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국 풍력 사업 밀린 배당금 900억 원 받는다

한전, 중국 풍력 사업 밀린 배당금 900억 원 받는다

2025.09.25.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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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중국 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했다가 제때 받지 못했던 배당금 900억 원을 받게 됐습니다.

한전은 중국 풍력발전 사업 합작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미수 배당금 900억 원을 다음 달 안에 전액 입금받기로 중국 측 사업자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 장관회담에서 중국 에너지 국장에게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이후 중국 측 사업자가 한전에 첫 배당금 145억 원을 보냈고 김동철 한전 사장이 합작법인 주주 간 회의에서 나머지 배당금 753억 원도 다음 달까지 모두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한전은 지난 2005년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인 다탕그룹과 합작사를 세우고 대형 풍력 발전 사업을 운영했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합작법인의 현금 흐름이 악화했고 배당금 900억 원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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