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떨어진 3,908.7로 출발…내림폭 커져
한때 3,800대 초반까지 밀려…4% 가까이 급락
외국인 2조 넘게 순매도…개인·기관 저가매수
미 나스닥 급락…’엔비디아 훈풍’ 하루 만에 꺾여
한때 3,800대 초반까지 밀려…4% 가까이 급락
외국인 2조 넘게 순매도…개인·기관 저가매수
미 나스닥 급락…’엔비디아 훈풍’ 하루 만에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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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 약세에 우리 증시도 얼어붙으며 코스피가 장중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조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3,9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하루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2% 넘게 떨어진 3,908.7로 출발해 장중 내림 폭을 키웠습니다.
한때 3,830대까지 주저앉았다가 지금은 3,850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훈풍에 힘입어 4,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한 건데요.
외국인이 2조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 천억 원, 3천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저점 매수에 나섰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 거품론이 다시 점화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우리 증시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기술주의 부진에 반도체 대형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 내린 95,400원을 기록하며 10만 전자를 다시 내줬고 SK하이닉스는 8% 떨어져 52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전기장비, 화학과 조선 등 주도 종목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코스닥도 3% 떨어져 860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까지 맞물리며 장중 1,474.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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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약세에 우리 증시도 얼어붙으며 코스피가 장중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2조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3,9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하루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2% 넘게 떨어진 3,908.7로 출발해 장중 내림 폭을 키웠습니다.
한때 3,830대까지 주저앉았다가 지금은 3,850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훈풍에 힘입어 4,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한 건데요.
외국인이 2조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 천억 원, 3천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저점 매수에 나섰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 거품론이 다시 점화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우리 증시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기술주의 부진에 반도체 대형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 내린 95,400원을 기록하며 10만 전자를 다시 내줬고 SK하이닉스는 8% 떨어져 52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전기장비, 화학과 조선 등 주도 종목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코스닥도 3% 떨어져 860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까지 맞물리며 장중 1,474.1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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