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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로 이용자들의 '탈쿠팡'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 일일 활성 이용자가 닷새 만에 2백만 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지요?
[기자]
모바일 앱의 참여도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일 활성 이용자'가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앱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고유한 사용자 수를 의미하는데요.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1천8백만 명에 가까웠던 쿠팡 활성 이용자 수가 가장 최신 자료인 6일에는 약 1천5백9십만 명으로 2백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유출 사건이 불거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었는데 보안 점검을 위해 쿠팡에 접속했다가 이후 탈퇴 혹은 이용을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다른 온라인 쇼핑앱의 이용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쿠팡 사건이 불거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을 비교해보면 먼저 네이버 플러스는 3백6십만 명이 늘어 1천4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G마켓과 11번가도 각각 3백4십만 명, 3백만 명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실망한 이용자들이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데요. 김 의장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군요?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오늘 17일에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과방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청문회 증인으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등 5명, 참고인으로 5명을 각각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소재조차 잘 파악되지 않는 김범석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정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 김범석 의장님 아직도 어디에 계시는지도 모르십니까? 한국에 있습니까, 미국에 있습니까?]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지난 3일) : 해외에 현재 있는 것으로만 제가 알고 있습니다.]
또, 정무위에서도 김 의장 고발을 검토하는 등 정치권 압박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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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여파로 이용자들의 '탈쿠팡'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 일일 활성 이용자가 닷새 만에 2백만 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지요?
[기자]
모바일 앱의 참여도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일 활성 이용자'가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앱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고유한 사용자 수를 의미하는데요.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일 1천8백만 명에 가까웠던 쿠팡 활성 이용자 수가 가장 최신 자료인 6일에는 약 1천5백9십만 명으로 2백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유출 사건이 불거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었는데 보안 점검을 위해 쿠팡에 접속했다가 이후 탈퇴 혹은 이용을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다른 온라인 쇼핑앱의 이용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쿠팡 사건이 불거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을 비교해보면 먼저 네이버 플러스는 3백6십만 명이 늘어 1천4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G마켓과 11번가도 각각 3백4십만 명, 3백만 명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실망한 이용자들이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김범석 쿠팡 창업주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데요. 김 의장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군요?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오늘 17일에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과방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는데요.
청문회 증인으로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등 5명, 참고인으로 5명을 각각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소재조차 잘 파악되지 않는 김범석 의장이 증인으로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정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3일) : 김범석 의장님 아직도 어디에 계시는지도 모르십니까? 한국에 있습니까, 미국에 있습니까?]
[박대준 / 쿠팡 대표이사 (지난 3일) : 해외에 현재 있는 것으로만 제가 알고 있습니다.]
또, 정무위에서도 김 의장 고발을 검토하는 등 정치권 압박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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