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잔액 급증...3년 만에 최대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잔액 급증...3년 만에 최대

2025.12.14.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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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대책 등 각종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면서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1일 기준 개인 신용한도 대출 잔액은 40조 7천582억 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말 42조 원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최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달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하루 평균 613억 원씩 증가해, 지난달 하루 평균 증가량인 205억 원보다 3배 정도 많았습니다.

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면서 이미 개설해둔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신용대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투자 용도뿐 아니라 연말·연초 소비 목적의 마이너스통장 활용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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