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고체연료서 메탄올·비소 검출...“최고 기준치 9배”

캠핑용 고체연료서 메탄올·비소 검출...“최고 기준치 9배”

2025.11.12.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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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조리용 고체연료 일부 제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고형에탄올 8종과 성형숯 5종 등 1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고형에탄올 8종 중 5종에서 기준치인 10%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씨케이코리아주식회사의 고체연료 제품은 메탄올이 56.7%까지 나왔습니다.

메탄올은 소량 흡입만으로도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고 심하면 시력까지 손상할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성형숯 5종 중에서는 '호산활활타 성형숯'이 발암물질인 비소 기준치를 9배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교환·환불을 권고하고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에는 개선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캠핑용 고체연료 사용이 늘고 있는 만큼 성분과 안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서 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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