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7조 2천억...역대 최대

지난주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7조 2천억...역대 최대

2025.11.09.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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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공지능 거품론 속에 지난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11월 첫째 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액이 7조 2천64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지난 4일 순매도액은 2조 2천280억 원으로 일별 기준 4년 3개월 만에 최대를 찍었습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코스피가 2.8% 넘게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로 3조 7천1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삼성전자도 1조 5천30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외국인 순매도액의 72%가 이 두 종목에 쏠렸습니다.

그동안 코스피가 치솟으면서 고점 부담이 누적된 데다, 인공지능 거품론에 따른 미국 기술주 급락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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