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19.3만 명↑…10개월째 증가세
60세 이상·30대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 취업자 줄어
15∼29세 청년층 16.3만 명↓…감소 폭 가장 커
60세 이상·30대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 취업자 줄어
15∼29세 청년층 16.3만 명↓…감소 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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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자 수가 10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수 개선에 따른 서비스업 일자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감소세는 여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지난달 고용동향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취업자 수 증가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는 계속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10월 취업자가 2천 9백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3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올 들어 지난 5월과 9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과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6만 3천 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33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계속됐습니다.
건설업은 12만 3천 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했고, 제조업도 5만 1천 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28만 명, 도소매업은 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2017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수 개선세가 이어지며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 내수 연관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으로 13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는 40만 9천 명으로 9천 명 줄었지만, 30대는 2만 4천 명 늘어난 33만 4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기업과 협업해 청년 일 경험과 현장 중심 직업훈련 등 지원을 강화하고, 구직과 재직과정의 어려움 해소,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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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가 10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수 개선에 따른 서비스업 일자리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감소세는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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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동향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취업자 수 증가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청년층 취업자 감소세는 계속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10월 취업자가 2천 9백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3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올 들어 지난 5월과 9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1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과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6만 3천 명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33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부진이 계속됐습니다.
건설업은 12만 3천 명 줄며 18개월 연속 감소했고, 제조업도 5만 1천 명 줄며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28만 명, 도소매업은 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2017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수 개선세가 이어지며 도소매업과 숙박 음식업, 예술·스포츠·여가업 등 내수 연관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직활동도 일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으로 13만 5천 명 늘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는 40만 9천 명으로 9천 명 줄었지만, 30대는 2만 4천 명 늘어난 33만 4천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기업과 협업해 청년 일 경험과 현장 중심 직업훈련 등 지원을 강화하고, 구직과 재직과정의 어려움 해소,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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