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10년' 개성공단 기업들 "공단 가고 싶다"

'폐쇄 10년' 개성공단 기업들 "공단 가고 싶다"

2026.02.10.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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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된 지 10년을 맞아 입주 기업들이 생존 대책 마련과 방북을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 38곳의 대표와 임직원 80여 명은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게이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경주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공장을 하루아침에 뺏긴 입주 기업들은 경영난에 내몰렸고 30%가 넘는 기업들이 이미 휴‧폐업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을 포기할 수 없다며 가동 재개에 대비하려면 현장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살아있어야 하는 만큼 실질적인 생존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측에는 공단 방문 승인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고, 미국 정부에는 기업인 자산 보호를 위해 방문 승인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3년 6월 첫 삽을 뜬 개성공단은 한때 12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정도로 활기를 띠었지만 정부는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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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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