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고지가 보인다"...'삼전·닉스' 쌍끌이 계속될까?

"6천 고지가 보인다"...'삼전·닉스' 쌍끌이 계속될까?

2026.02.15.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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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도 최고치 경신 랠리…5,500선 돌파
코스닥 지수도 4년 만에 1,000p 돌파…20% 상승
"동전주 퇴출…코스닥 좀비기업 상장폐지 앞당겨"
"반도체·정책 기대감·유동성…상승 흐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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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5,500선에 안착하며 올해에만 3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반도체를 앞세운 우리 증시의 상승 랠리, 연휴가 끝난 뒤에도 계속될까요.

손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에도 코스피는 거침없이 질주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장중 처음으로 5천 선을 돌파한 뒤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5천피'에 안착했습니다.

보통 증시 자금이 빠져나가는 설 연휴 직전에도 장중 5,583포인트까지 오르며 6천 선에 다가섰습니다.

종가로 따져봐도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과 비교해 무려 30% 급등했습니다.

상승 랠리의 주역은 단연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는 '18만 전자', SK하이닉스도 장중 '90만 닉스'에 올라섰습니다.

최근 한 달 상승률은 각각 32%, 19%에 달합니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두 종목이 뛰어오르면서 지수도 동반 상승한 겁니다.

앞서가던 코스피를 바라보기만 했던 코스닥 지수도 4년 만에 '천스닥'에 올라섰습니다.

올해 상승률은 20%.

최근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3천스닥' 정책 기대감에 한때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정부도 천 원 미만 이른바 '동전주'와 같은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시키는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힘을 보탰습니다.

[권대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난 12일) : 10% 내외 정도의 저성과주, 부실기업주, 동전주는 저희가 단계적으로 폐지해서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제고하고….]

견고한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과 증시 부양 정책 기대감,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맞물리며 당분간 뚜렷한 외부 충격이 없는 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거란 관측입니다.

[염승환 / LS증권 이사 : 첫 번째는 반도체가 너무 좋고요. 개인 투자분들은 오르면 쫓아가지는 않는데 밀리면 사겠다는 의지가 정말 강하더라고요. 그런 유동성도 너무 풍부하니까….]

다만 일주일 사이 코스피 매도·매수 사이드카가 세 차례나 발동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신소정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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