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장 "새해 한국 경제 1.9％ 성장...불확실성 기회로"

권남훈 산업연구원장은 내년 한국 경제는 회복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전환기에 서 있다며 변화의 압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장은 '새해 한국 경제에 바란다'는 글을 통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높은 1.9％로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금리가 하향 움직임을 보이면서 민간소비 회복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교역 둔화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건설·부동산 경기 조정 등은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권 원장은 공급망·경제안보 역량 강화와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생산성 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재정립, 인구 감소 대응과 노동·재정의 구조개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 확보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