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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1월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병오년 우리 기업들은 힘찬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첫발을 떼기도 전에 미국이 관세에 이어 비관세 장벽까지 거세게 압박하면서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벽두 경제계는 적토마처럼 힘차게 나아가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도약하는 대한민국. 파이팅!
하지만 질주를 시작하기도 전에 미국 관세 압박에 다시금 발목이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한국 입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15%로 내린 관세를 다시 25% 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날벼락같이 떨어진 합의 이행 독촉장에 통상과 외교 라인이 급파돼 미국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국회는 부랴부랴 특위를 구성해 다음 달 초까지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정치 갈등에 첫 회의부터 파행했습니다.
여기서 그냥 가면 국민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정부는 투자 이행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법 통과에 앞서 투자 사업 사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어제) : 모든 사업은 국익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원칙과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기준 하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 움직임에 관세 재인상이라는 급한 불은 끈 분위기지만 불똥은 비관세 장벽으로 튀었습니다.
미국은 망 사용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농산물 시장 개방, 고정밀 지도 반출 문제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예민한 문제들로 한미 간 이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FTA 공동위원회는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기업들은 올해 가장 큰 대외 위험 요소로 환율 변동성과 함께 미국 관세 인상을 꼽고 있습니다.
무역 합의에도 끝나지 않은 미국의 관세 위협에 경제계는 불안감으로 병오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박지원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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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병오년 우리 기업들은 힘찬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첫발을 떼기도 전에 미국이 관세에 이어 비관세 장벽까지 거세게 압박하면서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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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경제계는 적토마처럼 힘차게 나아가자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도약하는 대한민국. 파이팅!
하지만 질주를 시작하기도 전에 미국 관세 압박에 다시금 발목이 잡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한국 입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15%로 내린 관세를 다시 25% 올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날벼락같이 떨어진 합의 이행 독촉장에 통상과 외교 라인이 급파돼 미국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국회는 부랴부랴 특위를 구성해 다음 달 초까지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정치 갈등에 첫 회의부터 파행했습니다.
여기서 그냥 가면 국민이 어떻게 보겠습니까?
정부는 투자 이행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법 통과에 앞서 투자 사업 사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어제) : 모든 사업은 국익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원칙과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기준 하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 움직임에 관세 재인상이라는 급한 불은 끈 분위기지만 불똥은 비관세 장벽으로 튀었습니다.
미국은 망 사용료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농산물 시장 개방, 고정밀 지도 반출 문제 등을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하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예민한 문제들로 한미 간 이견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FTA 공동위원회는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기업들은 올해 가장 큰 대외 위험 요소로 환율 변동성과 함께 미국 관세 인상을 꼽고 있습니다.
무역 합의에도 끝나지 않은 미국의 관세 위협에 경제계는 불안감으로 병오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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