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6% 오른 4,026 마감...코스닥 890선 하락

코스피 0.6% 오른 4,026 마감...코스닥 890선 하락

2025.11.06. 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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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거품 논란에 어제 급락했던 코스피가 오늘 반등해 장중 4,1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세가 약해지며 4,0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 끝에 890선에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세는 약했는데 증시 상황을 정리해주실까요.

[기자]
네, 코스피는 2.2% 오른 4,092로 출발해 한때 4,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가 약해져 3,990선까지 내려갔다가 4,000선으로 다시 올라왔다를 반복하다 장 후반 상승해 0.6% 오른 4,026으로 마감했습니다.

4일간 순매수 중인 개인에 이어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급락에 따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도였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의 급락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내고 반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반등했지만 상승세가 강하진 않습니다.

뉴욕 증시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관세 철회 기대감이 부각했고 AI, 인공지능 관련주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오른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 오른 채 출발해 103,000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1.4% 내린 99,2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 오른 채 출발해 607,000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 2.4% 오른 593,000원으로 마쳤습니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였지만 시간이 가면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상승 마감했고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중공업, 네이버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1.5% 오른 915로 출발해 하락 전환해 0.4% 내린 89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순매수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였습니다.

어제 1,45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2원으로 출발해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447.7원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우리 주가와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던 위험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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