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4.24%...열 달 만에 반등

10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4.24%...열 달 만에 반등

2025.11.26. 오후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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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열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10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연 4.24%로 9월보다 0.07%포인트 높았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8월까지 줄곧 떨어지다가 9월 정체를 거쳐 사실상 10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체 주택담보대출은 3.98%, 전세자금대출 3.78%로 각각 0.02%포인트씩 올랐습니다.

반대로 신용대출은 0.12%포인트 내려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에도 8∼9월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 금리에 대해선 현재 은행들이 금리가 아니라 대출 총량 위주로 관리하는 만큼 지표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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