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월요일’...5,000 붕괴·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검은 월요일’...5,000 붕괴·사이드카 발동

2026.02.02.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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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외국인의 2조 6천억 원 넘는 순매도에 급락해 장중에 5,00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와 환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검은 월요일을 맞이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는 5,000선으로 복귀해 5,020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5,224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는데 케빈 워시 미국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 후 미 증시가 조정을 받은 여파로 오늘 ’검은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2% 가까이 내린 5,120선에서 출발해 낙폭이 5.7%나 커지며 일시적으로 5,000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도 오전 12시 31분쯤 올해 처음 발동됐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센데 현재 2조 6천억 원 넘게 순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하락폭이 줄어드는 듯했지만 기관마저 1조 4천억 원가량 순매도를 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인은 3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를 하면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간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투 톱’이 오늘은 모두 약세입니다.

삼성전자는 3%대, SK하이닉스는 5%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도 3%대 하락세입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 금융주와 삼성전기, 현대글로비스는 강세입니다.

코스닥도 1.8% 내린 1,128로 개장해 낙폭이 5% 가까이 커지다 다시 2%대로 줄었습니다.

6일 연속 순매수로 코스닥 급등세를 이끌었던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지수가 하락 중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1,420원대까지 내려왔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1원으로 출발해 1,459원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1,450원과 1,452원 사이를 오가며 움직이고 있는데 지난주보다는 10원가량 오른 셈입니다.

지난주 케빈 워시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 여파로 금과 은,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고 달러 가치가 오르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관계자들의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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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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