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출발 코스피, 4,000선 내줘...코스닥도 하락

[앵커]
코스피가 1% 넘게 내린 4,000선 아래에서 출발해 하락 폭이 2% 넘게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현재는 어디쯤 있습니까?

[기자]
현재 3,930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1.6% 내린 3963으로 출발해 한때 4,000을 회복하는 듯 했지만 하락폭이 2.3%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와 어제 급락을 했어도 종가로 4,000선은 지켰는데 오늘 과연 종가로 4,000선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인은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3일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장중 10만 원을 회복했지만 9만7천 원대로 내려왔습니다.

SK하이닉스는 57만 원과 59만 원 사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 카카오 등이 상승 중이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 거의 대부분 하락 중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AI, 인공지능 관련 주식 고평가 논란이 가시지 않은 데다 지난달 미국 일자리 감소 폭이 2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도 1.7% 내린 882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3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한때 하락폭이 줄면서 890선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하락폭이 2.7%까지 커지며 870선에 내려와 있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도입니다.

개인 홀로 순매수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에서 1,4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8원으로 출발해 1,450원을 넘겼습니다.

현재는 1,45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