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살짝 좀 드는 것 같고, 요즘 돈 들어오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까 약간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조금 걱정 아닌 걱정, 저희가 고려를 해볼 만한 상황이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 조태현 : 합리적인 시장에서는 버블이 생기면 반드시 언젠가는 꺼지게 돼 있으니까 그런 점도 생각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상무님 말씀하신 것처럼 약간 과열된 분위기다 이래도 일단 저가 매수로 뛰어들고 본다, 이런 심리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빚도 막 늘어나고 그러는데 조언 좀 해 주실래요?
◇ 차영주 : 조언한다고 뭐 하시겠습니까만, 그거 하시는 분들은 이 방송 안 들으실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오늘 또 어떤 기회를 노려야 되니까. 기회를 노려야 되는데 우리가 신용잔고 늘어나는 것보다 미수금이 늘어나는 게 무섭습니다. 우리가 이 미수와 신용의 차이점은 뭐냐 하면 미수는 3일 만에 돈을 갚아야 되는 거고요. 신용은 최대 180일까지 돈을 갚을 수 있는 거니까 시간 차이가 있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그렇네요.
◇ 차영주 : 미수가 왜 늘어나냐면 우리가 2월 2일 날 학습 효과가 있었죠. 블랙 먼데이 이후에 그날 용기 있게 뛰어드신 분들이 그다음 날, 그다음 날 팔아서 벌어지니까.
◆ 조태현 : 돈을 많이 벌었죠.
◇ 차영주 : 네. 그다음에 지금 3월 3일 날도 빠졌던 상황, 그다음에 우리가 하락으로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날 사셨던 분들이 다음 날 또 매수 사이드카가 걸릴 정도니까 그거를 하루 이틀을 이용한 겁니다. 이거는 투자가 아니라 베팅이죠. 로또를 사는 거랑 똑같습니다. 근데 이게 상당히 뭐, 그렇게 해서 돈을 벌면 다행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여태까지는 돈을 벌었죠. 근데 한 번 역회전에 걸리면 번 거 다 날립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오늘 장이 폭락을 해서 “그래, 미수를 지르자.” 오늘이 목요일 아니겠습니까. 했는데 과거 여태까지는 목요일 날 빠졌으면 금요일 날 올라왔어요. 근데 목요일 날 빠지고 만약에 금요일 날 또 빠져버리면 이거는 팔지도 못해요. 팔 수 있겠습니까? 내 돈이 지금 30%, 40% 빠졌는데. 그러고 나면 월요일 날 돈이 그냥 훅훅 다 반대매매로 나가버리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셨던 분들은, 그래,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운이 통한 거죠. 실력이 아니라 운이 통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들으신다면 지금부터는 딱 멈추는 것도 현명한 거다. 지금까지는 행운이 되게 좋으신 분이었고. 지금은 딱 멈추면 그 운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조언하겠습니다.
◆ 조태현 : 미수랑 신용 말씀을 해 주셨는데 미수가 융자 금리도 더 셉니까?
◇ 차영주 : 금리는 비슷합니다.
◆ 조태현 :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굉장히 무서운 그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허 상무님께서 저희가 약간 쉬는 시간 동안에 진짜 트럼프가 어떻게 빠져나갈지 굉장히 궁금하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전쟁과 국제 유가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코스피, 앞으로 투자 전략도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종전을 향한 출구 전략, 계속적으로 찾는 분위기가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갈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지금 같은 시점에는 어떻게 시장에 좀 접근을 하는 게 좋습니까?
■ 허재환 :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한 걸 보면 워낙 말을 잘 바꾸시는 분이시라 완벽한 항복, 무조건적인 항복, 이거는 물 건너간 것 같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것 같은데. 그런데 저는 두 가지를 좀 제시를 하고 싶어요. 뭐냐 하면 이번 사태 이후에 과연 유가가 다시 원상 복귀가 될 거냐, 60달러대로 다시 갈 거냐, 아니면 떨어지긴 떨어지되 굉장히 더디게 한 70달러대나 80달러대 정도에 떨어지느냐, 이거에 따라서 또 시장 접근이 약간 좀 달라질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유가가 다시 원상 복귀로 간다 그러면 생각보다 저희 주식 시장은 훨씬 더 뜨거워질 수 있고 반등이 강하게 올 것 같아요. 주도주뿐만 아니라 주도주가 아닌 쪽들도 같이 막 열심히 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래서 그때는 정말 주도주 중심으로 해서 조금 더 저희가 공격적으로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번, 정말 79년 이후에 봉쇄되지 않았던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걸 저희가 지금 보고 있잖아요.
◆ 조태현 : 그러니까요.
■ 허재환 : 그리고 이게 전쟁이 어떻게 끝난다고 하더라도 이란에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또 생길 수가 있고, 그리고 각국 정부들이 AI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에너지, 원유 이것도 어떻게든 굉장히 확보하려고 엄청 노력을 할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유가가 생각보다 안 떨어질 수 있을 것 같고, 유가가 생각보다 안 떨어지면 저희 국내 시장에서는 지금 반도체처럼 상대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그래도 실적이 좋은 업체들과 약간 소비와 관련해서 국내 전체적인 경제에 민감한 산업의 차이가 엄청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유가가 많이 떨어지면 저는 예를 들어서 코스피, 코스닥 함께 세게 오를 것 같고, 만약에 유가가 잘 안 떨어지거나 높게 되게 유지가 되면 코스닥 시장이 힘을 좀 잃어버리지 않을까, 그런 걱정을 좀 하면서 접근을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 조태현 : 코스닥, 코스피 말씀해 주셨는데 코스닥 좀 이따 살펴보도록 하겠고요. 그러면 일단 상무님께서 유력하게 보는 시나리오는 내려가긴 내려가는데 끈적하게 내려갈 거다, 이쪽을 유력하게 보시는 겁니까?
■ 허재환 : 네, 그렇습니다.
◆ 조태현 : 그거는 왜 그렇죠? 당장 생산이 어려워서 그런 건가요?
■ 허재환 : 이게 한 번 밸브를, 그러니까 가스 밸브를 한 번 잠그면 이게 다시 풀어도 원래 자리, 그러니까 원래 생산량으로 가는 데 있어서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는 각 국들이 원유에 대한 어떤 비축유 양을 엄청 더 늘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그래도 7개월치인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3개월치밖에 없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걸 더 늘릴 거잖아요. 그러면 원유에 대한 수요가, 공급은 많아도 수요를 계속해서 늘리면 생각보다 유가가 떨어지는 속도가 더딜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금리도 잘 안 떨어질 거고, 금리나 올해 말이나 내년이나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경제가 확 올라오기보다는 좋아지더라도 속도가 질질질질 끌 가능성, 그러면 좋은 업체랑 아주 경기와 민감한 소비나 다른 업체들 간의 간격은 더 벌어지는, 그렇게 좀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걱정이 많은데요. 오늘 아침에 신문을 보니까 최근에 팜유 가격이 또 그렇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대요. 팜유 가격이 바이오디젤의 원료라서 이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팜유 가격이 올랐고, 이게 또 라면과 과자 가격으로 연결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물가 걱정도 큰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소비라든지 이런 쪽에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요. 안 그래도 재미가 조금 덜한 코스닥 시장이 또 타격을 받을 그런 우려들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코스닥 액티브 ETF가 새로 2종이 나왔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코스닥 액티브 ETF는 없었나 보죠?
◇ 차영주 : 네, 없었습니다.
◆ 조태현 : 액티브 코스닥, 이 궁합은 몇 점이나 주시겠습니까?
◇ 차영주 : 100점 만점이라면 저는 100점 주고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렇게 관대하신 줄 몰랐어요.
◇ 차영주 : 이게 왜 그러냐 하면 그동안에 코스닥에 대해서 우리가 직접 투자하시기가 좀 불안하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우리가 액티브와 패시브 차이점을 말씀드리면, 패시브는 그냥 시가총액대로 담아놓는 겁니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따라서 그냥 ETF의 수익률이 달라지는 거고요. 근데 액티브는, 그렇다고 해서 공격적으로 종목을 이렇게저렇게 하는 건 아닙니다만 실질적으로 한 50%는 패시브로 해요. 코스피 수익률을 따라가고, 나머지 50% 가지고 약간 거기서 조금 공격적으로 사는 건데, 불안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을 살 수가 있겠죠. 그리고 이 돈이 첫날 5천억이 들어왔답니다. 첫날 5천억이 들어왔고, 계속해서 수익률이 잘 나타나면 돈이 계속 들어올 거예요. 그러면 코스닥 시장의 안정적인 수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드디어 이게 활황을 보이면 유진투자증권 같은 데서도 이런 ETF 만들겠죠. 여러 가지 증권사들이 다 이런 ETF 만들어서 상품화할 겁니다.
◆ 조태현 : 왜 숙제 주고 그러세요?
◇ 차영주 : 상무님이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앞으로 코스닥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라는 측면에 있어서, 그리고 또 지금 이번에 나온 것들이 두 종목이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정말 우량 종목들을 발굴하는 그런 노력들이 부가되기 때문에 여러 면에 있어서 저는 이 둘의 궁합은 100점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조태현 : 100점 만점 주셨고요. 액티브 ETF, 지금까지는 패시브만 있었던 거잖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액티브는 종목이 바뀌는 거, 패시브는 그냥 정해진 대로 가는 거라고 이해를 하면, 액티브 ETF를 투자할 때 우리가 주의할 점이라든지 꼭 알아둬야 되는 점은 어떤 겁니까?
■ 허재환 : 그러니까 이게 회사별로, 그다음에 운용자별로 차이가 좀 크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그러니까 운용사에서 하는 거에 따라서 수익률 차이가 클 수 있다.
■ 허재환 : 예. 보통 패시브라고 하면 지수 추적을 하니까 지수를 뭐를 보느냐에 따라서는 코덱스를 하든 타이거를 하든 차이가 없는데.
◆ 조태현 : 타사 홍보해 주시고.
■ 허재환 : 죄송합니다. 어쨌든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ETF들은 크게 차이가 많지는 않은데, 액티브 ETF는 어떤 회사가 어떤 전략으로 어떤 철학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는 거죠. 그리고 운용력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나기 시작을 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좋게 얘기하면 실력이 있는 펀드와 실력이 없는 펀드 간의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똑같은 액티브 코스닥 ETF인데도 수익률의 격차가 좀 크기 때문에 줄 세우기가 가능하다, 경쟁이 치열해진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실력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아요. 코액트냐 아니면 타임이냐. 일단은 승패가 지금까지는 어땠습니까? 아직 승패를 얘기할 때는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요.
◇ 차영주 : 하지만 여기서 보면 타임 폴리오는 조금 우리가 보수적이다라는 인식들을 좀 갖고 있고요. 그다음에 코액트 같은 경우는 좀 공격적이다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지금 극명하게, 다행히도 둘이 비슷하지가 않고 한쪽은 약간 보수적, 한쪽은 약간 공격적이죠. 이 결과치가 어떻게 쌓일지가 궁금한 것 같아요. 결국 그러다 보니까 이게 만약에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주가가 올라가면 또 과연 적절한 시점에서 어떻게 엑시트를 할 것인가라는 거고, 문제는 이것들이 지금 이 두 회사가 나타내는 편입 종목들이 오픈이 돼 있다라는 겁니다.
◆ 조태현 : 그렇죠.
◇ 차영주 : 오픈이 되다 보니까 여기에 추종 매매가 또 따라오기 시작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특정 종목 같은 경우, 제가 여기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상한가 올라가는 순간이 발생이 돼 버렸어요. 이거는 어떻게 보면 하나의 그냥 추종 매매니까 가능하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근데 이게 사전적으로 아는 게 아니라 사후적으로 알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조금 사전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이런 종목을 편입한다라는 것을 미리 공표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부터는 사후에 받아보는 거기 때문에 자칫 이런 종목을 추종 매매하다가는 이들이 또 판 것을 나중에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큰 코 다칠 수도 있는 방법이다. 그래서 이거를 무조건 추종해서 매매하는 것은 조금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이정도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개인들이 이런 액티브 ETF들이 사는 종목을 보고 있다가 “이것도 나도 따라 산다” 이런 말씀이신 거잖아요. 운용사들이 이거 매일 바꿉니까?
■ 허재환 : 액티브니까요. 그러니까 막 매일 바꾸고 이러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지수를 추종하는 것들이 절반 이상은 좀 되고, 매니저의 운용 능력, 운용 스킴 또는 회사 상황에 따라서 약간씩 바뀔 텐데 그렇게까지 매일은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저희가 공시가 되는 거는 뒤에 나타날 가능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소장님 말씀대로 지금은 초기이고 일단은 열고 시작을 했으니까 저희가 되게 관심을 많이 받게 되는데, 그 뒤에 조금씩 조금씩 사 모으고 있는 종목들이라든지 이런 회사에서 또 다른 어떤 전략의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은 결국 나중에 알 수밖에 없는 거죠.
◆ 조태현 : 하긴 실시간으로 “우리가 살 거예요” 이렇게 하면서 하지는 않을 테니까요. 근데 이렇게 해서 추종 매매하는 것보다는 그냥 ETF를 사는 게 나은 거 아니에요? 왜 추종해서 사는 거죠? 그게 더 수익률이 높나?
◇ 차영주 : 그러니까 집중 매매죠. ETF라는 것은 우리가 펀드니까 다 나눠져 넓어지는 건데, “이 종목을 통해서 내가 수익을 한번 내봐야 되는 거 아니야?” 그래서 ETF를 가입하세요, 일단. ETF를 가입하신 다음에 운용 보고서가 날아오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보고 또 매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기 ETF가 나왔을 때 그랬었어요. 초기 ETF가 나왔을 때 그게 조금 인기를 끌었었다가, 그다음부터는 해봤자 별로 재미 못 봤다, “그냥 ETF 사면 되지 뭐” 그래서 흐지부지됐었던 것이 있기 때문에 지금 많은 분들이 몇몇 종목들이 상한가 가다 보니까, 그래서 제가 굳이 말씀드린 이유가 초기에 코스피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있었고요. 그렇지만 그 뒤에는 흐지부지됐다, 이 점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욕심이 과하면 항상 그렇게 끝이 행복하진 않더라고요. 아무튼 간에 그렇다면 지금 정부가 코스닥 3천 시대를 열겠다, 이렇게 정책 드라이브도 강하게 하고 있고요. 이렇게 액티브 ETF까지 나온 상황이에요. 올해 코스닥 전망은 어떻게 해볼 수 있을까요?
■ 허재환 : 저는 한 2분기부터는 코스닥 할 만하다라는 쪽의 입장이었습니다.
◆ 조태현 : 과거형입니까?
■ 허재환 : 유가 때문에 약간 지금 마음이 조금 쫄려서. 아직도 지금도 좋게 보고는 있는데, 저는 저희가 정말 국내 경제가 좋아진다라는 거를 체감하는 거는 오히려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이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코스닥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반도체 소부장도 있고 물론 제약·바이오도 있고, 그다음에 2차전지도 있지만 결국 이 기업들이 수출을 엄청 많이 하는 기업들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대기업들이 투자를 할 때 그 투자 수요를 먹고사는 약간 내수형 기업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국내 경제가 수출이 좋아지고 난 다음에 그다음에 좋아질 수가 있는 게 저는 코스피 보다는 코스닥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작년에 코스피가 70% 올랐고 올해 또 정부가 이렇게 정책들을 밀고 있고, 시점상으로 봤을 때는 아주 대형주들의 수출 중심에서 조금씩 투자를 늘려가면 반도체 소부장이 됐든, 2차전지가 됐든 조금씩 매기가 이쪽으로 올라오면서 코스닥 시장이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을 좀 했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가장 긍정적으로 보는 거는 결국은 부실기업 퇴출입니다.
◆ 조태현 : 그렇죠.
■ 허재환 : 그러니까 제가 연초에 금융위 회의에 갔었을 때는 부위원장님이 뭐라고 하셨냐면 “1년에 한 20개에서 30개 정도는 줄일 거예요” 그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최근에 언론에서 나온 거 보면 40개에서 50개거든요.
◆ 조태현 : 더 늘었네요.
■ 허재환 : 훨씬 늘었어요. 그러니까 그때 저희가 회의를 하면서 코스닥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막 얘기를 했더니 조금 더 강경해진 거죠. 그러면 코스닥 시장의 가장 큰 문제가 종목들이 너무 많고.
◆ 조태현 : 맞아요.
■ 허재환 : 그리고 이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도 함께 섞여 있다 보니까 시장이 함께 성장하지 못하는 그런 아쉬움들이 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좀 해소될 수가 있다.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저는 되게 좀 좋게 보고 있는 상황이고 아직까지는 이게 좀 유효한데, 지금 그거를 가로막고 있는 게 트럼프 아저씨입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트럼프는 저희의 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 유진투자증권의 허재환 상무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차영주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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