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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경유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이 아닌 주방에서 한국 음식을 만났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전문가들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선 결국 한식이 현지인의 일상 식탁에 오를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앞치마를 두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조심스럽게 비빔밥과 김밥을 만듭니다.
캘리포니아 돌아가서 만들 수 있어요.
한국 마트에서 산 것보다 맛있어요.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K-푸드 환승 투어' 현장입니다.
네 시간 동안 한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본 뒤 쇼핑까지 하는 일정입니다.
[애쉬먼 / 인도 관광객 : 한국 음식을 만든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즐겼고, 이제 맛보려고 하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단순 시식이 아닌 체험으로 한식을 소개하면서 한식을 세계인의 식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한식은 K-컬처 인기를 타고 빠르게 전 세계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매운맛에 취한 세계인이 늘면서 라면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소스류와 아이스크림까지 세계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특히 해외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마른김 한 장 가격이 150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가 곧 한식 세계화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일시적인 유행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현지 식문화 속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단계까지 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식이나 이탈리아 음식 등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찾는 음식이 된 반면, 한식은 아직 특별한 경험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전해웅 / 한식진흥원 사무총장 : 한식이 글로벌 미식 브랜드가 되어야 될 것 같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식이 잡채·불고기·떡볶이 이런 약간 휘발성 유행으로…]
정부도 이런 한계를 인식하고 글로벌 한식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기관 이른바 '수라학교'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리 교육뿐 아니라 한식의 역사와 스토리, 현지화 전략까지 함께 다루는 게 목표입니다.
[송미령 / 농식품부 장관 (지난달 26일) : 오래 계획 짜서 27년 이렇게 할 필요 없겠다. 우리 바로 올해 안에 학교 문을 열 수 있도록 한번 해보자]
K-푸드 수출이 양적인 성장을 이룬 지금 한식이 세계인의 식문화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한식의 세계화'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한상원 디자인: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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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경유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이 아닌 주방에서 한국 음식을 만났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전문가들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선 결국 한식이 현지인의 일상 식탁에 오를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오동건 기자입니다.
[기자]
앞치마를 두른 외국인 관광객들이 조심스럽게 비빔밥과 김밥을 만듭니다.
캘리포니아 돌아가서 만들 수 있어요.
한국 마트에서 산 것보다 맛있어요.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서울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K-푸드 환승 투어' 현장입니다.
네 시간 동안 한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본 뒤 쇼핑까지 하는 일정입니다.
[애쉬먼 / 인도 관광객 : 한국 음식을 만든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즐겼고, 이제 맛보려고 하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단순 시식이 아닌 체험으로 한식을 소개하면서 한식을 세계인의 식문화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한식은 K-컬처 인기를 타고 빠르게 전 세계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매운맛에 취한 세계인이 늘면서 라면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소스류와 아이스크림까지 세계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특히 해외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마른김 한 장 가격이 150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가 곧 한식 세계화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일시적인 유행이나 이벤트가 아니라 현지 식문화 속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단계까지 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일식이나 이탈리아 음식 등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찾는 음식이 된 반면, 한식은 아직 특별한 경험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전해웅 / 한식진흥원 사무총장 : 한식이 글로벌 미식 브랜드가 되어야 될 것 같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식이 잡채·불고기·떡볶이 이런 약간 휘발성 유행으로…]
정부도 이런 한계를 인식하고 글로벌 한식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기관 이른바 '수라학교'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리 교육뿐 아니라 한식의 역사와 스토리, 현지화 전략까지 함께 다루는 게 목표입니다.
[송미령 / 농식품부 장관 (지난달 26일) : 오래 계획 짜서 27년 이렇게 할 필요 없겠다. 우리 바로 올해 안에 학교 문을 열 수 있도록 한번 해보자]
K-푸드 수출이 양적인 성장을 이룬 지금 한식이 세계인의 식문화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한식의 세계화'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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