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환율 영향에 반도체 상승...10월 생산자물가 0.2%↑

속보 고환율 영향에 반도체 상승...10월 생산자물가 0.2%↑

2025.11.21.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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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환율 영향에 반도체 가격까지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0.2%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20.82로 직전 달보다 0.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연속 오름세지만, 오름폭은 9월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0.5% 올랐습니다.

또 금융·보험서비스와 음식점·숙박서비스 등이 오른 반면, 농림수산품은 4.2%,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6%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에서는 D램이 28.1%, 플래시메모리가 41.2%, 관광숙박시설이 12.1% 오른 반면 시금치 47.5%, 배추 26.1% 등 농축산물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D램과 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달 전망과 관련해서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과 비슷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2% 오르는 등 상방·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는 9월보다 0.9%,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0월 총산출물가는 1.1% 올라 각각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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