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 회복 후 상승폭 줄어...코스닥 혼조세

코스피 4,100 회복 후 상승폭 줄어...코스닥 혼조세

2025.11.06.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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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거품 논란에 급락했던 코스피가 2% 넘게 오른 채 출발해 장중 4100을 회복했지만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해 장중에 하락으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어디쯤 올라와 있습니까?

[기자]
현재는 4,020선에 있습니다.

코스피는 2.2% 오른 4,092로 출발해 4,100을 회복했지만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한때 3,990선까지 내려갔다가 4,000선으로 올라왔다를 반복하며 간신히 4,000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지만 상승세가 그리 강하진 않습니다.

4일간 순매수 중인 개인에 이어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도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날의 급락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내고 반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관세 철회 기대감이 부각했고 AI, 인공지능 관련주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 이상 오른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 오른 채 출발해 10만 3천 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 오른 채 출발해 60만 6천 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였지만 점차 하락 종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1.5% 오른 915로 출발했지만 하락 전환해 890선에 내려와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순매수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입니다.

어제 1,45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42원으로 출발해 1,445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주가와 원화 가치를 끌어내렸던 위험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이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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