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유출' 빙자 보이스피싱·스미싱 확인...소비자경보 상향

'쿠팡 유출' 빙자 보이스피싱·스미싱 확인...소비자경보 상향

2025.12.18.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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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가 확인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상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발령했던 소비자경보 등급을 주의에서 경고로 한 단계 높였습니다.

금융당국이 확인한 사기범들은 검·경이나 공정위와 같은 정부기관을 사칭해, 피해 여부 확인이나 인터넷 열람을 유도하며 피싱사이트에 접속시키려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피싱사이트에 접속하면 본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해 정보를 탈취하거나 전화번호를 조작합니다.

금감원은 법원등기 반송이나 사건 확인 등을 이유로 특정 사이트 접속, 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다른 사람의 요구로 앱을 설치하는 건 무조건 거절하는 게 안전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신거래,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등 '3단계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에 가입하면 관련 피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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