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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산망 화재 여파로 부동산 거래 온라인 신고가 막히면서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 업무도 시스템이 점차 복구됐지만 비대면 채널에서 주민등록증 사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청 부동산정보과.
한산한 평소 오전과 달리 창구에서 업무 보는 민원인들이 보입니다.
부동산 매매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없게 되자 직접 구청을 찾은 공인중개사들입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주말 내내 전산망 먹통에 시달리다가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때 반드시 내야 하는 서류 발급이 급해 구청으로 달려왔습니다.
[박경율 / 부동산 컨설턴트 : 저희가 계약일과 잔금일 차이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서 이게 먹통이 되면 필증을 못 받기 때문에 하러 온 겁니다.]
건축물대장처럼 부동산 거래 때 확인해야 할 서류들은 '정부24' 복구로 일부 온라인 열람이 다시 가능해졌지만, 주말 사이 계약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인중개사 : (건축물 대장) 그 서류가 기본적인 서류인데 안 들어가면 불편하죠. 차후에 발행하기로 했던 그 내용까지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많이 불편한 상황이었죠.]
은행에서는 비대면 채널에서 주민등록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안 돼 일부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운전면허증 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고 창구에서는 전화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도 가능해 일선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이현용 / 우리은행 언론홍보팀 부부장 :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본인 확인은 현재 전산시스템에서는 안되지만, 1382 행정안전부 음성 진위 확인서비스 또는 정부24 사이트를 통하여 업무처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창구가 없는 인터넷 전문 은행의 경우 한때 일부 대출 상품은 취급이 중단되고 고객이 실물 서류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지만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이상엽 김현미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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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화재 여파로 부동산 거래 온라인 신고가 막히면서 구청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은행 업무도 시스템이 점차 복구됐지만 비대면 채널에서 주민등록증 사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청 부동산정보과.
한산한 평소 오전과 달리 창구에서 업무 보는 민원인들이 보입니다.
부동산 매매 신고를 온라인으로 할 수 없게 되자 직접 구청을 찾은 공인중개사들입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주말 내내 전산망 먹통에 시달리다가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때 반드시 내야 하는 서류 발급이 급해 구청으로 달려왔습니다.
[박경율 / 부동산 컨설턴트 : 저희가 계약일과 잔금일 차이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서 이게 먹통이 되면 필증을 못 받기 때문에 하러 온 겁니다.]
건축물대장처럼 부동산 거래 때 확인해야 할 서류들은 '정부24' 복구로 일부 온라인 열람이 다시 가능해졌지만, 주말 사이 계약을 준비하던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인중개사 : (건축물 대장) 그 서류가 기본적인 서류인데 안 들어가면 불편하죠. 차후에 발행하기로 했던 그 내용까지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하니까. 많이 불편한 상황이었죠.]
은행에서는 비대면 채널에서 주민등록증을 통한 본인 확인이 안 돼 일부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운전면허증 등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고 창구에서는 전화로 주민등록증 진위 확인도 가능해 일선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이현용 / 우리은행 언론홍보팀 부부장 :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본인 확인은 현재 전산시스템에서는 안되지만, 1382 행정안전부 음성 진위 확인서비스 또는 정부24 사이트를 통하여 업무처리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창구가 없는 인터넷 전문 은행의 경우 한때 일부 대출 상품은 취급이 중단되고 고객이 실물 서류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지만 대부분 정상화됐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이상엽 김현미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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