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연장 협의·수출기업 환전 정기 점검

정부가 국민연금 외환 스와프 연장을 협의하고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어제(30일) 긴급 협의회를 열고 외환시장의 구조적 여건을 점검하고 외환수급의 안정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 만료 예정인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 스와프 계약 연장을 위한 세부 협의 등을 개시했습니다.

수출 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정책자금 등 기업지원 정책 수단과 연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관련 투자자 설명과 보호의 적절성 등 실태 점검을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하기로 했습니다.

모수 개혁 등 국민연금 상황 변화를 고려해,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시킬 수 있는 '뉴 프레임 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 논의를 기재부와 복지부, 한은, 국민연금 등 4자 협의체를 통해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