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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6일 화요일
■ 대담 : 유응준 대표 (준AI컨설팅,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 한국 반도체, 반도체 파운데이션에만 집착말고, '제조업' 강점으로 개발해야
- 젠슨황, "韓, 피지컬AI시대에 딱 맞는 나라"..SW·기술·제조 역량 다 갖춘 나라가 바로 한국
- 젠슨황, 불확실성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한국에선 이건희 회장 같은 분..젠슨 "한국 PC방이 없었다면 엔비디아도 없었다" 한국에 고마움 갖고 있어
- 2016년 0.9달러였던 엔비디아 주가 2년전 278달러..그간 200배 올라
- 젠슨황 CEO, 2016년 누구도 관심없던 '쿠다' 통해 AI혁명 촉발
- 젠슨황 리더십 있는 한 엔비디아 주가 계속 갈 것
- 엔비디아, 올 1분기 안에 로봇택시 선보일 것
- 젠슨황의 '엔비디아', 피지컬AI 시대 '훈련'보다 '추론'에 집중할 것..'그록' 인수가 그 증거
- 구글 TPU, 엔비디아 GPU의 위협이라기 보다 '메기 효과'로 봐야..딥시크 충격과 비슷, 결국 엔비디아가 '훈련'과 '추론' 두 시장을 모두 커버할 것이란 포석으로 해석
- 엔비디아, '칩 컴퍼니'로 시작..'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컴퓨팅'을 거쳐 'AI회사'로 계속 변신 중
- 엔비디아, 100조달러 AI시장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젠슨황의 의지 엿보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1부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새해가 밝자마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등하는 그런 모습이 연출이 됐습니다. 오늘은 약간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거는 뭐 급등 뒤에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여지고요. 지금 우리 시장을 뒤엎고 있는 가장 큰 화두라면은, AI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AX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물결이 우리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기업들의 신년사, 다름 아닌 이 AI가 주요 키워드였다고 하는데요. AI 하면은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NVIDIA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올해 새해 전망, 경제 시리즈로 AI 대전환과 경제, 오늘은 그 첫 순서로 NVIDIA와 AI에 대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VIDIA 코리아 전 대표이셨던 유응준 AI 컨설팅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유응준: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태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유응준: 잘 지냈습니다. 바쁘게 잘 지냈습니다.
◇조태현: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퇴임하시고 나서 NVIDIA가 이렇게 주목을 받는 회사가 돼서... 먼저 청취자 분들 중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으니까, 본인 한번 소개부터 해 주시면 어떨까요?
●유응준: 예 유응준이고요. 저는 NVIDIA 코리아를 2016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만 7년 다니다 퇴임을 했고요. 지금은 AI 개인 컨설팅 회사를 좀 만들어서 AI 관련해 갖고 여러 가지 자문들하고, NVIDIA하고 협업하는 것들 정보 프로그램들 또 학교에서 강의하고 이런 일들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어떻게 보면은 우리나라에서 NVIDIA, 그리고 젠슨 황 CEO에 대해서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NVIDIA 주가가 지금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훌쩍 넘었죠? 이게 우리 돈으로 한 7천조 원 가까이 되던데, 1년 예산의 9배쯤 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됐습니다. 앞으로 7조 달러, 그러니까 1경 원도 넘어설 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소외가 어떻습니까?
●유응준: 일단 너무 감사하고요. 아까도 여기 들어오기 전에 잠깐 우리 PD님하고 좀 얘기를 했는데, ‘엔비디아 주식을 하면 떼부자가 되지 않냐’ 그런데 많은 분들이 엔비디아 직원 포함해서 경험한 분들이 그렇지 않습니다. 많이 올랐으면 많이 팔기도 하고요. 조금 갖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감사합니다.
◇조태현: 그때 그 회사 나오실 때 주가는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죠?
●유응준: 제가 들어갔을 때 0.9불 정도 됐고요. 나올 때 한 278불 정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다음에 왕창 올라갔고, 한 번 분할도 했었잖아요?
●유응준: 네. 맨 처음에 4배. 그다음에 10배 해갖고 총 40배. 40분의 1로 좀 분할이 됐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제가 입사해서 지금까지 보면 한 200배 정도 된 거고요.
◇조태현: 그때 한 100만 원만 투자했으면 지금도..
●유응준: 다들 그런 얘기합니다.
◇조태현: 그때만 해도 NVIDIA가 그래픽 카드 만드는 회사, 게임 회사 같은 이미지가 더 강했기 때문에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쨌건 시대를 잘 만났다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시대를 잘 만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다 준비가 돼 있었던 회사라고 봐야 됩니까?
●유응준: 저는 시대를 잘 만났다고 생각하는 측면은 너무 재수 기준으로 움직이는 거고요. 저는 준비를 갖춰 놨는데, 그 시대가 왔다 라고 하는 것이 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쿠다'라는 것을 2016년에 어느 누구도 좀 주시하지 않았을 때, 젠슨이 쿠다를 통해서 'GPU'를 좀 잘 쓸 수 있도록 했고.
◇조태현: '쿠다'가 뭐죠?
●유응준: 그러니까 실제 GPU를 여러 사람들이 편하게 쉽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라이브러리, 도서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사실은 그게 없었으면 AI 혁명도 지금처럼 일어나지 않았을 거고요. NVIDIA 발전도 지금처럼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NVIDIA와 젠슨 황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NVIDIA의 주가가 대표님 계실 때보다 거의 200배 가까이 올랐다. 지금이라도 이거 사야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유응준: 저는 연간 강의를 꽤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일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가 미래 주식 계속 사야 돼요.
◇조태현: 다들 그게 제일 관심 아닐까요?
●유응준: 그래서 저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얼마나 오를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라는 확신은 들고요. 그거는 젠슨이 리더십으로 있는 동안에는 제가 볼 때는 좀 확실하게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어드바이스라고 할까? 이거는 매달 자기 그 수익의 한 10에서 15% 정도는 떨어지든, 올라가든 사시면 결국은 큰 수익으로 오지 않을까. 이게 제 어드바이스입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계셨던 분답게 NVIDIA에 대해서 계속적인 매집을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NVIDIA 올해도 강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 라고들 많이 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기조연설'이 아닐까 싶어요.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에서 "NVIDIA 로봇 택시가 1분기에 나올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네요. 이거는 어떤 의미일 것 같습니까?
●유응준: 지난 워싱턴 DC GTC에서 사실은 로봇 택시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셨고, 오늘 제가 젠슨의 CES 키노트 좀 듣다가 왔는데요. 구체적으로 좀 얘기 좀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방향성은 로봇 택시 부분도 테슬라, 아니면 테슬라 이외에 연합군과의 사실은 전 경쟁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그 경쟁을 이끌고 있는 회사가 사실 NVIDIA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올해 내에는 그거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도 관심을 좀 갖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은 경쟁사 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 오늘 장중에는 3% 넘게 올랐는데 마감 뒤에는 약간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NVIDIA의 주가만 생각을 해보자면은 지금 로봇 택시로 새로운 어떤 흐름을 탈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이 하나 있을 거고요. 새해 초에 마이크론 주가가 오르면서 NVIDIA가 동조하는 그런 모습도 연출이 됐거든요. 이거는 어떤 의미를 갖는 건가요?
●유응준: 마이크론이 HBM 4에 대한 부분, 아마 이전에는 SK하이닉스가 거의 독주 비슷하게 했지 않습니까? 그랬는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어떻게 보면 좀 더 많이 따라오고 있고요. 거기에 미국의 마이크론이라는 회사도 좀 움직이고 있는 걸로 봐서는,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밴더 밸런싱'이라고 할까? 이런 측면에서는 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공급자를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이런 것들을 하면서 주가도 같이 올랐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마이크론 역시 지금 HBM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니깐요. 지금까지는 NVIDIA가 잘 왔고, 앞으로도 잘 갈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은, 지금부터는 NVIDIA 앞에 직면한 도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글이 제미나이 3.0을 내놓으면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게, 제미나이 3.0도 3.0이지만은 TPU가 아닌가 싶어요. 이거는 어떤 개념입니까?
●유응준: TPU 라는 것은 실제 AI 시장을 구성하는 게 두 영역이거든요? 훈련과 추론인데, 추론에 특화된 그 AI 칩이다 라고 좀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사실은 그 추론에 대한 칩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TPU도 있고, AWS에서 만들어진 트레니엄도 있고, 한국의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 AI도 있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그거는 특화된 영역에만 성능을 발휘하는 그런 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근데 뭐 그다음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실지 모르겠는데, NVIDIA가 최근에 또 ‘그록’을 인수했지 않습니까?
◇조태현: 이 ‘그록’이라는 데가 추론 반도체 만드는 곳이죠?
●유응준: 예. NVIDIA가 그 훈련과 추론을 다 갖고 있는데, 왜 그록이라는 회사를 인수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좀 캐리어했는가, 이런 측면에서 그쪽에 조나단 로스라는 실제 TPU를 설계하신 분. 그 팀들을 다 인수하신 거거든요. 그 측면에서 그게 뭘 의미하는 걸까를 보시는 게 중요한데, 사실은 NVIDIA 입장에서는 지금이야, 이 트레이닝과 인플루언서 시장 측면에서는 트레이닝이 압도적으로 사실 좀 8대 2 이상으로 사실 좀 그 포션이 큽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피지컬 AI가 더 활성화되는 이러한 추세로 볼 때는 추론 시장이 더 커지거든요? 그것을 대비하려면 AG 쪽에 이 시장을 좀 봐야 되고, 그런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좀 대응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제가 볼 때는 우리 청취자 분들께서는 3월달에 젠슨이 NVIDIA GTC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그걸 한번 잘 보시면 NVIDIA가 나갈 추론, 그다음에 그 록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을 좀 판단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GTC가 NVIDIA에서 하는 개발자 대회가..
●유응준: 개발자라고 하지만, 지금은 개발자 플러스 비즈니스 컨퍼런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여기가 3월라는 거죠?
●유응준: 네. 3월 세 번째 주에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우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 제가 TPU 말씀을 드렸던 배경 가운데 하나가, 최근에 젠슨 황 CEO가 이 TPU랑 관련해서 약간 예민한, 짜증 섞인 이런 반응도 보여주곤 해가지고 지금 이런 것들이 NVIDIA 입장에서는 실제로 위협이 되고 있습니까?
●유응준: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당분간은 그 위협이라기보다는, 사실은 뭐 '메기 효과'라고 할까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좀 마켓에 임팩트를 준다고 생각해요. 마치 작년 초 1월 말에 딥 시크 아론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NVIDIA 칩이 별 필요가 없습니다 하면서 주가가 한번 140 몇 불에서 지금 한 177불인가? 이렇게 떨어진 적이 있지 않습니까? 유사한 임팩트가 구글이 TPU 통해서 제미나이 3.0을 통해서 나왔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저는 그건 메기 효과라고 생각이 되고요. NVIDIA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또 추론 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뭘까? 그 측면에서 사실 그록을 인수한 게 아닌가. 그래서 앞으로는 ‘훈련’ 시장과 ‘추론’ 시장을 '엔비디아 트렌드로 다 커버하겠다' 이런 포석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그러면 지금 시장 자체가 훈련에서 추론으로 급격하게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되는 거예요?
●유응준: 뭐 급격보다는 점진적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앞으로 한 몇 년간은 트레이닝 쪽이 좀 다수를 잃을 건데, 추론도 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막상 그 시기가 와서는 꽤 어려움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젠슨 입장에서는 이 양반이 비저널이거든요. 앞을 몇 년을 내다보는 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대비해서 좀 선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우리가 지금 추론과 훈련이라는 말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막 쓰고 있는데, 생각을 해 보니까 이게 개념이 좀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일단은 '훈련', '추론' 이 개념이 어떻게 다른 겁니까?
●유응준: 실제 AI를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실제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실 그전에 행동해야 될 훈련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다음에 실제적으로 어떤 그 행동들을 좀 움직일 수 있는데, 또 AI도 똑같습니다. 실제 AI한테 어떤 것을 지시를 하면 AI가 반응하는 그건 그전에 여러 가지 지식을 갖고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AI가 반응을 하는 거거든요.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사전 학습을 하는 것을 훈련이라고 하고, 그 학습을 기준으로 해서 반응을 하는 것을 추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사람 인공지능을 뭔가 써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려놓는 게 '훈련', 그다음에 얘가 생각을 해 가지고 어떤 결과물을 주는 게 '추론'.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죠?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추론에 대한 영역 갈수록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따른 대응, 어떤 흐름 같은 것들도 잘 봐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NVIDIA가 이렇게 훈련 시장을 꽉 잡고 있으면서, 많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봤어요.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에 SK하이닉스가 있을 것이고, 대만의 TSMC까지도 있을 텐데, 최근에 NVIDIA가 인텔 지분까지 매입을 했어요. NVIDIA의 영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 과거 경쟁사였던 인텔과의 동맹은 우리가 어떻게 분석을 하는 게 좋겠습니까?
●유응준: 저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몇 개월 전에 NVIDIA가 인텔에 몇 밀리언 꽤 많이 투자를 했지 않습니까? 5빌리언인가? 이렇게 투자를 한 것 같은데, 그걸 보면서 제가 2017년인가요? 인텔이 NVIDIA를 에키짓(?) 한다는 그런 또 루머도 있었거든요. 그때 시총 차이가 한 5배에서 7배 차이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한 25배에서 30배 정도 차이 날 정도로 상황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조태현: 그 사이에 인텔은 안 좋아졌고, NVIDIA는 확 올라서.
●유응준: 인텔은 떨어졌거나 플랫으로 갔고요. NVIDIA는 뭐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0배 사실은 좀 주가가 오른 그런 상황인데, 지금은 더 이상 사실은 GPU로 경쟁한다는 측면은 아닌 것 같고요. 제일 이슈가 되는 게 지금 TSMC의 파운더리 공정이거든요. 아마 그 측면에서 좀 생각을 하는 것 같고, 혹시나 하나만 더 한다면 CPU 부분에도 지금 이번에 CES에서 젠슨이 얘기하신 게, '베라'라는 NVIDIA 자체 CPU도 발표를 했는데 아마도 그것뿐만 아니라 인텔이 아무래도 CPU의 부분에서는 그래도 역량이 좀 뛰어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협업도 조금은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뭐 여전히 CPU 시장은 인텔이 꽉 쥐고 있긴 하니깐요. 그런데 지금 GPU로 이렇게 병렬 연산에 강한 GPU로 이렇게 잘 나가고 있는데, CPU까지 넘봐야 되는 이유는 뭡니까?
●유응준: 뭐 편한 얘기로 욕심이죠.
◇조태현: 다 잘해야 된다?
●유응준: All or Nothing은 아니지만 다 하시겠다 라는 그런 의도가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몇 년 전에 ARM을 인수하려고 했던 이유도 그 이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암사 말씀하시는 거죠? 네 알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TSMC 중심이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거, 앞서서 말씀해 주셨던 벤더를 다변화하는 그런 전략의 하나다 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동의하십니까?
●유응준: 동의하고요. 이런 파운더리 공정뿐만 아니라 HBM도 똑같지 않습니까? 그 이전에는 사실 NVIDIA 기준으로 HBM 쪽에 가격도 됐는데 거꾸로 이제는 하이닉스가 칼을 지는 그런 입장이 되니까, NVIDIA 입장에서 사실은 삼성전자 쪽이 좀 더 잘 해서, 콜 테스트 잘 돼서 HBM4도 잘 만들고, 뭐 이런 것이 사실 NVIDIA 입장에서는 좋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그런 측면에서 또 움직이지 않을까.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는 좋은 거죠. 하이닉스에, 삼성전자에. 삼성전자는 또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더리 공정도 잘 아시면은 저는 좀 좋은 징조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는 SK하이닉스가 NVIDIA에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을 해왔고, 삼성전자도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예요.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이 ‘HBM4에서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응준: 정말로 저는 좋은 메시지고요. 제일 제가 아쉬웠던 게, 2020년 삼성전자가 HBM 팀을 해체했을 때 많은 분들이 하이닉스로 넘어가 갖고 쓰라림을 맛봤지 않습니까? 불과 한 5년 만에. 근데 부회장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고, 삼성의 많은 매니지먼트와 NVIDIA 본사에서 워크샵도 하고 그런 경험이 있는데, 얼추 그 메모리 측면에서 SK 하이닉스와 당당하게 하면 더 앞설 수 있는 그러한 좀 자신감이라고 할까? 그런 선언이라고 좀 생각이 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조태현: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요. 삼성전자의 주가도 별로 안 좋았고, 정말 이러다가 삼성전자가 굉장히 큰 위기를 겪을 것이다. 이런 우려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1년 만에 이렇게 빠르게 반등을 할 수 있었단 말이죠? 삼성전자가 이렇게 빠르게 반등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뭐라고 보세요?
●유응준: 저는 그게 삼성,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실수에 대해서 핑계 대지 않고요. 잘못했다 라고 분명히 좀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걸 통해서 바로 좀 회복할 수 있는, 힘 역량. 또 실제로 매니지먼트와 실제 거기 직원들의 의지와 실행. 저는 그것이 정말 좀 동기가 됐다고 생각이 되고요.그런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단기간에 HBM에 대한 재집중을 통해서 이렇게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들, 삼성전자의 앞으로의 그런 흐름도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고요. 다시 NVIDIA로 돌아와서 NVIDIA의 최종 목표가 결국에는 지금처럼 생성형 AI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그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피지컬AI를 직접 하는 회사가 되겠다 라는 걸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게 정확하게 어떤 걸 의미합니까?
●유응준: 사실 젠슨의 미션이라고 할까 젠슨이 NVIDIA를 이르는 말을 처음에는 ‘칩 컴퍼니’에서 그다음에 ‘시스템 컴퍼니;, 그다음에는 ’데이터센터 엑셀레이팅 컴퓨팅 컴퍼니‘, 그다음에 지금은 뭐라고 그러냐면 ’AI 인프라스트럭처 컴퍼니‘라고 계속 변신을 좀 하고 있어요. 그 얘기는 종국적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현재까지는 실제 AI에 관련된 AI 이르면 퍼셉션 AI, 생성 AI, 에이전트 AI.. 종국적으로 지금 피지컬 AI로 나가는데 이거에 관련된 모든 인프라스트럭처를 NVIDIA 기준으로 공급을 하겠다. 이런 일단 1차적인 꿈이 있고요. 거기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나 나머지 서비스나 이런 부분들은 조금씩은 NVIDIA가 하고 있는데, 그게 현재까지는 아주 주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 컴퍼니로 그러면 시장 자체는 1백 트릴리언 시장을 보면서 우리는 그거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가 되겠다 이런 게 미션인 것 같습니다.
◇조태현: 백트릴린이면은 너무 커가지고 감도 잘 안 오는 그런 금액이 나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AI 인프라를 꽉 잡고 있는 그런 회사가 되겠다 라는 게 NVIDIA의 어떤 당장으로서의 포부 라고 하면은, 우리는 일단 지금으로써는 여기 피지컬 AI라든지, 여러 가지 인프라 스트럭처 쪽에다가 반도체를 공급해 주는 그런 역할에 머물고 있다 라고도 볼 수가 있거든요? 우리 AI 기업들의 어떤 과제 같은 것들, 어떻게 보세요?
●유응준: 저는 현재까지 잘 하고 계신다고 봐요. 그런데 또 한 가지 좀 광고해야 될 게, 며칠 전에 좀 AI 탑 5 회사들 선정하고, 컴피티션 하고 뭐 이런 것들을 했지 않습니까? 사실은 거기에 좀 너무 죄송하지만 뭐 정치적으로는 그렇게 민감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우리가 파운데이션 모델로 빅테크들을 경쟁할 때 저는 그거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희는 파운데이션 좀 빅테크도 파운데이션 모델로 경쟁하지 말고, 저희가 잘하는 게 제조 부분 잘하지 않습니까? 그쪽의 역량을 가진 모델을 개발해서, 그것을 실제 여러 연구자들 학생들이 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한 번의 영역이 있고, 또 한 부분은 작년에 1만 7천 대 엔비디아 GPU를 여러 밴드를 통해서 한국에 공급이 됐는데, 그것이 제가 여러 회사들 학생들 교수들 뵈니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실제적으로 GPU 자원 AI를 훈련하고, AI를 서비스할 수 있는 그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뒷받침을 정부에서 해주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정부와 기업들이 한몸이 돼서 움직일 필요성은 분명히 있고요. 피지컬 AI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볼까요? 조금 전 CES 기조연설에서도 피지컬 AI 회사로서의 체질 전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피지컬 AI 하면은 제조업의 강국인 우리나라에도 와닿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 우리가 가야 될 영역, 한국형 AI 모델의 영역. 이런 것들은 어떤 것들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유응준: 그러니까 지금도 우리 MC께서 상당히 거창하게 좀 말씀하시는데, 저는 다른 것보다 히스칼레이아(?)가 젠슨이 생각하시는 건 네 가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거, 자율주행차 옵토머스 모바일, 그다음에 로봇 무기 정도로 생각하고, 나머지 드론이니 여러 가지 움직이는 모든 물체, AI 탑재된 건 다 피지컬 AI라고 정의를 좀 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한 두달 전에 젠슨이 와서 한국에 어떤 메시지를 던졌냐면, 한국은 정말로 피지컬 AI 시대에 맞는 나라다. 첫 번째, 소프트웨어적으로 정말 잘한다. 두 번째, 기술이 뛰어나다. 세 번째, 실제 이런 환경에서 제조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말씀하신 것 중에 특별히 저는 세 번째 제조 역량이 비교해 보십시오. 글로벌이 누가 있는지.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는 저희가 일단 대기업 측면에서는 피지컬 AI를 위해서 좀 전에 말씀드린 4가지 영역의 정말 선제적으로 투자에 움직이는 게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일반 중소기업, 아니면 스타트업 이런 분들은 실제 그것을 생각해서 정부가 움직이고 있는 여러 가지 GPU 자원에 대한 AI 데이터 센터를 좀 활용하고, 더 쓰고, 거기에 본인들만의 AI 에이전트를 좀 만들어서 좀 나타내는 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가게 하는 거. 그 일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NVIDIA 피지컬 AI 기업으로서의 변모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로봇도 만들고, 자동차도 직접 하겠다 이런 것들 하고 있고요. 여기에서 등장하는 게 현대자동차란 말이죠? 현대자동차와 NVIDIA가 피지컬 AI 시장에서 어떤 동반자 동맹이 될 가능성.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응준: 저 개인적인 생각은 사실 제 재임 때는 사실 일본의 도요다, 그다음에 독일의 BMW하고 벤츠하고 상당히 컬래버레이션 많이 하고, 근데 현대차가 사실 약간은 보수적으로 좀 대응을 하셨거든요? 어느 순간 매니지먼트가 약간 바뀌셨어요. 그다음부터는 너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탑 매니지먼트 모시고 젠슨하고 미팅도 하셨고, 그다음에 특별히 몇 해 전에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차가 인수하면서 더 협업이 좀 좀 커지는 것 같고요. 그런 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실제 좀 자동차 영역에 옴니버스 기반으로 해서 움직이는 여러 영역들을 실제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도 오토업계에서 탑 3 안에 지금 NVIDIA하고 협업하는 파트너가 현대차가 아닌가 그렇게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 여쭤볼까요? 대표님께서 지금 방송 중에 계속 젠슨이라고 표현을 해 주시는데, 황이라고 안 부르시고 젠슨이라고 부르셨나 봐요. 이 젠슨을 곁에서 계속 지켜보고 오랫동안 봐오신 건데, 그 때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응준: 처음엔 무서웠는데요. 좀 지나면 따뜻했고, 또 느끼는 게 이 양반 비저널입니다. 그래서 실제 몇 년 앞을 내다보면서, 그 불확실성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이런 사람. 근데 제가 한국에서 보면 제가 경험한 분이 이건희 회장님 같은, 불확실성에서 의사결정을 내린 그래서 젠슨이 우리가 '지포스256' 나왔을 때, 한국이 너무 감사했다. 그러니까 PC방을 통해서 도와줬다는 거에 대해서 한 두달 전에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거에 모티베이션 된 게, 이건희 회장께서 얘기를 하셔서 그렇게 된 거거든요. 그다음에 2020년에 사실 디젝스 수퍼파드라고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의 엔사, 지금 클라우드 회사에서 그거를 채택을 한 거예요. 그거에 대한 고마움이 젠슨한테는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태현: 네 알겠습니다. 젠슨 황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젠슨 황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지금까지 유응준 준 AI 컨설팅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유응준: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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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6년 1월 6일 화요일
■ 대담 : 유응준 대표 (준AI컨설팅,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
- 한국 반도체, 반도체 파운데이션에만 집착말고, '제조업' 강점으로 개발해야
- 젠슨황, "韓, 피지컬AI시대에 딱 맞는 나라"..SW·기술·제조 역량 다 갖춘 나라가 바로 한국
- 젠슨황, 불확실성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한국에선 이건희 회장 같은 분..젠슨 "한국 PC방이 없었다면 엔비디아도 없었다" 한국에 고마움 갖고 있어
- 2016년 0.9달러였던 엔비디아 주가 2년전 278달러..그간 200배 올라
- 젠슨황 CEO, 2016년 누구도 관심없던 '쿠다' 통해 AI혁명 촉발
- 젠슨황 리더십 있는 한 엔비디아 주가 계속 갈 것
- 엔비디아, 올 1분기 안에 로봇택시 선보일 것
- 젠슨황의 '엔비디아', 피지컬AI 시대 '훈련'보다 '추론'에 집중할 것..'그록' 인수가 그 증거
- 구글 TPU, 엔비디아 GPU의 위협이라기 보다 '메기 효과'로 봐야..딥시크 충격과 비슷, 결국 엔비디아가 '훈련'과 '추론' 두 시장을 모두 커버할 것이란 포석으로 해석
- 엔비디아, '칩 컴퍼니'로 시작..'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컴퓨팅'을 거쳐 'AI회사'로 계속 변신 중
- 엔비디아, 100조달러 AI시장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젠슨황의 의지 엿보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네 생생경제 2부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1부에서도 말씀을 드렸는데요. 새해가 밝자마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등하는 그런 모습이 연출이 됐습니다. 오늘은 약간 조정을 받고 있는데, 이거는 뭐 급등 뒤에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보여지고요. 지금 우리 시장을 뒤엎고 있는 가장 큰 화두라면은, AI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AX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물결이 우리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기업들의 신년사, 다름 아닌 이 AI가 주요 키워드였다고 하는데요. AI 하면은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회사가 NVIDIA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올해 새해 전망, 경제 시리즈로 AI 대전환과 경제, 오늘은 그 첫 순서로 NVIDIA와 AI에 대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NVIDIA 코리아 전 대표이셨던 유응준 AI 컨설팅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어서 오십시오.
●유응준: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태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은데,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유응준: 잘 지냈습니다. 바쁘게 잘 지냈습니다.
◇조태현: 많이 바쁘셨을 것 같아요. 퇴임하시고 나서 NVIDIA가 이렇게 주목을 받는 회사가 돼서... 먼저 청취자 분들 중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으니까, 본인 한번 소개부터 해 주시면 어떨까요?
●유응준: 예 유응준이고요. 저는 NVIDIA 코리아를 2016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만 7년 다니다 퇴임을 했고요. 지금은 AI 개인 컨설팅 회사를 좀 만들어서 AI 관련해 갖고 여러 가지 자문들하고, NVIDIA하고 협업하는 것들 정보 프로그램들 또 학교에서 강의하고 이런 일들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어떻게 보면은 우리나라에서 NVIDIA, 그리고 젠슨 황 CEO에 대해서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NVIDIA 주가가 지금 시가총액 4조 달러를 훌쩍 넘었죠? 이게 우리 돈으로 한 7천조 원 가까이 되던데, 1년 예산의 9배쯤 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됐습니다. 앞으로 7조 달러, 그러니까 1경 원도 넘어설 것이다 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소외가 어떻습니까?
●유응준: 일단 너무 감사하고요. 아까도 여기 들어오기 전에 잠깐 우리 PD님하고 좀 얘기를 했는데, ‘엔비디아 주식을 하면 떼부자가 되지 않냐’ 그런데 많은 분들이 엔비디아 직원 포함해서 경험한 분들이 그렇지 않습니다. 많이 올랐으면 많이 팔기도 하고요. 조금 갖고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감사합니다.
◇조태현: 그때 그 회사 나오실 때 주가는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죠?
●유응준: 제가 들어갔을 때 0.9불 정도 됐고요. 나올 때 한 278불 정도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태현: 그다음에 왕창 올라갔고, 한 번 분할도 했었잖아요?
●유응준: 네. 맨 처음에 4배. 그다음에 10배 해갖고 총 40배. 40분의 1로 좀 분할이 됐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제가 입사해서 지금까지 보면 한 200배 정도 된 거고요.
◇조태현: 그때 한 100만 원만 투자했으면 지금도..
●유응준: 다들 그런 얘기합니다.
◇조태현: 그때만 해도 NVIDIA가 그래픽 카드 만드는 회사, 게임 회사 같은 이미지가 더 강했기 때문에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쨌건 시대를 잘 만났다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렇게 시대를 잘 만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다 준비가 돼 있었던 회사라고 봐야 됩니까?
●유응준: 저는 시대를 잘 만났다고 생각하는 측면은 너무 재수 기준으로 움직이는 거고요. 저는 준비를 갖춰 놨는데, 그 시대가 왔다 라고 하는 것이 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쿠다'라는 것을 2016년에 어느 누구도 좀 주시하지 않았을 때, 젠슨이 쿠다를 통해서 'GPU'를 좀 잘 쓸 수 있도록 했고.
◇조태현: '쿠다'가 뭐죠?
●유응준: 그러니까 실제 GPU를 여러 사람들이 편하게 쉽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라이브러리, 도서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죠. 사실은 그게 없었으면 AI 혁명도 지금처럼 일어나지 않았을 거고요. NVIDIA 발전도 지금처럼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NVIDIA와 젠슨 황에 대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NVIDIA의 주가가 대표님 계실 때보다 거의 200배 가까이 올랐다. 지금이라도 이거 사야 됩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유응준: 저는 연간 강의를 꽤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일 중요한 질문 중에 하나가 미래 주식 계속 사야 돼요.
◇조태현: 다들 그게 제일 관심 아닐까요?
●유응준: 그래서 저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얼마나 오를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라는 확신은 들고요. 그거는 젠슨이 리더십으로 있는 동안에는 제가 볼 때는 좀 확실하게 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어드바이스라고 할까? 이거는 매달 자기 그 수익의 한 10에서 15% 정도는 떨어지든, 올라가든 사시면 결국은 큰 수익으로 오지 않을까. 이게 제 어드바이스입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계셨던 분답게 NVIDIA에 대해서 계속적인 매집을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NVIDIA 올해도 강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 라고들 많이 보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세계 최대의 가전쇼 'CES 기조연설'이 아닐까 싶어요.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에서 "NVIDIA 로봇 택시가 1분기에 나올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네요. 이거는 어떤 의미일 것 같습니까?
●유응준: 지난 워싱턴 DC GTC에서 사실은 로봇 택시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셨고, 오늘 제가 젠슨의 CES 키노트 좀 듣다가 왔는데요. 구체적으로 좀 얘기 좀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방향성은 로봇 택시 부분도 테슬라, 아니면 테슬라 이외에 연합군과의 사실은 전 경쟁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그 경쟁을 이끌고 있는 회사가 사실 NVIDIA고 생각이 되고요. 그래서 올해 내에는 그거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 부분에도 관심을 좀 갖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은 경쟁사 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 오늘 장중에는 3% 넘게 올랐는데 마감 뒤에는 약간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NVIDIA의 주가만 생각을 해보자면은 지금 로봇 택시로 새로운 어떤 흐름을 탈 수 있을까? 이런 부분이 하나 있을 거고요. 새해 초에 마이크론 주가가 오르면서 NVIDIA가 동조하는 그런 모습도 연출이 됐거든요. 이거는 어떤 의미를 갖는 건가요?
●유응준: 마이크론이 HBM 4에 대한 부분, 아마 이전에는 SK하이닉스가 거의 독주 비슷하게 했지 않습니까? 그랬는데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어떻게 보면 좀 더 많이 따라오고 있고요. 거기에 미국의 마이크론이라는 회사도 좀 움직이고 있는 걸로 봐서는,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밴더 밸런싱'이라고 할까? 이런 측면에서는 좀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공급자를 다변화하는 전략이다, 이런 것들을 하면서 주가도 같이 올랐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예요? 알겠습니다. 마이크론 역시 지금 HBM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니깐요. 지금까지는 NVIDIA가 잘 왔고, 앞으로도 잘 갈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은, 지금부터는 NVIDIA 앞에 직면한 도전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글이 제미나이 3.0을 내놓으면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게, 제미나이 3.0도 3.0이지만은 TPU가 아닌가 싶어요. 이거는 어떤 개념입니까?
●유응준: TPU 라는 것은 실제 AI 시장을 구성하는 게 두 영역이거든요? 훈련과 추론인데, 추론에 특화된 그 AI 칩이다 라고 좀 생각하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사실은 그 추론에 대한 칩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TPU도 있고, AWS에서 만들어진 트레니엄도 있고, 한국의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 AI도 있습니다. 사실은 그런데 그거는 특화된 영역에만 성능을 발휘하는 그런 칩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 근데 뭐 그다음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실지 모르겠는데, NVIDIA가 최근에 또 ‘그록’을 인수했지 않습니까?
◇조태현: 이 ‘그록’이라는 데가 추론 반도체 만드는 곳이죠?
●유응준: 예. NVIDIA가 그 훈련과 추론을 다 갖고 있는데, 왜 그록이라는 회사를 인수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좀 캐리어했는가, 이런 측면에서 그쪽에 조나단 로스라는 실제 TPU를 설계하신 분. 그 팀들을 다 인수하신 거거든요. 그 측면에서 그게 뭘 의미하는 걸까를 보시는 게 중요한데, 사실은 NVIDIA 입장에서는 지금이야, 이 트레이닝과 인플루언서 시장 측면에서는 트레이닝이 압도적으로 사실 좀 8대 2 이상으로 사실 좀 그 포션이 큽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피지컬 AI가 더 활성화되는 이러한 추세로 볼 때는 추론 시장이 더 커지거든요? 그것을 대비하려면 AG 쪽에 이 시장을 좀 봐야 되고, 그런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좀 대응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제가 볼 때는 우리 청취자 분들께서는 3월달에 젠슨이 NVIDIA GTC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그걸 한번 잘 보시면 NVIDIA가 나갈 추론, 그다음에 그 록을 가지고 어떻게 할지. 이런 것들을 좀 판단하시는 데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GTC가 NVIDIA에서 하는 개발자 대회가..
●유응준: 개발자라고 하지만, 지금은 개발자 플러스 비즈니스 컨퍼런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여기가 3월라는 거죠?
●유응준: 네. 3월 세 번째 주에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우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는데, 제가 TPU 말씀을 드렸던 배경 가운데 하나가, 최근에 젠슨 황 CEO가 이 TPU랑 관련해서 약간 예민한, 짜증 섞인 이런 반응도 보여주곤 해가지고 지금 이런 것들이 NVIDIA 입장에서는 실제로 위협이 되고 있습니까?
●유응준: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당분간은 그 위협이라기보다는, 사실은 뭐 '메기 효과'라고 할까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좀 마켓에 임팩트를 준다고 생각해요. 마치 작년 초 1월 말에 딥 시크 아론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NVIDIA 칩이 별 필요가 없습니다 하면서 주가가 한번 140 몇 불에서 지금 한 177불인가? 이렇게 떨어진 적이 있지 않습니까? 유사한 임팩트가 구글이 TPU 통해서 제미나이 3.0을 통해서 나왔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저는 그건 메기 효과라고 생각이 되고요. NVIDIA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또 추론 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뭘까? 그 측면에서 사실 그록을 인수한 게 아닌가. 그래서 앞으로는 ‘훈련’ 시장과 ‘추론’ 시장을 '엔비디아 트렌드로 다 커버하겠다' 이런 포석이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그러면 지금 시장 자체가 훈련에서 추론으로 급격하게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되는 거예요?
●유응준: 뭐 급격보다는 점진적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앞으로 한 몇 년간은 트레이닝 쪽이 좀 다수를 잃을 건데, 추론도 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막상 그 시기가 와서는 꽤 어려움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젠슨 입장에서는 이 양반이 비저널이거든요. 앞을 몇 년을 내다보는 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대비해서 좀 선제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우리가 지금 추론과 훈련이라는 말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막 쓰고 있는데, 생각을 해 보니까 이게 개념이 좀 잘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일단은 '훈련', '추론' 이 개념이 어떻게 다른 겁니까?
●유응준: 실제 AI를 실질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실제 움직이기 위해서는 사실 그전에 행동해야 될 훈련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다음에 실제적으로 어떤 그 행동들을 좀 움직일 수 있는데, 또 AI도 똑같습니다. 실제 AI한테 어떤 것을 지시를 하면 AI가 반응하는 그건 그전에 여러 가지 지식을 갖고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AI가 반응을 하는 거거든요. 똑같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사전 학습을 하는 것을 훈련이라고 하고, 그 학습을 기준으로 해서 반응을 하는 것을 추론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러니까 사람 인공지능을 뭔가 써먹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려놓는 게 '훈련', 그다음에 얘가 생각을 해 가지고 어떤 결과물을 주는 게 '추론'.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죠? 알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추론에 대한 영역 갈수록 중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따른 대응, 어떤 흐름 같은 것들도 잘 봐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NVIDIA가 이렇게 훈련 시장을 꽉 잡고 있으면서, 많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수혜를 봤어요.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에 SK하이닉스가 있을 것이고, 대만의 TSMC까지도 있을 텐데, 최근에 NVIDIA가 인텔 지분까지 매입을 했어요. NVIDIA의 영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 과거 경쟁사였던 인텔과의 동맹은 우리가 어떻게 분석을 하는 게 좋겠습니까?
●유응준: 저는 이런 일들을 보면서 몇 개월 전에 NVIDIA가 인텔에 몇 밀리언 꽤 많이 투자를 했지 않습니까? 5빌리언인가? 이렇게 투자를 한 것 같은데, 그걸 보면서 제가 2017년인가요? 인텔이 NVIDIA를 에키짓(?) 한다는 그런 또 루머도 있었거든요. 그때 시총 차이가 한 5배에서 7배 차이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한 25배에서 30배 정도 차이 날 정도로 상황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조태현: 그 사이에 인텔은 안 좋아졌고, NVIDIA는 확 올라서.
●유응준: 인텔은 떨어졌거나 플랫으로 갔고요. NVIDIA는 뭐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0배 사실은 좀 주가가 오른 그런 상황인데, 지금은 더 이상 사실은 GPU로 경쟁한다는 측면은 아닌 것 같고요. 제일 이슈가 되는 게 지금 TSMC의 파운더리 공정이거든요. 아마 그 측면에서 좀 생각을 하는 것 같고, 혹시나 하나만 더 한다면 CPU 부분에도 지금 이번에 CES에서 젠슨이 얘기하신 게, '베라'라는 NVIDIA 자체 CPU도 발표를 했는데 아마도 그것뿐만 아니라 인텔이 아무래도 CPU의 부분에서는 그래도 역량이 좀 뛰어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협업도 조금은 생각하시지 않았을까.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뭐 여전히 CPU 시장은 인텔이 꽉 쥐고 있긴 하니깐요. 그런데 지금 GPU로 이렇게 병렬 연산에 강한 GPU로 이렇게 잘 나가고 있는데, CPU까지 넘봐야 되는 이유는 뭡니까?
●유응준: 뭐 편한 얘기로 욕심이죠.
◇조태현: 다 잘해야 된다?
●유응준: All or Nothing은 아니지만 다 하시겠다 라는 그런 의도가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 몇 년 전에 ARM을 인수하려고 했던 이유도 그 이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암사 말씀하시는 거죠? 네 알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TSMC 중심이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거, 앞서서 말씀해 주셨던 벤더를 다변화하는 그런 전략의 하나다 라는 평가도 나오는데, 동의하십니까?
●유응준: 동의하고요. 이런 파운더리 공정뿐만 아니라 HBM도 똑같지 않습니까? 그 이전에는 사실 NVIDIA 기준으로 HBM 쪽에 가격도 됐는데 거꾸로 이제는 하이닉스가 칼을 지는 그런 입장이 되니까, NVIDIA 입장에서 사실은 삼성전자 쪽이 좀 더 잘 해서, 콜 테스트 잘 돼서 HBM4도 잘 만들고, 뭐 이런 것이 사실 NVIDIA 입장에서는 좋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그런 측면에서 또 움직이지 않을까.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는 좋은 거죠. 하이닉스에, 삼성전자에. 삼성전자는 또 메모리뿐만 아니라 파운더리 공정도 잘 아시면은 저는 좀 좋은 징조라고 생각이 듭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는 SK하이닉스가 NVIDIA에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을 해왔고, 삼성전자도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예요.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이 ‘HBM4에서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유응준: 정말로 저는 좋은 메시지고요. 제일 제가 아쉬웠던 게, 2020년 삼성전자가 HBM 팀을 해체했을 때 많은 분들이 하이닉스로 넘어가 갖고 쓰라림을 맛봤지 않습니까? 불과 한 5년 만에. 근데 부회장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게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고, 삼성의 많은 매니지먼트와 NVIDIA 본사에서 워크샵도 하고 그런 경험이 있는데, 얼추 그 메모리 측면에서 SK 하이닉스와 당당하게 하면 더 앞설 수 있는 그러한 좀 자신감이라고 할까? 그런 선언이라고 좀 생각이 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조태현: 사실 작년까지만 해도요. 삼성전자의 주가도 별로 안 좋았고, 정말 이러다가 삼성전자가 굉장히 큰 위기를 겪을 것이다. 이런 우려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정말 1년 만에 이렇게 빠르게 반등을 할 수 있었단 말이죠? 삼성전자가 이렇게 빠르게 반등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뭐라고 보세요?
●유응준: 저는 그게 삼성,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실수에 대해서 핑계 대지 않고요. 잘못했다 라고 분명히 좀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걸 통해서 바로 좀 회복할 수 있는, 힘 역량. 또 실제로 매니지먼트와 실제 거기 직원들의 의지와 실행. 저는 그것이 정말 좀 동기가 됐다고 생각이 되고요.그런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단기간에 HBM에 대한 재집중을 통해서 이렇게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들, 삼성전자의 앞으로의 그런 흐름도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고요. 다시 NVIDIA로 돌아와서 NVIDIA의 최종 목표가 결국에는 지금처럼 생성형 AI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러니까 그 인프라를 공급하는 것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피지컬AI를 직접 하는 회사가 되겠다 라는 걸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게 정확하게 어떤 걸 의미합니까?
●유응준: 사실 젠슨의 미션이라고 할까 젠슨이 NVIDIA를 이르는 말을 처음에는 ‘칩 컴퍼니’에서 그다음에 ‘시스템 컴퍼니;, 그다음에는 ’데이터센터 엑셀레이팅 컴퓨팅 컴퍼니‘, 그다음에 지금은 뭐라고 그러냐면 ’AI 인프라스트럭처 컴퍼니‘라고 계속 변신을 좀 하고 있어요. 그 얘기는 종국적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현재까지는 실제 AI에 관련된 AI 이르면 퍼셉션 AI, 생성 AI, 에이전트 AI.. 종국적으로 지금 피지컬 AI로 나가는데 이거에 관련된 모든 인프라스트럭처를 NVIDIA 기준으로 공급을 하겠다. 이런 일단 1차적인 꿈이 있고요. 거기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나 나머지 서비스나 이런 부분들은 조금씩은 NVIDIA가 하고 있는데, 그게 현재까지는 아주 주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 컴퍼니로 그러면 시장 자체는 1백 트릴리언 시장을 보면서 우리는 그거에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가 되겠다 이런 게 미션인 것 같습니다.
◇조태현: 백트릴린이면은 너무 커가지고 감도 잘 안 오는 그런 금액이 나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AI 인프라를 꽉 잡고 있는 그런 회사가 되겠다 라는 게 NVIDIA의 어떤 당장으로서의 포부 라고 하면은, 우리는 일단 지금으로써는 여기 피지컬 AI라든지, 여러 가지 인프라 스트럭처 쪽에다가 반도체를 공급해 주는 그런 역할에 머물고 있다 라고도 볼 수가 있거든요? 우리 AI 기업들의 어떤 과제 같은 것들, 어떻게 보세요?
●유응준: 저는 현재까지 잘 하고 계신다고 봐요. 그런데 또 한 가지 좀 광고해야 될 게, 며칠 전에 좀 AI 탑 5 회사들 선정하고, 컴피티션 하고 뭐 이런 것들을 했지 않습니까? 사실은 거기에 좀 너무 죄송하지만 뭐 정치적으로는 그렇게 민감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우리가 파운데이션 모델로 빅테크들을 경쟁할 때 저는 그거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저희는 파운데이션 좀 빅테크도 파운데이션 모델로 경쟁하지 말고, 저희가 잘하는 게 제조 부분 잘하지 않습니까? 그쪽의 역량을 가진 모델을 개발해서, 그것을 실제 여러 연구자들 학생들이 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한 번의 영역이 있고, 또 한 부분은 작년에 1만 7천 대 엔비디아 GPU를 여러 밴드를 통해서 한국에 공급이 됐는데, 그것이 제가 여러 회사들 학생들 교수들 뵈니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실제적으로 GPU 자원 AI를 훈련하고, AI를 서비스할 수 있는 그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뒷받침을 정부에서 해주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정부와 기업들이 한몸이 돼서 움직일 필요성은 분명히 있고요. 피지컬 AI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볼까요? 조금 전 CES 기조연설에서도 피지컬 AI 회사로서의 체질 전환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피지컬 AI 하면은 제조업의 강국인 우리나라에도 와닿는 부분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 우리가 가야 될 영역, 한국형 AI 모델의 영역. 이런 것들은 어떤 것들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유응준: 그러니까 지금도 우리 MC께서 상당히 거창하게 좀 말씀하시는데, 저는 다른 것보다 히스칼레이아(?)가 젠슨이 생각하시는 건 네 가지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거, 자율주행차 옵토머스 모바일, 그다음에 로봇 무기 정도로 생각하고, 나머지 드론이니 여러 가지 움직이는 모든 물체, AI 탑재된 건 다 피지컬 AI라고 정의를 좀 할 수 있는데요. 저희가 한 두달 전에 젠슨이 와서 한국에 어떤 메시지를 던졌냐면, 한국은 정말로 피지컬 AI 시대에 맞는 나라다. 첫 번째, 소프트웨어적으로 정말 잘한다. 두 번째, 기술이 뛰어나다. 세 번째, 실제 이런 환경에서 제조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말씀하신 것 중에 특별히 저는 세 번째 제조 역량이 비교해 보십시오. 글로벌이 누가 있는지.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는 저희가 일단 대기업 측면에서는 피지컬 AI를 위해서 좀 전에 말씀드린 4가지 영역의 정말 선제적으로 투자에 움직이는 게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일반 중소기업, 아니면 스타트업 이런 분들은 실제 그것을 생각해서 정부가 움직이고 있는 여러 가지 GPU 자원에 대한 AI 데이터 센터를 좀 활용하고, 더 쓰고, 거기에 본인들만의 AI 에이전트를 좀 만들어서 좀 나타내는 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가게 하는 거. 그 일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NVIDIA 피지컬 AI 기업으로서의 변모를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로봇도 만들고, 자동차도 직접 하겠다 이런 것들 하고 있고요. 여기에서 등장하는 게 현대자동차란 말이죠? 현대자동차와 NVIDIA가 피지컬 AI 시장에서 어떤 동반자 동맹이 될 가능성. 이런 것들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응준: 저 개인적인 생각은 사실 제 재임 때는 사실 일본의 도요다, 그다음에 독일의 BMW하고 벤츠하고 상당히 컬래버레이션 많이 하고, 근데 현대차가 사실 약간은 보수적으로 좀 대응을 하셨거든요? 어느 순간 매니지먼트가 약간 바뀌셨어요. 그다음부터는 너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계세요. 그래서 제가 탑 매니지먼트 모시고 젠슨하고 미팅도 하셨고, 그다음에 특별히 몇 해 전에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차가 인수하면서 더 협업이 좀 좀 커지는 것 같고요. 그런 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실제 좀 자동차 영역에 옴니버스 기반으로 해서 움직이는 여러 영역들을 실제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도 오토업계에서 탑 3 안에 지금 NVIDIA하고 협업하는 파트너가 현대차가 아닌가 그렇게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거 하나 여쭤볼까요? 대표님께서 지금 방송 중에 계속 젠슨이라고 표현을 해 주시는데, 황이라고 안 부르시고 젠슨이라고 부르셨나 봐요. 이 젠슨을 곁에서 계속 지켜보고 오랫동안 봐오신 건데, 그 때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응준: 처음엔 무서웠는데요. 좀 지나면 따뜻했고, 또 느끼는 게 이 양반 비저널입니다. 그래서 실제 몇 년 앞을 내다보면서, 그 불확실성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이런 사람. 근데 제가 한국에서 보면 제가 경험한 분이 이건희 회장님 같은, 불확실성에서 의사결정을 내린 그래서 젠슨이 우리가 '지포스256' 나왔을 때, 한국이 너무 감사했다. 그러니까 PC방을 통해서 도와줬다는 거에 대해서 한 두달 전에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거에 모티베이션 된 게, 이건희 회장께서 얘기를 하셔서 그렇게 된 거거든요. 그다음에 2020년에 사실 디젝스 수퍼파드라고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의 엔사, 지금 클라우드 회사에서 그거를 채택을 한 거예요. 그거에 대한 고마움이 젠슨한테는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태현: 네 알겠습니다. 젠슨 황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 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젠슨 황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여쭤봤습니다. 지금까지 유응준 준 AI 컨설팅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유응준: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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