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AI거품론', 당초 엔비디아와는 무관..향후 증시? 금리동결 향방이 좌우"

전문가들 "'AI거품론', 당초 엔비디아와는 무관..향후 증시? 금리동결 향방이 좌우"

2025.11.20.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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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장>
- 엔비디아 8-10월 3분기 실적, 570억달러 매출 1.3달러 주당 순이익,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
- 엔비디아 실적, 근본적으로 'AI거품론'과 무관..거품론 불식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봐야
- 오라클 구글 등 빅테크 100조 규모 채권 발행, 'AI거품론' 아냐..회사채로 데이터센터 투자, 시장 선점 위한 필수 투자
- 삼성전자 60조, 하이닉스도 40조..즉, 한국 반도체기업들도 100조에 달해
- 美 FOMC 의사록 "금리동결 6 vs 인하 4" 동결 가능성 커져..주식시장 불안감 영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엔비디아는 'AI 인프라기업', 엔비디아 실적은 전세계 AI전환 유도하고는 있지만 공급된 하드웨어로 실적 내기까지는 시간 필요
- AI전환 통한 기업 실적 나와야 '거품론' 불식될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리는 <월드 TOP 3>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이정환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국내외 많은 경제 뉴스들 특히 국제 뉴스들 살펴보는 시간인데요. TOP 3, 세 가지 이슈를 선정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엔비디아의 3분기 이 3분기라는 게 자체 3분기죠?

★ 차영주 :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1월부터 2월, 1월부터 3월 이런 식으로 나와 있습니다만 미국 같은 경우는 각 기업마다 분기가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기마다 실적이 다르게 나타난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요. 일단 실적 나온 것부터 말씀을 드리면 매출이 570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1.3달러가 나왔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2023년 10월에 180억 달러였다가 작년에 350억 달러였는데요. 이번에 570억 달러로 작년 대비해서 62%가 늘었고요. 그 증권사 추정치보다도 3.9%나 늘어난 수치였습니다. 주당 순이익도 우리가 2023년 10월달에 0.4달러에서 작년 0.8달러 이번에는 1.3달러로 작년 대비해서 60%가 늘었고요. 증권사 추정치보다도 역시 4% 증가한 수치가 나오면서 시장에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엔비디아가 말하는 3분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3분기가 아니고요. 8월부터 10월까지가 엔비디아의 3분기입니다. 미국은 왜 이렇게 기업마다 복잡하게 어렵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이렇게 실적 발표하고 나서요. 장중에는 2.8% 정도 상승했고 애프터마켓에서 5% 가까이 이거는 오름 폭이 약간 줄었네요? 교수님은 이 실적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정환 : 실적이 뛰어나다라고 다들 예측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엔비디아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현금을 벌고 현금을 쌓아둔 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또 AI 거품론이 나오는 약간 그런 얘기도 되거든요. 그 어떤 이야기냐면 엔비디아가 이 현금을 쌓을 수 있는 능력이 크고 지금 마진율이 73% 넘어서 마진율이라는 게 결국은 얼마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러는데

◆ 조태현 : 그러니까 100원짜리 팔아서 73원 남겼다.

☆ 이정환 : 네, 어마어마하게 남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상태고 그게 지금 AI 거품론 중에 가장 큰 축이 되는 아무래도 AI를, 그러니까 GPU를 팔 때 자금도 같이 대주는 그러니까 벤더파이낸싱에 대한 논란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 얘기는 될 거니까요. 지금 엔비디아가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가진 회사가 돼버렸고 그렇기 때문에 GPU 파는 것도 조금 더 용이하지 않냐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사실 성과는 좋았다. 그리고 이제 엔비디아의 경우에는 좀 다른 업체랑은 다른 게 우리나라 국가 AI 하듯이 데이터센터 수요가 민간에만 있는 게 아니라서 좀 다른 거예요. 그러니까 대학도 GPU를 놔야 되고 기본적인 AI 분석을 하려고 그러면 연구도 AI 많이 쓰기 때문에 대학교도 가야 되고, 그다음에 국가도 놔야 되고, 이게 점차 흔히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제 엔비디아를 AI 기업이냐 AI 인프라 기업이냐 세분화해야 되는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은 엔비디아는 AI 기업이라기보다는 AI 인프라 기업에 조금 더 가까운 그런 느낌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일단은 JP 모건 쪽에서 나온 반응을 보니까요. ‘엔비디아가 마치 세상 모든 무게를 짊어진 듯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최근 들어서 AI 거품론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러는 것 같은데요. 자, 엔비디아 실적은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AI 거품론 불식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소장님부터요.

★ 차영주 : 저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AI 거품론과 NVIDIA 실적과는 크게 연관성은 없다. 그렇게 말씀드리겠는데 그 이야기는 AI가 지금 실적이 잘 나온 것에 대한 거품론이 아니라 교수님도 잠깐 언급하셨다시피 GPU를 팔 때 이들이 자금을 대준다라든지 아니면 AI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해서 서로 간에 투자를 한다라든지 이것이 거품론의 첫 번째고요. 두 번째 거품론은 AI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하드웨어 기업 외에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크게 돈을 버는 기업이 없다.

◆ 조태현 : 돈을 많이 쓰고는 있죠

★ 차영주 : 쓰고는 있습니다만, 돈을 버는 그 투자 대비 성과를 물론 지금 투자 대비 성과를 얻어야 될 때냐라는 것에 대한 논쟁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돈을 못 번다라는 것 그리고 너무 오픈AI 식으로 나간다라는 것에 대한 게 두 번째 거품론이다라고 정의가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드웨어와 관련된 부분들은 교수님도 말씀하셨다시피 지금 투자가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되는 부분들 이게 저는 앞으로 몇 년 내에 거품을 형성할 가능성은 높다라고 봅니다. 너무 중복 투자도 많고 너무 투자가 많다라는 부분들은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거품이냐라고 할 때는 이렇게 성장률이 50%씩 나오는 상태에서 거품이라고 얘기하기에는 하드웨어는 조금 어렵다. 단지 소프트웨어 부분에 있어서는 이거를 거품이라기보다는 산업적인 흐름으로 저는 이해를 합니다. 전체적으로 산업의 흐름이 경쟁이 심화됐을 때는 많은 참여자들이 나오고요. 그 참여자들이 결국 도태가 되고 정리가 되면서 이게 자연스럽게 소진이 되는 부분들이지 거품이 확 일었다가 거품이 꺼지면서 산업이 사라지거나 이런 관점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저는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들 공감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하드웨어 업체가 돈을 잘 버는 것 데이터센터 업체가 돈을 잘 버는 것 이거는 알겠다 좋은데 그래서 이걸로 이걸 사서 대체 돈을 언제 벌 것이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기 때문에 거품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교수님께서는 이번 엔비디아 실적 이게 거품론이 붕괴되는 데에 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이정환 : 그렇진 않죠. 이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처음에 그러니까 오늘 아침 방송에서 제가 잠깐 이런 얘기했는데요. 그러니까 AI 인프라를 처음 깔기 시작하면 결국은 이 구매하는 기업들 자체가 수요가 늘어나는 것 자체가 AI 전환을 인디케이트 하는 신호가, AI 전환을 이야기하는 신호가 되기 때문에 엔비디아 잘 팔리는 것이 민간이 다 사간다 이런 것이 전 세계적인 AI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표로 해석이 될 수가 있는데요. 어느 정도 공급될 만한 기업들이 상당 부분 공급이 돼 있고 그렇다는 이야기는 상당 부분 공급된 시간이 얼마나 됐기 때문에 이들이 기업이 실적을 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조태현 : 그러니까 이미 그 기간은 지났다.

☆ 이정환 : 그 기간이 일부 점차 점차 괴리가 심해질 거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데이터 센터는 계속 지어지고 있는데 데이터센터로 이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점차 관건이 되는 거고요. 초기에는 당연히 우리 AI를 전혀 안 썼는데 GPU를 써서 아마존이나 빅테크 기업들이 이거 대량으로 사가지고 AI 전환을 하겠다라고 하니까 이들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만들어낼 것이 아니냐라는 기대감이 형성이 되면서 그리고 이들 기업이 들어오는 그 자체가 생산성 전화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기대감이 형성이 되면서 이게 지표가 같이 가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표가 조금 멀어 약간의 점차 아까 데이터 AI 인프라랑 AI 교육 바꿔야 된다. 그러니까 쪼개져야 된다는 이야기도 그런 측면에서 인프라는 계속 깔리는 거고 근데 인프라의 실적을 내는 건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게 괴리가 조금 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실제로 최근 흐름을 보면 오픈 AI가 미국 내에서 가장 먼저 망할 것 같은 그런 테크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하잖아요? 그것들도 다 투자는 엄청나게 많이 하는데 그걸로 수익을 못 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또 하나의 거품론의 계기를 보면요. 빅테크 회사들이 요즘 채권 발행을 그렇게 열심히 하네요?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채권을 많이 발행하는 겁니까?

★ 차영주 : 이 산업이 어느 정도 시작한 지가 이제 한 2년 차로 접어든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2년 차로 접어들기 때문에 지금 당장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이 투자를 본격적으로 해야 될 시기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어느 정도 이제 GPU가 성능을 나타내고 그다음에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단계 이런 단계가 오다 보니까 데이터센터도 지어야 되고요. 그걸 활용해야 되는 단계에서 투자가 필요한데 자치 자금으로 조달할 수도 있고 회사채를 발행할 수도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지금은 투자의 단계다라고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지금 이 투자를 한다라는 것이 산업의 변화를 이끌었느냐라고 본다라면 그건 아니죠. 현재 지금 AI를 더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AI 기업에 있어서 나름대로 그 선점이라고 그럴까요? 규모의 경제를 나타내기 위해서 투자를 시작하는 거죠. 이 투자가 결코 돈을 못 벌면서 끝난다라고 보여지기는 어렵습니다.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변화가 아직 일어났다라고 보이지는 않는데 단지 주가가 변동을 나타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마음속에 이것을 거품이 아니겠냐, 주가가 흔들리니까 우리가 흔히 바람으로 갈대가 흔들리면 갈대가 흔들리는 거냐 내 마음이 흔들리는 거냐라는 시의 구절처럼 이런 것들이 주가가 흔들리니까 이게 거품 아니야라는 얘기들을 하고 또 일부 펀드 매니저들이라든지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다 보니까 저 사람들이 왜 팔았을까 그냥 팔 건 아닐 텐데 거품론이 아닐까 이렇게 저는 보는 시각이 있다라고 봐요. 하지만 이렇게 지금 회사채를 조달한다라는 부분들을 놓고 보면 결국 더 잘하고 더 선점하기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이것이 나중에는 거품을 만들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반복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최근에 수행 예례라도 받으셨습니까? 어떻게 불교 경전이라든가, 불교 가르침에 있는 말까지 말씀을 하셔가지고요. JP 모건 쪽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최소 5조 달러가 투입이 필요하다 라고 예상을 해요. 이런 것들이 다 AI 버블론의 원천이 되는 것 같은데 상황은 계속 좀 지켜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증시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우리 증시도 많은 조정을 받았는데요. 일단 예상대로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고 오늘은 분위기가 좋네요. 장 초반 한 3% 가까이 오르면서 4천선을 단숨에 회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의 흐름을 보면요. 외국인들의 매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변동성이 크거든요. 이런 시장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정환 : 일단 NVIDIA 조금 코멘트 드리고 얘기를 해드릴텐데요. 그 빚을 내서 산다는 거는 사실 예전에 없던 케펙스 그러니까 IT 기업들이 그렇게 케펙스가 크지 않는데 큰 틀에서는

◆ 조태현 : 케펙스라 함은 시설 투자

☆ 이정환 : 투자 설비, 투자가 늘어나는데 사실 하이닉스라든가 우리 설비 투자가 큰 기업들은 제조업 기업입니다. 근본적으로 제조업계 하이닉스, 삼성전자 이런 데들은 설비 투자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걸 안 하게 되면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비 투자를 많이 하는 기업들인데요. 원래 IT 기업들이 인적 자본, 휴먼 캐피탈에 의한 기업이지 설비 투자를 하지 않는 기업이거든요. 그렇다는 얘기는 이제 현금 흐름이라든지 운영 자체가 그렇게 설비 투자에 맞게 설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지금 데이터센터를 갑자기 지어야 되다 보니까 이게 설비 투자 흐름 갑자기 현금이 그러니까 워낙 원래 운영하던 방식이 아닌 거예요. 데이터 센터를 자기가 지어야 되고 이런 것들이 원래 운영하던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좀 이런 이상적인 파이낸싱 회의 그러니까 빚을 내서 한다든지 원래 자기 현금만 갖고 보통 운영을 하거든요. 휴먼 캐피탈 기반 업체들은 빚내는 거 굉장히 싫어하는데 케펙스의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시설 투자의 경우에는 빚을 내서 하는 게 사실 좀 당연하기도 합니다. 원래 그게 담보가 되기도 해서 당연하기 때문에 약간 이게 전통적인 영업하고는 좀 다르다. 왜냐하면 그쪽은 휴먼 캐피탈 위주의 인적 자본 위주의 회사였는데 시설 투자를 해야 되니까 파이낸싱이라든지 이런 게 다르면서 오해되는 시그널 이런 것들 수익이 나지만 지나치게 투자하는 게 아니야 이런 계속 오해에 빠져 있고 결국은 실적으로 보여줘야 되는 게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 조태현 : 결국엔 실적이 나와봐야지 평가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겠군요?

☆ 이정환 : 물건을 샀으면 실적이 나와야죠. 그런 근본적인 그런 게 있고 두 번째로는 아까 앵커님이 말씀한 내용이 우리나라에 돈이 너무 빠져나가서 불확실하다 이런 얘기들을 했는데요. 사실 너무 많이 오른 이게 급작스럽게 너무 많이 오른 경향도 있고요. 사람들이 긴가민가 네 하죠. 이게 진짜 우리에 맞는 수준인지 더 올라갈 건지, 더 내려갈 건지 사람들 기대감들에 대한 어떤 폭이 커졌고 정부에서는 자꾸 해제 배당 소득에 대한 혜택을 준다. 연기금이 더 투자할 것이라는 계속 시그널을 보내고 있고 수익 번 사람들은 이거 수익 실현해 나가야 된다라는 상반된 투자 행위 같은 것들이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불확실성이 크고요. 조그만 뉴스에도 1~2퍼센트씩, 예전 뉴스에서는 보합세라는 얘기가 많이 주식시장은 약보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강보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요새는 급락 아니면 급등으로 약간 이렇게 가면서

◆ 조태현 : 제가 개인적으로는 이 보합을 한 0.3% 플러스 마이너스로 잡고 이렇게 기사를 써왔거든요? 저는 기본적으로 제 개념은 그랬는데 요즘은 하루에 1% 이상은 수시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 이정환 : 뉴스가 보합이라는 얘기가 없어질 정도로 굉장히 불확실성이 커져 있고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면 기대감들이 흩어져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자꾸 부양한다라고 하는데 AI가 또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지만 관세 불확실성도 남아 있고 수익 실현도 해야 되는 다양한 인센티브들이 다 걸려 있기 때문에 주가가 조금만 해도 급락하거나 급등하거나 이렇게 반향이 좀 큰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차영주 : 이거 우리 빅테크들이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이게 어느 규모인지 감이 잘 안 오실 거예요. 이걸 좀 말씀드리면 오라클이 우리나라 돈으로 25조, 메타가 42조, 그다음에 구글이 대략 한 40조 정도거든요? 그러면 이게 대략 한 100조 정도 됩니다. 100조 정도니까 굉장히 큰 돈을 우리가 투자한다라고 하는데 삼성전자가 연간 케펙스 투자, 교수님이 말씀하신 설비 투자에 60조 정도를 투자를 하고요. 하이닉스가 한 40조 정도 투자를 합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반도체를 그 공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연간 두 회사가 한 100조 정도 투자하거든요. 그런 정도로 투자하는 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글로벌이 이렇게 투자하는 규모를 놓고 보면 회사채를 100조를 발행했다라고 하지만 그들 기업 입장에서 보면 크게 문제 될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설명이 가능하겠습니다.

◆ 조태현 : 이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던 그 산업 구조랑도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요. 제조업이야 당연히 대규모 케펙스가 들어가는 게 맞지만 이런 데는 이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시장이 더욱 깜짝 놀란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나만 더 짚어보고 일부 마무리할게요. 지금 시장이 이렇게 흔들리는 그 배경 가운데 하나가 12월 미국이 과연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불확실성도 작용을 하는 것 같거든요. 간밤에 보니까 거의 포기한 분위기인 것 같던데 소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 차영주 :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12월달에 금리 인하를 하는 기대치가 거의 한 70% 정도였었다면 오늘 새벽에 나온 거 보니까 4 대 6으로 바뀌었더라고요.

◆ 조태현 : 동결이 6 입니까?

★ 차영주 : 동결이 6, 내릴 가능성이 4. 그게 70%에서 40%로 떨어진 거죠. 그러니까 쉽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는 상태고 그렇다라면 금리 인하를 올해 한다라기보다는 내년 초에 하는 게 아니겠나 이런 식으로 자꾸 컨센서스가 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어제도 제가 다른 방송에서 다른 이코노미스트랑 얘기를 했는데요. 이분도 조금 이 숫자는 이제 언급을 안 하셨죠? 오늘 새벽에 나온 거니까 그러면서도 결국 시장은 동결로 간다라고 보는 거다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셧다운 사태가 겹치면서 그 경제 지표들 나오지 못하게 됐다라는 소식이 전해진 게 또 이런 금리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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