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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2월 13일 금요일
■ 대담 : 강성호 과장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최근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나 어르신들 사이에서뿌리거나 바르는 파스처럼 사용하는 근육통 완화 제품들이 인기죠. 그런데 이런 제품 상당수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하여 소비자를 혼동시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강성호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강성호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요즘 러닝과 같은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어르신들도 관절·근육 건강에 신경을 쓰시잖아요. 근육통 완화 효과를 내세운 제품에 관한 관심이 큰데, 소비자원에서 관련 제품들을 조사하셨다고요.
◇ 강성호 : 네, 최근 고령 인구와 생활체육 인구가 부쩍 늘었다 보니 근육통이나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일부 화장품에 마그네슘 등을 첨가해 근육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에 온라인에서 근육통 완화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 조태현 : 소비자 입장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파스처럼 생기고 설명도 비슷하게 써 있으면,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거든요. 광고나 표시와 관련해서 문제는 없었습니까?
◇ 강성호 : 조사대상 20개 전 제품 모두 마그네슘이나 식물 추출물 등을 원료로 한 화장품인데요. 이 중 17개 제품에서 ‘파스’, ‘근육부상 완화’처럼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이나, ‘마그네슘을 피부로 흡수하는 게 효과적’인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표시·광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때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식품으로서의 기능성이 인정된 것이지, 이를 화장품으로 확대해서 피부에 바르면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 조태현 : 항상 건강 관련 상품들이 가장 유사과학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특히 '마그네슘' 성분과 함량을 강조한 제품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실제 마그네슘 함량은 어땠나요?
◇ 강성호 : 조사 대상 20개 중 8개 제품이 마그네슘 화합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실제 마그네슘 함량을 검사해 보니 4ppm에서 41,886ppm까지 제품별 편차가 매우 컸습니다. 특히 이 중 5개 제품은 “마그네슘 350,000ppm”과 같이 함량을 강조해 표시·광고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표시한 함량의 약 3.7%에서 12.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또 다른 3개 제품은 마그네슘이 아닌 마그네슘 화합물의 함량을 표시하여, 소비자가 이를 마그네슘 자체의 함량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이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혹시 들어가면 안 되는 성분들, 스테로이드 같은 성분들 이런 거 들어간 제품은 없었습니까?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 강성호 :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 베타메타손이나 소염진통제 성분인 케토프로펜은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유발성분과 표시 방법에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리모넨이 0.013% 들어있는 제품 1개는 해당 성분을 한글로 표시해야 함에도 성분명을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었고, 다른 1개 제품은 제품 포장 전체가 영문으로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가 제품 명칭·영업자·성분명을 한글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조태현 : 이런 제품들은 의약품이 아니라 화장품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런 점도 잘 체크해서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강성호 과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성호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02월 13일 금요일
■ 대담 : 강성호 과장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최근 운동을 즐기는 분들이나 어르신들 사이에서뿌리거나 바르는 파스처럼 사용하는 근육통 완화 제품들이 인기죠. 그런데 이런 제품 상당수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를 하여 소비자를 혼동시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강성호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강성호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요즘 러닝과 같은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고, 어르신들도 관절·근육 건강에 신경을 쓰시잖아요. 근육통 완화 효과를 내세운 제품에 관한 관심이 큰데, 소비자원에서 관련 제품들을 조사하셨다고요.
◇ 강성호 : 네, 최근 고령 인구와 생활체육 인구가 부쩍 늘었다 보니 근육통이나 염증 완화를 목적으로 관련 제품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일부 화장품에 마그네슘 등을 첨가해 근육 통증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에 온라인에서 근육통 완화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 조태현 : 소비자 입장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파스처럼 생기고 설명도 비슷하게 써 있으면, 근육통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쉽거든요. 광고나 표시와 관련해서 문제는 없었습니까?
◇ 강성호 : 조사대상 20개 전 제품 모두 마그네슘이나 식물 추출물 등을 원료로 한 화장품인데요. 이 중 17개 제품에서 ‘파스’, ‘근육부상 완화’처럼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표현이나, ‘마그네슘을 피부로 흡수하는 게 효과적’인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표시·광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그네슘은 식품으로 섭취할 때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로 식품으로서의 기능성이 인정된 것이지, 이를 화장품으로 확대해서 피부에 바르면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 조태현 : 항상 건강 관련 상품들이 가장 유사과학 쪽에 가까운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 특히 '마그네슘' 성분과 함량을 강조한 제품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실제 마그네슘 함량은 어땠나요?
◇ 강성호 : 조사 대상 20개 중 8개 제품이 마그네슘 화합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실제 마그네슘 함량을 검사해 보니 4ppm에서 41,886ppm까지 제품별 편차가 매우 컸습니다. 특히 이 중 5개 제품은 “마그네슘 350,000ppm”과 같이 함량을 강조해 표시·광고하고 있었으나, 실제로는 표시한 함량의 약 3.7%에서 12.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또 다른 3개 제품은 마그네슘이 아닌 마그네슘 화합물의 함량을 표시하여, 소비자가 이를 마그네슘 자체의 함량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었습니다.
◆ 조태현 : 이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혹시 들어가면 안 되는 성분들, 스테로이드 같은 성분들 이런 거 들어간 제품은 없었습니까?조사 결과 어떻게 나왔나요?
◇ 강성호 : 스테로이드 성분인 덱사메타손, 베타메타손이나 소염진통제 성분인 케토프로펜은 조사대상 20개 제품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유발성분과 표시 방법에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성분인 리모넨이 0.013% 들어있는 제품 1개는 해당 성분을 한글로 표시해야 함에도 성분명을 영문으로 표기하고 있었고, 다른 1개 제품은 제품 포장 전체가 영문으로 표시되어 있어 소비자가 제품 명칭·영업자·성분명을 한글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 조태현 : 이런 제품들은 의약품이 아니라 화장품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런 점도 잘 체크해서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강성호 과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성호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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