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큰 시름 덜었다...경영 행보 '탄력'

최태원 회장 큰 시름 덜었다...경영 행보 '탄력'

2025.10.16.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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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법원이 최태원 회장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최 회장은 큰 시름을 덜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사 부담에서 한결 벗어나 경영 행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SK그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공식적인 반응은 없지만 한 시름 놓은 분위기입니다.

이번 소송이 최 회장 개인사인 만큼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심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1조 원이 넘는 재산분할을 위해 주식 상당분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최 회장은 SK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어 지배구조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었는데요.

대법원이 최 회장 측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면서 위기는 일단 벗어났습니다.

재산분할 액수가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최 회장의 이혼 소송은 더욱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이번 소송은 8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소송과 별개로 일상적인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것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입장을 밝힐 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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