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총파업 일단 '유보'..."잠정 합의 도출"

철도공사 총파업 일단 '유보'..."잠정 합의 도출"

2025.12.11.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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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아침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던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이 일단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측과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든 철도 운행이 정상 운영되면서 예상됐던 교통대란 우려는 사라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코레일 노사 교섭이 결렬됐었는데 밤사이 상황이 달라진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아침 9시부터 예정됐던 무기한 총파업을 0시 30분부로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면서, 이후부터 다시 집중 교섭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9시부터 예정됐던 코레일 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은 일단 취소됐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최종 결렬 선포한 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어젯밤 10시쯤 사측과의 교섭이 재개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 코레일 사측이 먼저 교섭을 요청했고, 2시간여 만에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레일은 일단 총파업이 유보됨에 따라 오늘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당장의 교통 대란 우려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노사 합의가 타결된 건 아닙니다.

계속 교섭이 진행되고 있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내일 아침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라, 오늘로 예정된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최종 교섭과정도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박기완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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