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 감소에도 10월 수출액 3.6％↑...반도체 수출, 10월 기준 최대

10월 수출 595억7천만…지난해 동기대비 3.6% ↑
하루 평균 수출 29억8천만 달러…사상 최대
반도체 수출 157억3천만 달러…10월 ’역대 최대’

[앵커]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줄었지만,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하며 수출을 이끌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동건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지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95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9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긴 추석의 영향으로 조업일 수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57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5.4% 증가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관세 직격탄을 맞은 대미 수출이 16.2％ 감소한 87억1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9대 주요 수출국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은 535억2천만 달러로 1.5％ 감소했고 이로써 무역수지는 60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6월부터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오동건입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