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에 코스피 상승 출발...환율 1,474원

[앵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3,850선까지 무너졌던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가 상승 중이고 '검은 금요일'에 폭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얼마나 올라와 있습니까?

[기자]
현재 3900선에 있습니다.

코스피는 1.6% 오른 3915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면서 3800선으로 내려갔다가 3900선으로 올라왔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급락했던 '검은 금요일'에 2조 8천억 원어치 순매도를 했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오면서 지수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이고, 개인은 순매도입니다.

'검은 금요일'에 폭락했던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은 상승세입니다.

삼성전자는 4%, SK하이닉스는 3%가량 상승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스퀘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기 등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혼조세입니다.

코스닥은 1.1% 오른 873으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 전환해 85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현재는 860선에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이고 외국인 홀로 순매도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472원으로 출발했습니다.

1,468원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474원까지 올라오는 등 1,4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470원대까지 오르고 있어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