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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 직후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삼성은 반도체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조선·원전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주요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행사장!
한국 기업 총수들과 바쁘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인물은 바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입니다.
황 CEO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 대신 정장을 입고 나와 격식을 차렸습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만남!
황 CEO는 행사장에 천천히 들어서는 이 회장을 보자 와락 껴안았고 반갑게 악수도 나눴습니다.
[Hi]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왔지만, 양사 관계는 늘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삼성은 전 세계 인공지능 반도체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을 여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 역시 엔비디아와 TSMC의 협력 관계가 공고해 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HBM 제품 품질 인증 통과를 기다리며 차세대 제품의 공급망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엔비디아 '빅딜'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와 추가적인 반도체 대미 투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AI(인공지능) 경쟁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과 상호보완성 등을 재확인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의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이 제공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삼성그룹은 조선·원전 분야에서는 협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삼성중공업이 미 해군 지원함 MRO, 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본격 참여하면서 상선 위주에서 방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삼성물산도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에너지 회사와 손잡고 텍사스주 인근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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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직후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반갑게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삼성은 반도체 추가 투자 계획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조선·원전 분야에서 한미 협력 강화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주요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한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행사장!
한국 기업 총수들과 바쁘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인물은 바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입니다.
황 CEO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 대신 정장을 입고 나와 격식을 차렸습니다.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만남!
황 CEO는 행사장에 천천히 들어서는 이 회장을 보자 와락 껴안았고 반갑게 악수도 나눴습니다.
[Hi]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왔지만, 양사 관계는 늘 밝지만은 않았습니다.
삼성은 전 세계 인공지능 반도체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을 여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 역시 엔비디아와 TSMC의 협력 관계가 공고해 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HBM 제품 품질 인증 통과를 기다리며 차세대 제품의 공급망 진입을 노리는 가운데,
엔비디아 '빅딜'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와 추가적인 반도체 대미 투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 AI(인공지능) 경쟁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과 상호보완성 등을 재확인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의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이 제공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삼성그룹은 조선·원전 분야에서는 협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삼성중공업이 미 해군 지원함 MRO, 유지보수정비 사업에 본격 참여하면서 상선 위주에서 방산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습니다.
삼성물산도 한국수력원자력, 미국 에너지 회사와 손잡고 텍사스주 인근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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