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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9월 19일 금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1인 가구, 혼밥족이라면 최근 배달앱에서 '한 그릇 배달' 주문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자영업자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해도, 안 해도 손해라는데 왜 그런 건지 보겠습니다.
우선 기본 주문 금액 자체가 낮고, 20% 안팎으로 할인까지 들어가서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에 이어 업계 2위 쿠팡이츠도 한 그릇 배달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문 건수가 늘어난다 해도 자영업자들에게 남는 이윤은 별로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안 뛰어들자니 매출에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동참을 안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달 앱들이 업주를 상대로 가격 부풀리기를 종용한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또 프랜차이즈 업체와 달리 일반 자영업 식당엔 서비스 입점을 제한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 앱 측은 가격을 정책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만큼 서비스 비용을 배달 앱과 업주, 배달 기사 셋이 나눠서 지는 구조입니다.
결국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의 G마켓,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합병이 조건부로 승인됐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신세계-알리 동맹이 참전하면서 격변이 예고된다는 내용입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3년간 '한 지붕 두 가족' 구조로 사업하게 됩니다.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하고, 서로의 국내 소비자데이터도 분리해야 합니다.
또 온라인 해외직구와 관련된 소비자데이터를 교환해서 쓰는 것도 소비자의 동의 없이는 안 됩니다.
현재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 37%로 1위고 G마켓이 4%로 2위인데 합작회사의 시장점유율은 41%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G마켓은 알리바바를 통해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으로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두 회사가 동맹을 맺으면서, 쿠팡과 네이버로 굳어지던 이커머스 양강 구도가 요동칠 거로 보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G마켓-알리의 이용자 수는 약 1,854만 명, 업계 압도적 1위인 쿠팡의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상의 탈의 금지, 박수 금지, 무리 지어 달리기 금지, 비켜요 강요 금지까지.
최근 여의도공원에 붙은 4대 불가론입니다.
특히 윗옷 벗고 뛰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민폐다' '자유다' 논란이 뜨거운데 서울신문이 '상탈 논란'을 다뤘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이야 상의를 벗고 달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죠.
하지만 한국은 사회 분위기상 공공장소에서의 신체 노출이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됩니다.
이 논란을 단순히 '노출 찬반'의 관점에서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상의 탈의가 자기과시나 개인주의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몸매를 과시하는 행위를 보지 않을 권리가 있고, 공원은 러너들의 전용 공간이 아닌데 옷을 벗는 건 민폐라는 거죠.
또 신체 노출을 공공장소에서 보는 순간 일부는 일종의 위협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상탈 러너'들은 '시원하고 운동 효율도 높아진다', '여분의 옷을 안 챙겨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운동 중 상의를 벗었다고 해서 현행법상 처벌할 규정도 없습니다.
결국 이 논란은 생활 규범과 공공성에 대한 문화적 인식 차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를 냈습니다.
독해진 지구의 복수가 담겨있는데, 기후위기가 불러올 미래의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지 보시죠.
우리나라는 바다와 대기 모두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7년간 기온 상승 폭이 가파른데 기상재해가 더 강하게, 자주 발생할 거란 경고겠죠.
앞으로 급성가뭄이 더 늘어나고, 수온은 4~5도 오르고,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도 북상할 거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2040년이면 폭염일이 현재의 2배, 먼 미래에는 최대 9배까지 늘어날 걸 예측됐습니다.
폭염형 급성가뭄과 홍수의 위험도 점점 커질 거로 보입니다.
바다의 온난화도 심각한데요, 최근 14년간 수산업이 고수온으로 입은 누적 피해만 3,472억 원입니다.
기후변화로 외래종이 침입하면 생태계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기후위기의 현실과 미래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1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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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일 금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1인 가구, 혼밥족이라면 최근 배달앱에서 '한 그릇 배달' 주문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자영업자들은 울상이라고 합니다.
해도, 안 해도 손해라는데 왜 그런 건지 보겠습니다.
우선 기본 주문 금액 자체가 낮고, 20% 안팎으로 할인까지 들어가서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에 이어 업계 2위 쿠팡이츠도 한 그릇 배달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문 건수가 늘어난다 해도 자영업자들에게 남는 이윤은 별로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안 뛰어들자니 매출에 큰 타격이 있기 때문에 동참을 안 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배달 앱들이 업주를 상대로 가격 부풀리기를 종용한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또 프랜차이즈 업체와 달리 일반 자영업 식당엔 서비스 입점을 제한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 앱 측은 가격을 정책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만큼 서비스 비용을 배달 앱과 업주, 배달 기사 셋이 나눠서 지는 구조입니다.
결국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신세계그룹의 G마켓,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의 합병이 조건부로 승인됐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신세계-알리 동맹이 참전하면서 격변이 예고된다는 내용입니다.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는 3년간 '한 지붕 두 가족' 구조로 사업하게 됩니다.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하고, 서로의 국내 소비자데이터도 분리해야 합니다.
또 온라인 해외직구와 관련된 소비자데이터를 교환해서 쓰는 것도 소비자의 동의 없이는 안 됩니다.
현재는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 점유율 37%로 1위고 G마켓이 4%로 2위인데 합작회사의 시장점유율은 41%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G마켓은 알리바바를 통해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으로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게 됐습니다.
두 회사가 동맹을 맺으면서, 쿠팡과 네이버로 굳어지던 이커머스 양강 구도가 요동칠 거로 보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G마켓-알리의 이용자 수는 약 1,854만 명, 업계 압도적 1위인 쿠팡의 절반을 넘어서게 됩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상의 탈의 금지, 박수 금지, 무리 지어 달리기 금지, 비켜요 강요 금지까지.
최근 여의도공원에 붙은 4대 불가론입니다.
특히 윗옷 벗고 뛰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민폐다' '자유다' 논란이 뜨거운데 서울신문이 '상탈 논란'을 다뤘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이야 상의를 벗고 달려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죠.
하지만 한국은 사회 분위기상 공공장소에서의 신체 노출이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됩니다.
이 논란을 단순히 '노출 찬반'의 관점에서만 바라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상의 탈의가 자기과시나 개인주의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몸매를 과시하는 행위를 보지 않을 권리가 있고, 공원은 러너들의 전용 공간이 아닌데 옷을 벗는 건 민폐라는 거죠.
또 신체 노출을 공공장소에서 보는 순간 일부는 일종의 위협감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상탈 러너'들은 '시원하고 운동 효율도 높아진다', '여분의 옷을 안 챙겨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운동 중 상의를 벗었다고 해서 현행법상 처벌할 규정도 없습니다.
결국 이 논란은 생활 규범과 공공성에 대한 문화적 인식 차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한국 기후위기 평가보고서'를 냈습니다.
독해진 지구의 복수가 담겨있는데, 기후위기가 불러올 미래의 한반도는 어떤 모습일지 보시죠.
우리나라는 바다와 대기 모두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7년간 기온 상승 폭이 가파른데 기상재해가 더 강하게, 자주 발생할 거란 경고겠죠.
앞으로 급성가뭄이 더 늘어나고, 수온은 4~5도 오르고,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도 북상할 거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2040년이면 폭염일이 현재의 2배, 먼 미래에는 최대 9배까지 늘어날 걸 예측됐습니다.
폭염형 급성가뭄과 홍수의 위험도 점점 커질 거로 보입니다.
바다의 온난화도 심각한데요, 최근 14년간 수산업이 고수온으로 입은 누적 피해만 3,472억 원입니다.
기후변화로 외래종이 침입하면 생태계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경고를 넘어 기후위기의 현실과 미래를 구체적인 데이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1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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