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영업이익 5조 6천억 원...역대 최대

한국전력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에 따른 비용 감소 덕에 올해 3분기 5조 원대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한전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조 6천51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6.4％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7조 5천72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6％ 늘었고 순이익은 3조 7천900억 원으로 101.6％ 증가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전후로 한 에너지 가격 폭등기에 원가 이하로 전기를 공급해 생긴 누적 적자는 여전히 23조 천억 원에 이릅니다.

한전은 지속적인 재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요금 현실화와 구입 전력비 절감 등을 통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에너지 고속도로와 국가 전력망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