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엔비디아 하락 속 코스피 '주춤'...변동성 지수 최대

[뉴스나우] 엔비디아 하락 속 코스피 '주춤'...변동성 지수 최대

2026.02.27.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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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염승환 LS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가 미국 엔비디아 주식 하락으로 장 초반 6,300선을 내주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른 지수에 대해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경제 전반에 대한 내용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코스피가 연일 계속해서 오르더니 오늘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염승환]
그동안 잘 나가던 반도체 기업들이 빠지고 있는데 아까도 뉴스에 나왔지만 엔비디아가 좋은 실적을 냈는데도 5% 가까이 주가가 급락한 게 영향을 줬던 것 같고요. 일단 엔비디아가 실적이 나빠서 빠진 건 아니고 향후 AI 기업들이죠. 빅테크들이 계속 이만큼 지출을 앞으로도 많이 할 수 있나, 여기에 대한 뭔가 명확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다 보니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주가 빠졌고. 엔비디아가 안 좋아지면 당연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또 워낙 많이 올랐었죠.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가가. 그래서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오늘은 조금 하락 압력을 받는 그런 모습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우리 증시를 보면 과거에는 미국 증시가 내리면 우리 증시도 힘을 못 썼는데 오늘도 그렇고 최근에는 그렇지 않은 분위기거든요.

[염승환]
최근에는 미국과 한국이 거의 동조를 안 하고 있어요. 그냥 한국은 제 갈 길을 가버렸죠. 연초 이후로 코스피가 40% 넘게 올랐거든요. 그런데 미국 S&P 500 같은 경우는 1% 내외 정도밖에 못 오른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차별화된 그런 모습이고 그 이후로 거론되는 건 뭐냐 하면 AI 시장이 점점 커지는데 미국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들이 투자도 하고, 그런데 또 요즘에 나오는 얘기는 AI가 소프트웨어 코딩까지 하다 보니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설 자리가 없는 거 아니냐. 그런데 AI를 하려면 반도체 필요하죠. 데이터센터, 인프라 필요한데 그런 것들은 한국이 만들어서 공급을 하다 보니까 한국은 AI의 수혜 국가가 된 거죠. 이런 것들이 차별화되면서 최근에 미국은 어쨌든 빅테크나 소프트웨어 부진, 한국은 흔히 굴뚝주라고 하는데 이런 제조업의 좋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해서 두 국가가 완전히 차별화되는 모습으로 전개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를 보면 어제 6300선까지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최근에 코스피 지수를 보면 너무 가파르게 상승다는 느낌도 들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염승환]
너무 가파른 건 맞아요. 과열권에 일부 진입했고 어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도 언급을 하셨더라고요. 너무 속도가 빠른 것 같다 그렇게 했는데, 속도는 빠르지만 이렇게 올라갔던 건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한국이 가지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AI시대에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다 보니까 그 수혜가 뒤늦게 구현됐고. 거기에 워낙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하는 정책들이나 이런 것들이 국내 주식 부양 쪽에 굉장히 집중이 많이 돼 있거든요. 최근에 자사주 의무소각법도 통과된 것처럼 정부 정책이 일관적으로 계속 주식 부양 쪽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기대감들이 높아지고 개인투자자분들이 최근에 가서 주식 쪽으로 많이 투자도 하시는 그런 것들이 잘 어우러지면서 코스피가 생각보다 빠르게 6000선을 돌파한 배경이 아닌가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 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국내 주식시장의 급등 요인이 아무래도 반도체주에 너무 쏠려 있다는 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염승환]
주식시장이라는 건 늘 쏠립니다. 이건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고. 지난 2~3년 보시면 미국이 그렇게 올랐는데 항상 M3만 갔다. 미국의 빅테크 그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러면서도 꾸준히 올랐거든요. 최근에 그들이 빠지니까 오히려 지수 빠지는 데 미국도 다른 업종들은 오르거든요. 그래서 이런 쏠림현상이 바람직하다는 건 아닌데 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도 있었고 한국도 보면 지금 지수 오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40%나 되거든요. 이 두 기업에 쏠린 건 맞지만 이건 비정상이 아니라 이들의 모멘텀, 실적이나 이런 게 워낙 좋아서 주가가 오르면서 쏠림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너무 이상한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런데 좀 더 단단해지려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말고 다른 업종들도 고르게 올라가면 더 좋겠죠. 그런데 보통 그런 경우는 많지 않고요. 오히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쉬면 또 다른 업종들이 순환을 하기는 하거든요. 오늘은 현대차가 또 급등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너무 쏠렸다는 측면에서 일부 우려는 있을 수 있지만 지극히 강세장에서 쏠림현상은 정상적인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한 건 과연 그렇다면 우리 증시가 어디까지 오를 것이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염승환]
6000선도 예전에는 높아 보였지만 이제는 6000을 넘었기 때문에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한때 8000 얘기도 나오더라고요. 7500에서. 그러니까 오르면 계속 오르지만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저는 지금 지수가 비싸다고 생각은 안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보통 이익 대비해서 주가가 얼마 정도 되냐, 기업의 시가총액이. 그걸 보통 PER로 계산을 하는데 우리 한국의 PER이 6000 넘어서 10. 3배 정도 돼요. 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는 12배 되고 일본이 14배 되거든요. 그러니까 경쟁국과 비교해도 이렇게 주가 올랐어도 한국의 이익이 워낙 좋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PER이 낮은 거죠. 그런 걸 계산해 보면 속도는 저도 부담은 되지만 지금의 지수 자체 레벨은 그렇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빠른 속도로 올라왔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염승환]
요즘 투자자분들이 과거와 다른 게 예전에는 개별 기업을 하나 찍어서 사셨는데 최근에 ETF를 사시더라고요. 특히 지수를 사버리는 거죠. 그래서 지수가 계속 좋다면 좋겠지만 지수라는 건 영원히 오를 수는 없거든요. 이렇게 많이 오른 만큼 또 한 번의 급락도 언제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쪽으로 쏠렸다는 측면에서 지수 변동성이 커지면 가지고 계신 포트폴리오가 조금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너무 한쪽으로 쏠린 건 아닌지 그걸 한번 점검해 보시고. 시장이 끝났다고 저도 보지는 않지만 6000 넘어서 한번씩 흔들리면 주가가 2월 초에도 하루에 5% 빠진 날이 있었거든요. 그런 일이 또 발생하면 굉장히 심적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6000 넘은 구간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시기보다는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실물경제, 먹거리 물가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에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리겠다고 했거든요. 이렇게 되면 일명 빵플레이션이 잡힌다고 봐야 될까요?

[염승환]
일단 이거 가지고 잡히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그런데 대통령이 메시지를 준 거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강한 단어로 언급을 해 주셨고. 밀가루와 설탕가격의 원재료인데 이게 인하됐는데도 왜 인하 안 하고 있냐. 이게 올라가면 오히려 가격을 올리면서 그런 메시지를 줬기 때문에 여기서만 끝날 문제는 아니고 다른 업체들이 동참할지는 한번 지켜봐야 되겠고 그리고 아직은 일부 품목이거든요. 파리바게트가 11개, 뚜레쥬르가 7개니까 이게 앞으로 더 품목도 확대하고 다른 업종, 다른 업체들로 확산되는지를 한번 보시면 되겠고. 어단어가 굉장히 세기는 합니다. 불이행 시 제재까지 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저는 개인적으로 동참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가 주며 보면 주식시장은 활황이지만 장바구니 부담은 상당하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잖아요. 현재 먹거리 물가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염승환]
지금 먹거리 물가는 체감물가는 아마 다들 높다고 느끼실 거예요. 사실 농산물가격이나 이런 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밀가루 값도 떨어지고 하는데 식품값들이 실제로 안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업체들도 나름 고민이 있는 게 인건비도 당연히 올라가게 되고 거기에 환율이 많이 올랐잖아요, 과거보다. 그러니까 내리지 못하는 고충도 있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정부가 지시를 해서 결국 내리겠다는 의지는 강하기는 하지만 내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물가가 고착화되는 부분은 이건 구조적이지 않나. 이건 사실 미국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 부분을 급격하게 내리기는 아직은 시간이 걸리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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