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의 '빈손' 귀국 김정관 "미국, 한국 상황 아쉬워해...충분히 설명"

관세 협의 '빈손' 귀국 김정관 "미국, 한국 상황 아쉬워해...충분히 설명"

2026.01.31.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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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재인상 발언과 관련해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오늘(31일) 오후 귀국했습니다.

김 장관은 미국이 우리 국회 상황을 아쉬워해 충분히 설명했다며 한미 간 불필요한 오해가 해소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언급한 이후 우리 기업에 대한 미국의 관세 재인상을 막기 위해 현지에 급파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연이틀 협의에 나섰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귀국했습니다.

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우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점을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미국 측이) 한국 쪽 진전사항에 대해 법안이 국회에서 계속 계류 중인 데 대해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 등을 거치며 법안을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 거치며 법안 논의할 그런 여유가 없었다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요. 앞으로는 법안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해서 미국 측과 이해를 같이 하겠다.]

이에 따라 한미 상호 간에 이해가 깊어지고 불필요한 오해가 해소됐다는 게 김 장관 설명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관세 재부과를 위해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관세 인상 진행이 시작됐고 관보 게재를 준비하고 있는 거고….]

일각에서는 미국의 관세 인상 언급 배경에 온라인플랫폼법, 쿠팡 문제가 있다는 추측도 나왔지만 김 장관은 관련 논의가 나오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온플법이나 그런 부분은 국내 언론에서 그런 내용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런 논의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귀국 후에도 화상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론이 나올지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현지 협상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바통을 넘겨받게 됐는데 한미 간 줄다리기에 따른 관세 불확실성이 쉽게 걷히지 않게 됐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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