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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을 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해외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세 폭풍을 몰고 온 트럼프 대통령부터 시총 5조 달러, 세계 경제의 역사를 새로 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우리 재계 총수들의 깐부 회동까지 주요 장면들을, 박기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초 취임 직후부터 대미 관세 카드로 전 세계에 혼란을 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첫날, 1시간 늦게 등장해 관세 정책이 미국에 가져온 이점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절실히 원하는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국과 협력해서 매우 번창하는 조선업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 측 관세 협상단을 이끈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한국 재계 총수들을 만찬에 초대했는데 [하워드 러트닉 / 미 상무 장관 :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 사이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CEO 서밋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1인자 아마존웹서비스와 메타, 구글 등 빅테크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1위 중국의 CATL과 세계 제약업계를 주름잡는 존슨앤존슨까지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연단에 서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맷 가먼 /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 AI는 정말 모든 회사와 모든 산업, 세상에 있는 모든 직업을 다 바꿀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 분야 연설자로 나선 BTS의 RM은 다양한 문화가 섞인 K팝의 가치를 역설했습니다.
[RM / BTS 멤버 : K팝은 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요소가 정체성을 지키면서 함께 어울려 신선하고 맛있는 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CEO 서밋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인공지능의 대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15년 만에 방한 직후 경주가 아닌 서울 삼성동부터 뒤흔들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깐부치킨 회동은 재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됐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이건 치맥을 즐기는 데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네 맞아요.) 환상적입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엔비디아 행사장에도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이 재 용 / 삼성전자 회장 : (이재용, 이재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아요?]
경주에 도착한 뒤 인공지능 반도체, GPU 26만 장을 한국에 공급한다는 선물 보따리도 풀었습니다.
삼성 SK 현대차 등과 깐부를 넘어선 'AI 동맹'으로 거듭났고, 한국 AI 확산에 든든한 협력자가 됐습니다.
나흘 동안 아시아태평양 경제인 1,700여 명 참석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 남긴 CEO 서밋,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수준과 경제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이영훈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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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내린 2025 APEC CEO 서밋에선 좀처럼 보기 어려운 해외 정상과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세 폭풍을 몰고 온 트럼프 대통령부터 시총 5조 달러, 세계 경제의 역사를 새로 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우리 재계 총수들의 깐부 회동까지 주요 장면들을, 박기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초 취임 직후부터 대미 관세 카드로 전 세계에 혼란을 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첫날, 1시간 늦게 등장해 관세 정책이 미국에 가져온 이점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장 절실히 원하는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한국과 협력해서 매우 번창하는 조선업을 갖게 될 것입니다.]
미국 측 관세 협상단을 이끈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한국 재계 총수들을 만찬에 초대했는데 [하워드 러트닉 / 미 상무 장관 :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 사이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CEO 서밋에는 글로벌 클라우드 1인자 아마존웹서비스와 메타, 구글 등 빅테크는 물론, 글로벌 배터리 1위 중국의 CATL과 세계 제약업계를 주름잡는 존슨앤존슨까지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연단에 서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맷 가먼 /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 AI는 정말 모든 회사와 모든 산업, 세상에 있는 모든 직업을 다 바꿀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 분야 연설자로 나선 BTS의 RM은 다양한 문화가 섞인 K팝의 가치를 역설했습니다.
[RM / BTS 멤버 : K팝은 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요소가 정체성을 지키면서 함께 어울려 신선하고 맛있는 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CEO 서밋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인공지능의 대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였습니다.
15년 만에 방한 직후 경주가 아닌 서울 삼성동부터 뒤흔들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깐부치킨 회동은 재계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됐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이건 치맥을 즐기는 데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네 맞아요.) 환상적입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엔비디아 행사장에도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이 재 용 / 삼성전자 회장 : (이재용, 이재용!) 감사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아요?]
경주에 도착한 뒤 인공지능 반도체, GPU 26만 장을 한국에 공급한다는 선물 보따리도 풀었습니다.
삼성 SK 현대차 등과 깐부를 넘어선 'AI 동맹'으로 거듭났고, 한국 AI 확산에 든든한 협력자가 됐습니다.
나흘 동안 아시아태평양 경제인 1,700여 명 참석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 남긴 CEO 서밋,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 수준과 경제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습니다.
YTN 박기완 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엽 윤소정 심원보
영상편집;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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