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또 미룬 '주식양도세' 전문가 "오너들 입김 작용, 주가 더 빠지면..."

李정부, 또 미룬 '주식양도세' 전문가 "오너들 입김 작용, 주가 더 빠지면..."

2025.08.27.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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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27일 (수요일)
■ 대담 :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 李정부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개미들 차로 친 격
- 세법개정안 쏙 빠진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오너들 입김 때문..무시하기 어려운 부탁"
-미중일 주가 최고치 경신하는데, 국내 증시만 힘없는 이유? '대주주 기준'이란 것 다 알면서...
- 李정부, 주가 더 빠지면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원상복구할 수밖에..외국인 매도세 보라
- 한미정상회담 "굉장히 잘했다"..단, 아직 '청구서' 날아오지 않았다
- '필리 조선소', 냉정하게 말해 비싼 값 치른 것..숙련 근로자 없는 조선소는 껍데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주식시장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우리 주식시장 별로 반응이 좋지 않았는데요. 오늘도 코스피가 오르고 내리고 왔다 갔다 하더니 지금 한 0.2% 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고요.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을 하고 있어요. 코스닥은 조금 조정을 받고 있네요. 이런 상황들 여러 가지가 영향을 미쳤을 것 같은데요. 일단 첫 번째 주식 양도세 대주주 관련 규정 여전히 물음표라는 점 변수로 작용을 하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역시 한미 정상회담을 꼽지 않을 수가 없겠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십니까?

◇ 홍춘욱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예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 홍춘욱 : 네 오랜만입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저번에 뵀을 때랑 비슷한 주제가 돼 버렸어요. 저번에 뵀을 때도 이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 이거에 대해서 여쭤봤었는데 일단은 내년도 세제 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긴 했는데 이 부분은 확정을 못 했단 말이에요. 당시에 속았다, 개미들 차로 친 꼴이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기억하십니까?

◇ 홍춘욱 : 아 예 그 방송 이후에 오래간만에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 조태현 : 괜찮냐 뭐 이런 연락인가요?

◇ 홍춘욱 : 몸 조심해라까지는 아니지만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조태현 :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데 큰 문제가 있겠습니까? 근데 개인 투자자분들한테 좀 혼날 가능성은 있겠지만요. 아무튼 간에 이게 여전히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어요. 이게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일인가 싶은데 박사님 이렇게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 홍춘욱 : 네 기업계라기보다는 이제 오너들의 입김이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밖에 말씀 못 드리는 거죠.

◆ 조태현 : 소위 말하는 대주주들의 입김이 커지고 있다 이건 아니고 오너들 말씀하시는거죠?

◇ 홍춘욱 : 예 그렇죠 대기업은 사실 법인이니까 그건 사람이 아니고 의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할 수 없죠. 그 사람들은 그냥 이익을 최대로 하려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집단입니다. 그러나 오너들은 실패가 있죠. 그리고 그 오너들 입장에서 최근에 목소리가 커질 수 있는 일이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여수 쪽에 있는 석유화학 단지에 대규모 자금 지원한 거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책임 경영을 해야 한다라는 표현이 나오더라고요. 이게 세계 어디에도 없는 말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시장 경제에서 주식회사라는 걸 갖고 있는 주식회사가 17세기 동인도 회사가 네덜란드에서 출범하면서부터 시장 경제 발전 자본주의 발전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제도적 변화인데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자기가 지분을 들고 있는 것만큼만 피해를 보면 회사가 망하든 말든 상관이 없는 제도죠. 이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무한 책임 그러니까 사업을 당하고 사람이 감옥에 끌려가고 하는 일들을 피하면서 자기 지분 투자만으로 회사가 성공하면 망하면 그 지분만 손해 보는 이게 주식회사의 특징이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게 없죠. 오너에게 무한 책임을 지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회사 상황이 안 좋고 저기 국가 기간산업인데 저거 내버려 둘 거냐라고 생각하면 정부가 부채를 좀 더 지원을 해주든가 아니면 정부가 가지고 있는 부채를 출자 전환하는 이런 식의 어떤 구조조정을 하면 됩니다. 그게 이제 산업은행의 존재 이유 아니겠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갑자기 사재 출연하라고 그럽니다. 그러면 이제 문제가 심각해지죠. 왜냐하면 사재출연을 했다. 그리고 또는 우리 회사가 굳이 그 회사를 저희들끼리 이야기하면 스탑로스 손절을 쳐도 되는데 투자 지원을 했죠. 그러면 그 사람과 일반 주주 사이에 동일한 관계가 성립할까요? 안 합니다. 그분은 니가 회사가 힘들 때 넌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난 했어. 근데 나랑 동등한 주주라고라고 이야기를 할 때 우리가 보기에는 아니 주식회사 시스템에서 한 주당 우리는 한 표예요라고 말하는 게 영향력이 없겠죠. 더 나아가서 이런 일들을 했죠. 2천억 지원했어요. 그러면 이분들이 이제 기브 앤 테이크죠. 나라에 대해서 뭘 이야기할까? 저 슈퍼개미 때문에 경영 불편한데 집중투표제야 지분 관리만 잘하면 되는데 저기 슈퍼개미들이 감사위원 선임하고 회계 열람하자고 그러고 의사 제안하고 하는 게 난 되게 싫은데 아 저 사람들 좀 쳐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안 되겠어요? 여기서 지금 이야기에는 이제 주어는 없죠. 그러나 이 이야기를 쭉 들으시면서 여러분 기분이 어떠십니까? 아 우리나라는 평등한 나라가 아니다. 그리고 재산권의 보호 재산권이라는 측면에서 아직도 전근대적인 나라 라는 걸 느끼게 되는 거죠. 그러니 사실 표라든가 또는 주식시장이 최근에 미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이나 다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우리만 이렇게 힘이 없는 이유가 아 그 대주주 양도세 요건 강화랑 배당 분리과세랑 뭐 이런 것 때문이다라는 거 다 알면서도 왜 안 들어주냐 이게 그때부터 이렇게 주가가 힘이 없으면 딴 나라 대비 우리가 이렇게 모자라면 바로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여건인데 못하는 건 결국 이해관계자들 간의 어떤 의견이 지금 서로 조율되는 과정이고 그런데 그 이해관계자가 무시하기 어려운 어떤 부탁을 들어줬다 이렇게 보는 게 타당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 조태현 : 최근에 한미 정상회담도 관련해 갖고 우리 재계에다 손을 벌린 것들이 많기 때문에 눈치를 약간은 보긴 보겠죠.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거는 너도 한 표 나도 한 표 다 같은 한 표다 이런 건데 우리 자본 사회에서는 아직 이런 것들이 잘 안 되는 것 같긴 하고요. 어찌 됐든 정부와 여당에서 이 50억,10억 이 기준 원상 복구할 가능성도 그렇다면 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홍춘욱 : 주가가 많이 빠지면

◆ 조태현 : 더 빠지면?

◇ 홍춘욱 : 참 슬프죠. 저희들 같은 투자자들은 펀드 매니저들은 아 그냥 딴 나라 가면 됩니다. 그래서 중국 증시 비중을 늘린다 일본 증시 비중을 늘리면 된다 이러면 되는데 이제 문제는 저희들처럼 어떤 펀드 투자 ETF 투자가 아닌 개별 종목 투자를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이게 개별 종목에 관련돼서 투자의 이력도 있고 공부도 하셨고 또 내가 샀던 매수 가격도 있고 하니까 그런 게 참 잘 안 되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이제 자꾸자꾸 걸리다 보니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자꾸 부진하고 특히 외국인이 요새 계속 팔잖아요.

◆ 조태현 : 오늘도 순매도해요.

◇ 홍춘욱 : 예 오늘도 파는데 이게 요새 파는 게 기세가 좀 심상치 않다라는 건 많이들 느끼시잖아요. 어제가 워낙 많이 팔아서 좀 그렇긴 한데 일단 최근 들어서서 아무튼 매수는 얼마 안 하면서 매도한 날은 5천억, 6천억씩 찍히니까 외국인들이 왜 이렇게 우리나라 시장을 외면할까 이렇게 보면 결국 우리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그때쯤을 전후해서부터 이런 일들이 논란이 생기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이게 오비이락이라고 하기에는 딱 그 시점이거든요. 잘 사고 있다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나오고 나서부터 외국인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는 그래서 이게 과연 오비이락이 맞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대주주 기준 이거 강화해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누구라고 말씀드리지 않겠는데 누가 있어요 몇 분이 계시는데 시장 충격록이 과장된 부분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박사님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 홍춘욱 : 그게 이제 신호를 잘 모르셔서 하는 이야기다. 제가 우리나라 이야기하면 다들 예민하시니까 인도 이야기 조금 해볼게요. 인도에 여러분들 잘 아시는 IIT 등급이라는 공과대학들이 있습니다.

◆ 조태현 : 잘 모르겠는데요. 그게 뭡니까?

◇ 홍춘욱 :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리스트에 그렇게 인도라는 나라가 소득이 별로 안 높은 나라니까 상위권이 잘 없잖아요. 그런데 이 IIT가 왜 이렇게 유명하냐 하면 미국 실리콘밸리의 인디언 커넥션을 만드는 대학들입니다. 그래서 이 그러니까 이 대학에 가면 그냥 세계 최고의 인재다. 뭄베이, 마드라스, 델리 이런 이런 대학들 5개가 이 IIT 대학인데 이제 이 IIT 대학에 들어갔다라면 이제 상위 0.1%인데 이 대학 학생의 졸업자의 62%가 이민 갔답니다. 제가 하려는 의미를 금방 알아들으셨을 겁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글로벌 인재다.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그렇게 받기 힘들다는 전문직 비자를 쉽게 받는 대학입니다. 그러니까 세계 최고 등급 대학이라는 의미를 아시겠죠? 그러니까 연구 성과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이 대학 출신들의 성과가 좋은 거죠. 그러니까 연구 실적은 아니고 학생들이 똑똑하다라고 인정되는 대학인데 그런데 이제 이 대학 출신의 인도 교수님 중에 한 분이 지금 런던에 계시는 교수님이 재미있는 논문을 하나 썼어요. 이게 뭐냐 하면 이제 인도의 명문 종합대학인 BHU라는 대학이 있답니다. 우리나라로 이야기하면 뭐 거의 이제 옛날부터 내려온 국립대학입니다. 이 대학이 갑자기 이번에 IIT에 들어갔대요. 그러자 변화가 나타났답니다. 그전에는 이 대학도 어마어마한 명문대인데 이 대학 졸업자 중에 36%만 이민 갔는데 IIT에 딱 들어가자마자 62%가 갔답니다. 제가 봤을 때는 두 대학의 실력 차이는 0.1%도 안 날 거예요. 근데 아아티에요라는 레데르가 딱 붙는 순간 그 앞에 이마의 명문대 졸업생이라는 간판이 딱 붙는 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수백만 불의 연봉을 제시하면서 학생을 다 데려가더라라는 거죠.

◆ 조태현 :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 홍춘욱 : 예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우리가 이마에 신흥국 하는 세 글자를 딱 붙이고 있냐 이 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3만 7천불 그리고 구매력 평가로 보면 오스트리아나 영국만큼 잘 사는 나라인데

◆ 조태현 : 여전히 이머징 마켓이죠.

◇ 홍춘욱 : 왜 그러냐 하고 물으면 이제 주저리주저리 나오는데 뭐 외환시장 관련된 규제가 어떻고 하는데 사실 외환시장 관련 규제가 최근에 많이 개선됐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됐냐 하면 아 이 나라는 시장의 문화가 좀 그래 이 나라는 대주주 양도세 요건도 이상하고 배당 분리 조건도 굉장히 이상하고 그리고 세법은 누더기야 그리고 자의적인 정부의 개입도 있는 것 같아 신흥국이네 중국 옆에 놓으면 되겠는데 이렇게 된다라는 거죠.

◆ 조태현 : 그렇다면요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양도소득세 여기에서 대주주 이건 좀 이상한 세제니까 그냥 아예 폐지를 해버리고 금투세를 도입을 하고 거래세를 폐지를 하고 이렇게 원칙대로 가면은 이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홍춘욱 : 근데 작년 말에 금투세 법안을 폐지했잖아요.

◆ 조태현 : 근데 금투세 이것도 개미들이 싫어하지 않나요?

◇ 홍춘욱 : 예 그런데 이제 그 금투세에 5천만 원 양도세 제한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얼마든지 그 시행령으로 조정할 수 있잖아요. 그러면서 아까 오늘 이야기했던 것처럼 여기 대주주가 한 5% 이상 대주주는 양도세율을 좀 더 올린다든가 뭐 아니면 또 배당을 3년 연속 꾸준히 깎지 않고 줬던 회사에 투자하면 예를 들어서 우리 금투세 면제해 준다든가 이런 경과규정들을 얼마든지 가지고 투자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데 그냥 그땐 반발하니까 폐지해 놓고 그다음에 지금 이런 제도가 나왔다. 결국 그 사이에 있었던 이벤트는 선거밖에 없는데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속상한 거죠. 아니 주식 시장에 대해서 잘 안다 그리고 우리는 주식 시장을 부양하겠다라고 말씀하시는 걸 믿고 이렇게 우리가 어떤 마음들을 바꾼 사람들도 꽤 있었을 텐데 막상 8월이 딱 되고 난 다음에 내년 세법 개정안 하는 데 있어서는 이런 이상한 누더기를 가져와 가지고 막 그 우리들한테 투자자들한테 그래도 종합주가지수 5천 이러니까 누구요? 이런 표현이 나오는 거죠.

◆ 조태현 : 그렇기 때문에 속았다.

◇ 홍춘욱 : 그러니까 기분이 굉장히 안 좋고 이걸 본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젯밤 미국 장이 올랐는데도 이렇게 팔잖아요. 이거는 이제 느낌이 오죠. 아시아 시장 내에서 한국을 비중 축소하는구나

◆ 조태현 : 외국인은 나가고 있고

◇ 홍춘욱 :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중국이나 요새 많이 빠지는 인도가 낫지 않냐 이렇게 그러니까 옛날에는 아시아 시장 내에 한국이랑 대만 말고는 사실 살 만한 회사가 별로 없었을 때는 그냥 펀드 자금 부는 한국에 그냥 돈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중국 인도가 지금 세계 4위, 3위 시장이 됐는데 우리가 계속 이렇게 하면 이제 들어오는 돈은 아무리 많이 들어오더라도 우리한테 올 돈은 없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게 되고 이제 대주주님들은 경영권에 대한 걱정도 없고 그래서 이제 얼마 전 그 FOMC의 그 멤버 중에 한 사람인 파월 의장님이 재밌는 표현을 썼잖아요. 미묘한 균형 스태그플레이션인데 불황은 아니네 뭐 이런 표현을 쓰셨어요? 그것처럼 우리나라도 그분들 지분율이 되게 많은데 행동주의 펀드들에게 아무런 위협을 안 받는 그분들에게만 좋은 미묘한 균형이 우리나라에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생긴 거 아니냐 그런 슬픈 생각이 좀 드는 거죠.

◆ 조태현 : 이래서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원칙대로 해야 되는 겁니다. 원칙대로 유불리가 있을 때는 국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가져야죠. 원래는 이 이야기를 이렇게 오래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아무튼 우리 홍 박사님의 굉장히 격정에 찬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홍춘욱 : 그냥 인도 대학 이야기했습니다.

◆ 조태현 : 아니 근데 많은 그 개미 투자자 분들도 공감하시는 내용일 것 같아요. 다른 정책적인 이슈들은 다음 기회에 한번 다뤄보도록 하고요. 한미 정상회담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한미 정상회담 어제 새벽 우리 시간으로 나오고 나서 주식시장은 약간 실망한 반응에 가까웠던 것 같고요. 오늘도 지금 등락을 거듭하고 있긴 한데 뭐 별로 그렇게 썩 분위기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박사님께서는 정상회담의 결과 이거를 시장과 경제 측면에서 봤을 때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춘욱 : 굉장히 잘했다 이렇게 봅니다. 사실 저는 그때 지난 방송 때도 그랬습니다만 우리 주식시장은 이제 중립입니다. 그랬잖아요. 중립입니다. 한 이유가 두 가지인 게 하나는 밸류업 또는 이제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가 약해졌다. 그리고 두 번째 미국 대통령 만나러 가는 게 너무 걱정이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 만났는데 합의는 이루지 못했죠. 공동 성명에 안 나왔으니까

◆ 조태현 : 별 내용이 없었죠.

◇ 홍춘욱 : 그렇지만 우리 전에 만났던 다른 나라 대통령들이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를 생각해 보면 굉장히 잘한 거죠.

◆ 조태현 : 아니 근데 말씀하신 거는 정치적 외교적인 문제인 거고 그런데 시장은 반응이 이렇잖아요.

◇ 홍춘욱 : 아직 청구서가 안 날아오니까 당장 평택 땅 우리 거야. 그 108조 들여서 만든 그 부지에서 미국은 10조 쓰고 우리는 98조 썼는데 그걸 자기 땅이라고 그러는 거 보면 아 이 사람은 그냥 그 자리에서는 그 사람은 만년필을 받고 좋아했는지는 모르지만 청구서를 아직 내밀지 않은 상태니까 지금 우리가 아까 이야기했던 거 있잖아요. 그 악재가 소멸되지 않고 옆으로 가는 파국은 아니지만 웃으면서 뒤로 청구서가 나오는 거가 아직도 해결이 안 된 그러니까 우리한테 보잉기 100대부터 LNG 관련된 투자 이런 약속은 다 받아놓고 정작 그 사람들 우리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이슈는 사실 우리나라 환율이 되게 높아요. 1400원 근처에 있으니까 그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국 환율을 어떻게 할 거냐 더 나아가서 기지 대금 이게 우리 땅이야라고 할 정도라면 저기 군사비 협정 어떻게 할 거냐 그리고 3500억 불 투자하겠다고 그랬는데 그 거버넌스 다시 말해서 그 돈의 소유권 어디다 투자할지 의사 결정은 내가 할 거야. 이 세 가지 이슈가 우리가 제일 걱정하는 이슈인데 이거 지금 하나도 해결된 게 없어요. 시장 참가자 입장에서는 아 기분은 좋은데 웃으면서 만면의 미소를 띤 두 분 정상의 얼굴을 보는 순간 옛날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런 일 당했던 걸 우리가 당하면 어떡하나라는 최악의 가정은 사라졌지만 아 그런데 해결된 건 없네 이런 걱정을 좀 하니까 외국인들 매도가 나오니 뭐 우리나라 시장이 자꾸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힘이 없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좋습니다. 저는 사실 강유정 대변인의 브리핑을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좀 당황했어요. 저는 들으면서 내용이 없고 화기애애했다는 말이 거의 주를 이뤄 가지고 좀 당황을 했었습니다. 지금 박사님 이야기를 들어보면요. 이거는 파국은 아니고 일단 정치 외교적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잘했다. 그런데 시장을 봤을 때는 이게 어떤 불확실성의 해소까지는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제, 오늘 약간 좀 시장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이거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 홍춘욱 : 그렇죠 시작의 시작인 거죠. 그러니까 문을 연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제 앞으로 계속적인 어떤 상시적인 요구가 있을 것 같은 그러니까 마무리를 짓고는 누구나 오고 싶었겠죠. 그런데 우리 협상단이 생각이 없어서 그걸 못한 건 아닌 거죠.

◆ 조태현 : 뭐 하고 싶었겠지만 저쪽이 저러니

◇ 홍춘욱 : 저쪽이 제가 봤을 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 게 아닐까 그러니까 웃으면서 헤어졌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나라는 걱정들을 적어도 우리 투자자들 그리고 외국인들은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정말 잘했지만 이제 혼자만의 플레이로 되는 문제가 아닌 트럼프 정부의 문제 아니냐 이거 우리가 걱정했던 것 자기네 나라의 무역업자 많이 가져가는 나라는 어떻게든 뜯어내겠다라는 그 의사가 너무나 강하다 보니까 그냥 웃으면서 헤어진 정도에 불과하지 앞으로도 계속 많은 협상 계속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라면 이제 금융 시장의 참가자들 입장에서는 찜찜한 거죠. 야 이건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을 그런 걱정이 조금 시장에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걱정을 끝낼 수가 없는 이거는 대통령이 누구든 어떤 방법을 써서든

◇ 홍춘욱 : 전 정말 그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하시지 않았나 저는 정말 걱정보다

◆ 조태현 :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한 것 같아요.

◇ 홍춘욱 : 예 근데 오늘도 환율이 오르니 1396원까지 올랐잖아요. 그러면 트럼프 입장에서 되게 불쾌하겠죠. 뭐야 내가 신호를 준 것 같은데 이럴 수 있다라는 거죠. 그게 이제 저희들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아 왜 이렇게 기분이 찜찜하게 왜 이렇게 환율이 오를까 이제 이런 걱정을 하게 되는 입장입니다.

◆ 조태현 : 뭐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상식과 예의와 관례 같은 게 통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무튼 섹터별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 섹터 한번 볼까요? 최근에 조방원 해갖고 잘 가고 있다가 좀 주춤하긴 했었지만요. 어제는 오히려 한 곳 정도를 빼면 다 안 좋았어요. 이거는 왜 그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홍춘욱 : 일단 가장 큰 건 외국인이 파니까 이런 대형주들은 사실 수급을 쥐고 있는 건 외국인이잖아요.

◆ 조태현 : 결국에는 이것도 수급의 문제였다?

◇ 홍춘욱 : 예 시가총액이 워낙 커요. 기업들이 왜냐하면 증자를 하도 많이 한 주식들이라서 시가총액이 엄청 큽니다. 2014년부터 2023년 4년까지 매년 증자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가 총액이 되고 크고 또 증자하는 과정에서 대주주가 참여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물량들은 나오지 않고 그러니까 유통 물량이 그렇게 생각보다 많지 않은 물량인데 결국 수급은 외국인에 의해서 좌우된다. 외국인들은 저거 왜 팔았냐 이렇게 묻는다면 이제 두 가지 중에 시나리오가 하나 있겠죠. 하나는 아이 그냥 좋은 뉴스에 팔았다 많이 올랐으니까 차액 실현했다 이거라면 괜찮은데 이제 두 번째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선박을 구매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줬는데 죗값 치르고라는 표현은 없잖아요. 사실 우리나라 기업들이요. 최근에 수주가 되게 줄고 있는 거 아시죠?

◆ 조태현 : 지금 수주 물량이 몇 년째 쌓여 있다 이런 말까지 들어봤었는데

◇ 홍춘욱 : 그렇죠 왜 그러냐 하면 이제 열심히 수주할 이유가 없어요. 도크가 다 찼거든요.

◆ 조태현 : 아 그래서 줄어들고 있다?

◇ 홍춘욱 : 예 그래서 요새 중국 시장 점유율이 70%네 60%네 그러는 게 이것 때문입니다.

◆ 조태현 : 우리가 이제는 싸구려 그런 선박을 수주할 이유는 별로 없는 상황이 됐으니까.

◇ 홍춘욱 : 예 그렇죠 벌크라든가 컨테이너라든가 심지어는 저 유조선도 잘 수주 안 해요. 그만큼 우리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수주를 넣는 것들은 되게 고부가가치지만 값은 흐려지겠죠. 저분이 값을 쳐줄 것 같지 않잖아요 지금 방위비 분담만 봐도 그러니 그거는 지금 도크가 다 차 있는데 거기 다 집어넣어 그러면 손해가 나는 거죠. 그래서 이게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국가 이익에는 조선이 굉장히 도움이 되는 산업이지만 조선업 그 자체로 보면 그렇게 내키지는 않는 딜이죠. 특히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산 것도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좀 비싸게 샀거든요.

◆ 조태현 : 천억 정도가 비싼 겁니까?

◇ 홍춘욱 : 예 그게 제가 이 공부를 하다가 알게 됐는데 숙련 근로자 없는 조선소는 껍데기입니다.

◆ 조태현 : 그냥 도크만 있는 그걸 산 거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 홍춘욱 : 예 그렇죠 그래서 숙련 인력들은 어떻게 형성되냐 하면 두 가지잖아요. 하나는 장기 고용 오랫동안 일을 해야 숙련이 올라가죠. 그리고 두 번째가 이제 더 중요한데 배를 만들어 본 경험이 계속적으로 누적돼야 되죠. 근데 아시는 것처럼 필리조선소가 배를 요새 최근에 거의 못 만들었다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숙련이 떨어진 상태의 근로자들을 데리고 일을 해야 되는 거죠.

◆ 조태현 : 낚싯배나 만들 수 있으려나?

◇ 홍춘욱 : 예 그게 이제 우리가 한진중공업이 필리핀에 수빅조선소를 건설했다가 1조 5천을 투자하고서 사실 손 털었잖아요. 그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벌써 예전 대통령입니다만 그 대통령 시절에 닮은 꼴 부실 대출했다고 해가 났다. 그러니까 그 수백 조선소에 대출해 준 거를 문제를 삼을 정도로 심각한 부실이었습니다. 그런 일들이 벌어진 이유가 뭐냐 하면 인건비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 인건비도 싸면 좋다 정도지 가장 핵심은 우리나라 이제 평택에 계시다가 지금 다시 울산으로 거제로 내려가시는 그 숙련된 인력들이 수십 년 10년 이상 일을 하고 눈빛만 봐도 척척 알아보는 그분들이 생산성을 주도하고 또는 얼마 전에 있었던 것처럼 후동중화 같은 그런 중국 배가 LNG선이 처녀 출항했다가 침몰했던 사건 아시잖아요 그런 일들로 하면 엄청난 클레임과 배상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꼼꼼하게 마무리까지 해야 되는 그 모든 일을 하려면 결국 제가 봤을 때는 거기 계신 인력들뿐만 아니라 한국 노동력들이 가야 되는데 되게 힘들었거든요. 근데 이런 비용까지 생각하면 우리가 한국 나라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조선 없었으면 도대체 트럼프한테 가서 우리가 협상은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고마운 산업인데 당장 그 산업 입장에서는 미국형 물량 늘어나는 게 그렇게 좋은 뉴스만은 아닐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조선업 상황 살펴봤고요. 지금까지는 거의 뭐 안 좋은 이야기만 하고 있어 가지고 좋은 거 하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일단은 예상치 못했던 수혜주 모나미가 어제 상한가를 기록을 했어요. 오늘도 좀 오르고 있는데 이거는 볼펜 때문이겠죠.

◇ 홍춘욱 : 예 해프닝은 있었지만 굉장히 좋은 해프닝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 화기애애했고 우리 또 요새 케데헌 때문에 한국 관련해서 얼마나 지금 분위기가 좋습니까? 제 주변에 이제 제 나이가 그래서 그런데 미국에서 안식년 보내고 계신 교수님들이 많은데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세상이 달라졌다라는 표현을 쓰실 정도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분들이 한국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대요. 그러면 이거 해볼 만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정말 정말 잘하는 산업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손재주가 좋잖아요. 그래서 이런 관련 것도 있고 또 최근에 한류 새로운 한류 하나 제가 말씀드리면 안경도 있답니다. 안경, 한국만큼 바로 그렇게 신속하게 안경 맞춰지는 데가 없대요.

◆ 조태현 : 하긴 요즘 밤에 1시간도 안 걸려서 나오죠.

◇ 홍춘욱 : 예 이런 것처럼 문화 콘텐츠의 힘들에 계속 뭔가가 고리가 생기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아 저 미국 제작인데 저게 뭐 우리 환율 올라가는데 우리나라 수출하는 데 무슨 상관이야 우리가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 수출 품목 대부분이 중후장대한 장치 산업 기계 산업밖에 없잖아요. 이제 그리고 이런 산업들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정책이라든가 환율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데 우리 불닭볶음면부터 시작해서 소비자가 팔리기 시작하면 이건 문화를 파는 거라서 정말 미래의 잠재력들이 굉장히 있기 때문에 꼭 모나미 뭐 이 회사 주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소비재에 관련돼 있는 인식들 평가들이 올라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한 호재다. 또 그리고 계속적으로 뭔가가 새로운 바이럴이 나온다라는 건 이거 진짜 좋은 일이다. 예전 우리 타이거 우즈 선수 때 GV80 기억나시죠?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그러면서 미국에서 제네시스에 대한 이미지가 엄청나게 개선된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런 사건들이 예전에는 한국 한국전쟁 당시 드라마 이런 것밖에 없는 나라가 지금 계속 선순환을 타기 시작했죠.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한국전은 소비재 관련돼서는 드디어 10년 만에 옛날 중국 소비재 기업들의 흐름에 이어서 한국이 대 선진국형 소비재 수출 기업들 이건 관세 충격이 덜하거든요. 왜냐하면 브랜드를 파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한번 기대해 볼 만한 부분이 아닌가 싶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계속 안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게 됐는데요. 그래도 앞으로 진행 상황 어떻게 협상이 되는지 이 부분 잘 지켜보면서 대응에 나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홍춘욱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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