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 원 투자...평택 5공장 건설 개시

삼성그룹이 앞으로 5년간 국내 연구개발을 포함해 450조 원을 투자합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거점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5공장 공사를 개시하고 전남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 지역 투자에 나섭니다.

아울러 앞으로 5년간 6만 명을 신규 채용하고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캠퍼스의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캠퍼스 5공장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삼성전자는 11월 초 인수를 끝낸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그룹의 한국 생산라인을 건설합니다.

플랙트는 광주광역시에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SDI는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구축 중인 8.6세대 IT용 OLED 생산 시설을 구축 중이며 삼성전기는 2022년부터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거점 생산 기지인 부산에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삼성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6만 명을 신규 채용해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도 앞장설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저리 대출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