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은 무신사역입니다"…성수역, 3년간 역명병기

무신사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무신사'라는 이름이 붙는다.

9일 무신사는 10일(오늘)부터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과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안내된다고 밝혔다.

2호선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에 기업이나 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 등을 위해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이다.

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의 공개 전자입찰에서 약 3억 3,000만 원에 성수역 역명병기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