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오르며 3,940 뚫어...삼성전자·하이닉스 시총 1천조 돌파

코스피 2%대 오르며 3,940 뚫어…또 사상 최고치
삼전·하이닉스 합산 시가총액 1천조 원 돌파

[앵커]
코스피가 2% 이상 급등하며 3,940을 돌파해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인데 SK하이닉스는 6% 이상 오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1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오늘 코스피 상황을 정리해 주실까요?

[기자]
코스피가 1.2% 오른 채 출발해 2.6% 이상 급등하며 3,940을 돌파했습니다.

종가는 2.5% 오른 3,941이었습니다.

어제 3,900 돌파 후 3,840선까지 밀렸는데 오늘 3,900을 재돌파해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우리 증시에 훈풍이 불어닥쳤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합의 소식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이상 오른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였습니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 인텔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간밤에 미 반도체지수가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6% 이상 오르며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습니다.

513,000원까지 올랐는데 처음으로 '51만 닉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도 2% 이상 오른 99,000원까지 도달해 '10만 전자' 코앞까지 다가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합산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1천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585조 원, 삼성전자 우선주 시총은 63조 원, SK하이닉스 시총은 371조 원에 달했습니다.

어제 순매도를 했던 외국인이 5천억 순매수로 돌아왔고 기관은 1조 3천억 순매수를 했습니다.

어제 순매수를 했던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도 1.2% 오른 883으로 마감해 880선에 올라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홀로 1,500억 원 이상 순매수를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를 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어제 약 6개월 만에 1,44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은 1,430원대로 내려와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전날보다 2.5원 내린 1,437.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