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800 돌파...SK하이닉스 최고가

[앵커]
코스피가 1.7% 넘게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3,800을 넘어 3,814까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0.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4.3%나 올라 다시 한 번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오늘 코스피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3,775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하락했지만 이후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상승폭을 넓히다 오전 11시 42분쯤 사상 처음으로 3,800을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3,700을 넘었는데 2거래일 만에 다시 3,800까지 돌파했습니다.

3,800을 넘어 3,814까지 오르며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종가로는 전장보다 1.76% 오른 3,814.69였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로 코스피 상승세에 다시 탄력이 붙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상승은 기관 투자자들이 6천억 넘게 순매수를 하면서 주도했습니다.

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였던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고 개인도 순매도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4.3%나 올라 485,500원으로 마감했는데 장중과 종가 기준 모두 최고가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혼조세를 보이다 0.2% 오른 98,1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갈등에 대해 한발 물러선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을 위해 뭔가를 한다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1.8% 이상 상승한 875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상승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도를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22원으로 출발해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1,417원까지 내려갔다가 현재는 1,420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