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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2%대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웃돌자 외환·금융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국민연금, 수출업체와 긴밀하게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2.6% 내린 4,061.91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4,05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지금은 4,07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5천억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기관도 순매도에 가세했는데 개인 투자자는 홀로 7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증시 비중이 큰 반도체 투톱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 넘게 내려 10만 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도 5% 넘게 빠져 57만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어젯밤 미국 연방정부의 최장기 셧다운 해제에도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리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가까이 떨어진 900.42로 개장했습니다.
한때 900선도 잠시 내줬다가 지금은 905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데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471.9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외환·금융당국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이 참석했는데요.
참석자들은 최근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70원을 웃도는 등 외환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구조적인 외화수급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외환수급 불균형이 계속될 경우 원화 약세 기대가 고착화될 수 있는 만큼 가용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처해나갈 필요성에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수출업체와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의 메시지가 나오자 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떨어져 1,450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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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2%대 급락하며 장을 시작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웃돌자 외환·금융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국민연금, 수출업체와 긴밀하게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2.6% 내린 4,061.91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4,050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지금은 4,07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가 5천억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기관도 순매도에 가세했는데 개인 투자자는 홀로 7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증시 비중이 큰 반도체 투톱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 넘게 내려 10만 전자를 내줬고 SK하이닉스도 5% 넘게 빠져 57만 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어젯밤 미국 연방정부의 최장기 셧다운 해제에도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우리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2% 가까이 떨어진 900.42로 개장했습니다.
한때 900선도 잠시 내줬다가 지금은 905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도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데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471.9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외환·금융당국은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이 참석했는데요.
참석자들은 최근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70원을 웃도는 등 외환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 구조적인 외화수급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외환수급 불균형이 계속될 경우 원화 약세 기대가 고착화될 수 있는 만큼 가용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처해나갈 필요성에 있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수출업체와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의 메시지가 나오자 원-달러 환율 10원 넘게 떨어져 1,450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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