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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 대담 : 이정환 한양대 교수,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
차영주 "PBR vs PER 헷갈린 구윤철, 李정부 주식관련 정책 진짜 산으로 가나"
이정환 "러우종전? 러시아 우위 상황, 단기간 해소 어려워..해외자금 동결은 큰 압박"
이정환 "적의 적은 동지? 中, 美 50%관세 맞은 인도와 손잡고 대미 투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에서도 한양대학교 이정환 교수,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수 소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주식 전문가 차 소장님께 질문 하나 드리도록 할게요. 우리 코스피 3200 오락가락하고 있고요. 3100선 오늘은 그래도 조금 반등을 하네요. 소위 PBR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주가 순자산 비율인데 지금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 차영주 : 우리나라 순자산 비율이 1 조금 안 될 정도일 겁니다. 1배라고 그러죠.
◆ 조태현 : 1배 조금 넘거나 조금 안 되거나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들으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것 같아요. 어제 구윤철 부총리께서 여기에 답변을 하면서 이게 논란이 굉장히 커졌어요. PBR 10배 10 아니에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코스피가 지금 한 3만쯤 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왜 이랬을까요?
□ 차영주 : 이게 어떻게 보면 용어가 좀 헷갈리는 겁니다. PBR과 PER이라는 용어가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소영 의원은 그래서 단순히 PBR이라고 했다라고 하면 우리가 PER로 잘못 들었다라고 변명을 좀 할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주가 순자산 비율이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PBR 주가 순자산 비율이 몇인지 아십니까라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PER은 주가 수익 비율이기 때문에 네 순자산과 수익은 다른 개념이다라고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죠. 그래서 장관께서 좀 당황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위에 계신 참모분들이 속삭인 얘기를 듣고 한 10 정도 된다라고 얘기를 한 거죠. 그러니까 PBR에 대한 어떤 생각이 조금 없었던 상황 그리고 주위에서 어떤 또 조언을 했는지 그분도 PER과 PBR을 헷갈려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텐데 이거는 바로 이렇게 좀 볼 수 있습니다. PBR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상장사들의 자산 가치를 모아놓은 거고요. PER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성장 기업들의 수익 가치를 모아놓은 거니까 전혀 다른 개념이 된다라고 좀 말씀드릴 수가 있겠어요.
◆ 조태현 : 이게 적정 가격이 맞냐 아니냐를 보는 수단이긴 그 수단 자체는 좀 다르다. 알겠습니다. 어제 그래서 이게 또 개미 투자자분들을 전문 용어로 열받게 하는 그런 소식이 또 돼버렸는데.. 왜 그러냐면요, 지금 국내 증시가 잘 가더니 영 힘을 못 내고 있어요. 여러 가지 대외적인 요인들 트럼프의 불확실성 포함해서 대외적인 요인들이 있고요.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정책의 혼선 이런 것들도 굉장히 크게 작용을 하고 있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이런 배경 뭐로 보십니까?
■ 이정환 : 근데 아무래도 이 주식이라는 것이 개인 투자자도 있고 개미 투자자들도 많고 있긴 하지만 주식을 통해서 수익을 많이 가져가시는 분들은 또 자산이 많은 분들이시거든요. 기본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를 올리는 혜택이 차별적으로 좀 갈 수밖에 없고 그게 우리나라 우리 경제가 또 돈을 또 몰아주면 안 된다라는 그러니까 부자들이라든지 자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몰아주면 안 된다는 컨센서스가 있기 때문에 세금 문제 같은 데 있어서 주가 부양하고 세금이 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런 근본적인 구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개미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균등하게 갖고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아무래도 부유층들이 그러니까 돈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 주식이 많고 주식이 많게 간다는 얘기는 주식에 대해서 세제 혜택이라든지 다른 혜택을 주게 되면은 혜택이 쏠릴 수밖에 없거든요. 혜택이 쏠릴 수밖에 없고 이런 것은 또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뭐 아무래도 밸류업을 하려고 할지라도 주가를 올리려고 할지라도 세제 혜택 같은 데에서는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고 지금 충돌이 나는 부분도 사실은 세금 부분에서 그런 거 다른 것들은 뭐 풀어주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금 부분에서 계속 그렇기 때문에 좀 갈등이 해소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 세금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고소득층에 대해서 감세를 하는 정책을 쓰는 것들이 사실 기획재정부라든지 이런 입장에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우리 주식시장 어디로 가는 겁니까?
□ 차영주 :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지금 있는 상태인데 투자자분들이 지금 가장 우려하는 건 그런 것 같아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모호성들이 있었는데 정책 당국자들께서 많은 얘기들을 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생각과 점점 반대로 가는 듯한 그런 느낌들이 좀 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상법 개정에 있어서 세법 개정에 들어가야 되는 부분들인데 확인되지 않은 어떤 세법 개정과 관련돼서 조금 부정 그러니까 투자자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에 대한 얘기들이 더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책 당국자들은 지금 입을.. 오히려 주요한 분들은 함구하고 있는 상황 그다음에 논의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단어들이 나오고 있는 거고 또 한 가지 우리가 지금 장관께서 PBR, PER을 굳이 알아야 되느냐라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우리가 교수님이 케인즈 경제학을 모른다 이거는 뭐 우리가 경제학자로서는 신뢰에 대한 어떤 그런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제가 농담으로 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책 당국자들께서 조금 우리가 과거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대선 후보가 버스비를 몰랐을 때 우리가 대선 후보 지지율이 확 흔들렸던 것처럼 당국자들이 여기 관심이 없구나 아예 생각이 없구나라는 어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많은 투자자들이 야 이러면 진짜 산으로 가는 거 아니야 여기에 또 부동산 정책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지금 상태에서는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자. 근데 한 가지 희망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사상 PBR 0.8배를 깬 적이 없습니다.
◆ 조태현 : 아 그래요?
□ 차영주 : IMF 때도 안 깼고요. 서브프라임 때도 안 깼고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3100 이하로 안 떨어지는 게 PBR이 그나마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안 깨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도 역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계엄 때 한참 안 좋았을 때도 그 밑으로는 안 떨어졌어요.
□ 차영주 : PBR은 안 깼어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소장님도 말씀을 주셨지만 양도세 이런 것들 어디로 가든 알겠어 알겠는데 빨리 결정이나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정부에서 계속 만드는 상황 좋지 않아요.
이번에는 다른 나라 인도로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50% 관세를 받았잖아요.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마찰도 계속되고 있어요. 인도와 중국은 전통적으로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나라 아닙니까?
■ 이정환 :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고
◆ 조태현 : 보통 그런 나라랑 사이가 안좋죠?
■ 이정환 : 사이가 좋을 수가 없는 나라들이 영토 분쟁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을 수가 없는 나라이긴 한데 이번에 미국에 대해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수입한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지금 동일하게 받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다 보니까 인도와 중국, 적의 적은 친구 맞나 봐요. 이렇게 해서 다시 손을 잡겠다 무역 재개를 합의했다 무슨 말입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중국이 지금 외교적으로 약간 고립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왜냐하면 중국과 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중국에 대해서 우호적인 나라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지도를 한번 다 보시면 북한을 제외하고는 사실 우호적인 나라들이 굉장히 많지 않고요. 그런 것들이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서 중국 입장에서는 흔히 말해 결집을 해서 미국과 같이 대응을 해야 되는데 중국으로 단독으로 대응하다 보니까 부담이 간다라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시진핑 주석이 다른 나라 인접 국가들 영사들 이런 데 초청해서 뭘 논의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 국제 공조에 대해서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인도가 아무래도 미국에 대해서 지금 고율 관세를 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같이 협력을 해야 된다라는 그런 측면들이 강조가 되면서 결국은 무역 재개 같은 것들 그러니까 합의를 해서 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나가야 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 조성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지정학적 지경학적 요인들이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중국 입장에서는 홀로 싸우는 것보다는 인도와 협력을 해서 그리고 특히나 미국에 대해서는 같은 이슈가 있기 때문에 협력적인 관계를 강화한다라고 이렇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인도 이야기 여기까지 해봤고요. 끝으로 한 나라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볼리비아 이 나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대선이 있었는데 2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역시 경제가 문제였던 겁니까?
□ 차영주 :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앞서 대만 TSMC가 독점이었다라는 부분들을 잠깐 우려했잖아요. 근데 여기는 천연가스 때문에 그렇습니다. 천연가스 값이 폭락을 하다 보니까 경제가 좀 어려워진 부분들이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주유소에 줄을 서서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어떤 형국이 진행되면서 물가가 20%가 넘게 올라가고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진짜 경제가 민심을 이기는 경우는 없다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제난이 심화가 되다 보니까 볼리비아 같은 경우도 현재 지금 정권이 바뀌었다. 우리가 과거에 아르헨티나나 이런 데 몇 군데 얘기를 하겠습니다만 결국 우리가 아무리 그 자원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그 자원을 국민들과 나누지 못하면 결국 정권이 바뀌는 그러한 또 하나의 예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사례를 찾아보면 한두 개가 아니니까요. 이런 것들도 많은 사례 우리의 교훈도 될 것 같고요. 제가 마지막 나라라고 했는데 거짓말이었고요. 한 나라만 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금 협상이 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 이정환 : 네 협상 진행 자체가 사실은 그러니까 근본적인 정세 자체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러시아가 조금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러시아가 침공에 들어갔고 그다음에 러시아가 영토를 점령하고 그다음에 원유를 아까 원유 얘기가 나왔지만 원유를 중국과 인도에 팔면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그러니까 전쟁이 지속 가능하게 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물론 이게 3,4년 더 갈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1년 단기간으로는 더 버틸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좀 요구할 게 많다라는 그런 근본적인 입장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허언을 했죠. 전쟁을 종결시키겠다고 했는데 러시아가 버틸 수 있는 입장이고 러시아가 어떻게 보면은 받아와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게 사실상 협력 흔히 말하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가 또 받아가는 것이 돈이 아니라 영토죠. 영토를 지금 점령한 지역에 대해서 받아가야 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당연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끝내고 에너지 가격 안정시키면서 경제 전반적으로 물가 안정도 시키고 경제도 좋아지게 하는 거고 노벨 평화상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이런 다양한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 그러니까 러시아가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게 전반적으로 그런 거기 때문에 해결이 조금 지지부진한 거예요. 계속 러시아에 대해서 해결하라고 압력을 넣긴 하지만 영토를 달라는 이슈를 우크라이나에 쉽게 받을 수 있는 없는 상황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갈등 관계가 그러니까 단기간에 해소하려고 하긴 할 텐데 그런 것이 마찰 없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차영주 : 이게 짧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6.25 한국전쟁 때 휴전을 앞두고 영토를 함으로써 우리가 한국이 한국 군인들이 했었던 강원도가 위로 올라가고 우리가 이쪽 경기도가 내려왔던 그런 건데 돈바스 지역을 좀 달라라고 하니까 거기는 교통 요지고 거기가 전략적인 요청이 전략적인 요충지고 거기가 자원의 요충지 아니겠습니까? 자원까지 자원까지 다 달라는 거고 그러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오히려 저쪽 러시아 위에 땅을 좀 주겠다. 그러니까 풍선으로 쭉 나오고 그러니까 이 문제만 가지고도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러시아는 나는 우리는 돈바스를 요구할 정도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야 같은 게 같은 땅이냐 지금 이러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러시아 영토가 워낙 넓긴 넓지만 거기서는 쓸 수 없는 영토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협상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어 조금 전에 소장님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뭐 저는 한국전쟁 때 태어나지는 않았었습니다만 당시에도 휴전을 앞두고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격렬한 공방과 지지부진한 협상이 이어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도 전쟁이 오래되다 보니까 괴롭긴 괴롭나 봐요. 현금이 없어서 물물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이정환 : 아무래도 러시아가 가장 근본적인 것은 그러니까 러시아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외국에서 자금이 동결된 것들, 외국에서 자금이 동결된 것들이 어렵게 생각을 할 수 있고요. 외국에서 자금이 동결됐다는 것은 수출입이 어렵다라는 큰 이슈로 귀결이 되게 됩니다. 이 수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되냐면 결국은 생필품 같은 거 물건 같은 것들이 물론 많이 생산되고 있고 러시아가 식량, 자금지원 같은 게 좀 좋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반적으로 유동성 공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외국의 자금들이 다 동결돼 있고 동결돼 있기 때문에 수출입 같은 게 어려워지고 교육 같은 게 어려워지면은 사실 경제 활동 자체가 좀 어려워지는 측면들이 분명히 물론 우회로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전쟁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까 이런 피해들이 누적될 수밖에 없고 3년이 넘었으니까 누적될 수밖에 없고 이런 물물 교환 같은 것들 그러니까 경제 시스템 자체가 좀 붕괴가 될 수밖에 그러니까 너무 오래되다 보니까 경제 시스템이 붕괴가 되고 이런 자금의 집행이라든지 결국 금융은 다 그러니까 금융을 전 세계적으로 다 막아버리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들 자금 동결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큰 이슈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역시 나라에서 지도자를 선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는데 어느 나라나 지금 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요.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남 얘기할 때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아무튼 간에 오늘은 다양한 국제 이슈들 짚어봤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그리고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 이정환,□ 차영주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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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 대담 : 이정환 한양대 교수,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
차영주 "PBR vs PER 헷갈린 구윤철, 李정부 주식관련 정책 진짜 산으로 가나"
이정환 "러우종전? 러시아 우위 상황, 단기간 해소 어려워..해외자금 동결은 큰 압박"
이정환 "적의 적은 동지? 中, 美 50%관세 맞은 인도와 손잡고 대미 투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YTN 라디오 생생경제 2부에서도 한양대학교 이정환 교수, 아이에셋경제연구소의 차영수 소장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주식 전문가 차 소장님께 질문 하나 드리도록 할게요. 우리 코스피 3200 오락가락하고 있고요. 3100선 오늘은 그래도 조금 반등을 하네요. 소위 PBR이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주가 순자산 비율인데 지금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
□ 차영주 : 우리나라 순자산 비율이 1 조금 안 될 정도일 겁니다. 1배라고 그러죠.
◆ 조태현 : 1배 조금 넘거나 조금 안 되거나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들으신 분들은 다들 아실 것 같아요. 어제 구윤철 부총리께서 여기에 답변을 하면서 이게 논란이 굉장히 커졌어요. PBR 10배 10 아니에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코스피가 지금 한 3만쯤 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왜 이랬을까요?
□ 차영주 : 이게 어떻게 보면 용어가 좀 헷갈리는 겁니다. PBR과 PER이라는 용어가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이소영 의원은 그래서 단순히 PBR이라고 했다라고 하면 우리가 PER로 잘못 들었다라고 변명을 좀 할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주가 순자산 비율이라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PBR 주가 순자산 비율이 몇인지 아십니까라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PER은 주가 수익 비율이기 때문에 네 순자산과 수익은 다른 개념이다라고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죠. 그래서 장관께서 좀 당황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위에 계신 참모분들이 속삭인 얘기를 듣고 한 10 정도 된다라고 얘기를 한 거죠. 그러니까 PBR에 대한 어떤 생각이 조금 없었던 상황 그리고 주위에서 어떤 또 조언을 했는지 그분도 PER과 PBR을 헷갈려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텐데 이거는 바로 이렇게 좀 볼 수 있습니다. PBR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상장사들의 자산 가치를 모아놓은 거고요. PER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성장 기업들의 수익 가치를 모아놓은 거니까 전혀 다른 개념이 된다라고 좀 말씀드릴 수가 있겠어요.
◆ 조태현 : 이게 적정 가격이 맞냐 아니냐를 보는 수단이긴 그 수단 자체는 좀 다르다. 알겠습니다. 어제 그래서 이게 또 개미 투자자분들을 전문 용어로 열받게 하는 그런 소식이 또 돼버렸는데.. 왜 그러냐면요, 지금 국내 증시가 잘 가더니 영 힘을 못 내고 있어요. 여러 가지 대외적인 요인들 트럼프의 불확실성 포함해서 대외적인 요인들이 있고요.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정책의 혼선 이런 것들도 굉장히 크게 작용을 하고 있거든요. 교수님께서는 이런 배경 뭐로 보십니까?
■ 이정환 : 근데 아무래도 이 주식이라는 것이 개인 투자자도 있고 개미 투자자들도 많고 있긴 하지만 주식을 통해서 수익을 많이 가져가시는 분들은 또 자산이 많은 분들이시거든요. 기본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가를 올리는 혜택이 차별적으로 좀 갈 수밖에 없고 그게 우리나라 우리 경제가 또 돈을 또 몰아주면 안 된다라는 그러니까 부자들이라든지 자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몰아주면 안 된다는 컨센서스가 있기 때문에 세금 문제 같은 데 있어서 주가 부양하고 세금이 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런 근본적인 구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개미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균등하게 갖고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아무래도 부유층들이 그러니까 돈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 주식이 많고 주식이 많게 간다는 얘기는 주식에 대해서 세제 혜택이라든지 다른 혜택을 주게 되면은 혜택이 쏠릴 수밖에 없거든요. 혜택이 쏠릴 수밖에 없고 이런 것은 또 국민 정서상 맞지 않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이게 뭐 아무래도 밸류업을 하려고 할지라도 주가를 올리려고 할지라도 세제 혜택 같은 데에서는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고 지금 충돌이 나는 부분도 사실은 세금 부분에서 그런 거 다른 것들은 뭐 풀어주겠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금 부분에서 계속 그렇기 때문에 좀 갈등이 해소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 세금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고소득층에 대해서 감세를 하는 정책을 쓰는 것들이 사실 기획재정부라든지 이런 입장에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라서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면 우리 주식시장 어디로 가는 겁니까?
□ 차영주 :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지금 있는 상태인데 투자자분들이 지금 가장 우려하는 건 그런 것 같아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 관세 정책이라든지 이런 모호성들이 있었는데 정책 당국자들께서 많은 얘기들을 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생각과 점점 반대로 가는 듯한 그런 느낌들이 좀 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상법 개정에 있어서 세법 개정에 들어가야 되는 부분들인데 확인되지 않은 어떤 세법 개정과 관련돼서 조금 부정 그러니까 투자자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에 대한 얘기들이 더 많이 쏟아지고 있는데 정책 당국자들은 지금 입을.. 오히려 주요한 분들은 함구하고 있는 상황 그다음에 논의 과정에서 정제되지 않은 단어들이 나오고 있는 거고 또 한 가지 우리가 지금 장관께서 PBR, PER을 굳이 알아야 되느냐라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긴 하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우리가 교수님이 케인즈 경제학을 모른다 이거는 뭐 우리가 경제학자로서는 신뢰에 대한 어떤 그런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제가 농담으로 하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책 당국자들께서 조금 우리가 과거에도 그렇지 않습니까? 대선 후보가 버스비를 몰랐을 때 우리가 대선 후보 지지율이 확 흔들렸던 것처럼 당국자들이 여기 관심이 없구나 아예 생각이 없구나라는 어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많은 투자자들이 야 이러면 진짜 산으로 가는 거 아니야 여기에 또 부동산 정책에 대한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지금 상태에서는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자. 근데 한 가지 희망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역사상 PBR 0.8배를 깬 적이 없습니다.
◆ 조태현 : 아 그래요?
□ 차영주 : IMF 때도 안 깼고요. 서브프라임 때도 안 깼고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주가가 3100 이하로 안 떨어지는 게 PBR이 그나마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안 깨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들도 역설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계엄 때 한참 안 좋았을 때도 그 밑으로는 안 떨어졌어요.
□ 차영주 : PBR은 안 깼어요.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소장님도 말씀을 주셨지만 양도세 이런 것들 어디로 가든 알겠어 알겠는데 빨리 결정이나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을 정부에서 계속 만드는 상황 좋지 않아요.
이번에는 다른 나라 인도로 한번 가보도록 할게요. 인도가 미국으로부터 50% 관세를 받았잖아요. 그리고 중국과 미국의 마찰도 계속되고 있어요. 인도와 중국은 전통적으로 사이가 굉장히 안 좋은 나라 아닙니까?
■ 이정환 :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고
◆ 조태현 : 보통 그런 나라랑 사이가 안좋죠?
■ 이정환 : 사이가 좋을 수가 없는 나라들이 영토 분쟁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좋을 수가 없는 나라이긴 한데 이번에 미국에 대해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수입한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 지금 동일하게 받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그러다 보니까 인도와 중국, 적의 적은 친구 맞나 봐요. 이렇게 해서 다시 손을 잡겠다 무역 재개를 합의했다 무슨 말입니까?
■ 이정환 : 아무래도 중국이 지금 외교적으로 약간 고립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왜냐하면 중국과 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모든 나라들이 중국에 대해서 우호적인 나라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지도를 한번 다 보시면 북한을 제외하고는 사실 우호적인 나라들이 굉장히 많지 않고요. 그런 것들이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서 중국 입장에서는 흔히 말해 결집을 해서 미국과 같이 대응을 해야 되는데 중국으로 단독으로 대응하다 보니까 부담이 간다라는 의견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그래서 시진핑 주석이 다른 나라 인접 국가들 영사들 이런 데 초청해서 뭘 논의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 국제 공조에 대해서 필요성은 느끼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도 하고요. 특히나 인도가 아무래도 미국에 대해서 지금 고율 관세를 맡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같이 협력을 해야 된다라는 그런 측면들이 강조가 되면서 결국은 무역 재개 같은 것들 그러니까 합의를 해서 공조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나가야 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들이 조성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지정학적 지경학적 요인들이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중국 입장에서는 홀로 싸우는 것보다는 인도와 협력을 해서 그리고 특히나 미국에 대해서는 같은 이슈가 있기 때문에 협력적인 관계를 강화한다라고 이렇게 보시면 되지 않을까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인도 이야기 여기까지 해봤고요. 끝으로 한 나라 더 살펴보도록 할까요? 볼리비아 이 나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대선이 있었는데 2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역시 경제가 문제였던 겁니까?
□ 차영주 : 예 그렇습니다. 우리가 앞서 대만 TSMC가 독점이었다라는 부분들을 잠깐 우려했잖아요. 근데 여기는 천연가스 때문에 그렇습니다. 천연가스 값이 폭락을 하다 보니까 경제가 좀 어려워진 부분들이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나라가 주유소에 줄을 서서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 기름을 넣을 수 있는 그런 어떤 형국이 진행되면서 물가가 20%가 넘게 올라가고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진짜 경제가 민심을 이기는 경우는 없다라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경제난이 심화가 되다 보니까 볼리비아 같은 경우도 현재 지금 정권이 바뀌었다. 우리가 과거에 아르헨티나나 이런 데 몇 군데 얘기를 하겠습니다만 결국 우리가 아무리 그 자원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그 자원을 국민들과 나누지 못하면 결국 정권이 바뀌는 그러한 또 하나의 예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사례를 찾아보면 한두 개가 아니니까요. 이런 것들도 많은 사례 우리의 교훈도 될 것 같고요. 제가 마지막 나라라고 했는데 거짓말이었고요. 한 나라만 더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금 협상이 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 이정환 : 네 협상 진행 자체가 사실은 그러니까 근본적인 정세 자체는 제가 이해하기로는 러시아가 조금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러시아가 침공에 들어갔고 그다음에 러시아가 영토를 점령하고 그다음에 원유를 아까 원유 얘기가 나왔지만 원유를 중국과 인도에 팔면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그러니까 전쟁이 지속 가능하게 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물론 이게 3,4년 더 갈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1년 단기간으로는 더 버틸 수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좀 요구할 게 많다라는 그런 근본적인 입장이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허언을 했죠. 전쟁을 종결시키겠다고 했는데 러시아가 버틸 수 있는 입장이고 러시아가 어떻게 보면은 받아와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게 사실상 협력 흔히 말하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는 문제가 또 받아가는 것이 돈이 아니라 영토죠. 영토를 지금 점령한 지역에 대해서 받아가야 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당연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끝내고 에너지 가격 안정시키면서 경제 전반적으로 물가 안정도 시키고 경제도 좋아지게 하는 거고 노벨 평화상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이런 다양한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 그러니까 러시아가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게 전반적으로 그런 거기 때문에 해결이 조금 지지부진한 거예요. 계속 러시아에 대해서 해결하라고 압력을 넣긴 하지만 영토를 달라는 이슈를 우크라이나에 쉽게 받을 수 있는 없는 상황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갈등 관계가 그러니까 단기간에 해소하려고 하긴 할 텐데 그런 것이 마찰 없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차영주 : 이게 짧게 말씀드리면 우리가 6.25 한국전쟁 때 휴전을 앞두고 영토를 함으로써 우리가 한국이 한국 군인들이 했었던 강원도가 위로 올라가고 우리가 이쪽 경기도가 내려왔던 그런 건데 돈바스 지역을 좀 달라라고 하니까 거기는 교통 요지고 거기가 전략적인 요청이 전략적인 요충지고 거기가 자원의 요충지 아니겠습니까? 자원까지 자원까지 다 달라는 거고 그러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오히려 저쪽 러시아 위에 땅을 좀 주겠다. 그러니까 풍선으로 쭉 나오고 그러니까 이 문제만 가지고도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러시아는 나는 우리는 돈바스를 요구할 정도로 우리가 우위에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지금 우크라이나에서는 야 같은 게 같은 땅이냐 지금 이러고 있는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 조태현 : 러시아 영토가 워낙 넓긴 넓지만 거기서는 쓸 수 없는 영토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협상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어 조금 전에 소장님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뭐 저는 한국전쟁 때 태어나지는 않았었습니다만 당시에도 휴전을 앞두고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격렬한 공방과 지지부진한 협상이 이어졌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도 전쟁이 오래되다 보니까 괴롭긴 괴롭나 봐요. 현금이 없어서 물물 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이정환 : 아무래도 러시아가 가장 근본적인 것은 그러니까 러시아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것은 외국에서 자금이 동결된 것들, 외국에서 자금이 동결된 것들이 어렵게 생각을 할 수 있고요. 외국에서 자금이 동결됐다는 것은 수출입이 어렵다라는 큰 이슈로 귀결이 되게 됩니다. 이 수출이 어렵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되냐면 결국은 생필품 같은 거 물건 같은 것들이 물론 많이 생산되고 있고 러시아가 식량, 자금지원 같은 게 좀 좋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반적으로 유동성 공급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결국은 외국의 자금들이 다 동결돼 있고 동결돼 있기 때문에 수출입 같은 게 어려워지고 교육 같은 게 어려워지면은 사실 경제 활동 자체가 좀 어려워지는 측면들이 분명히 물론 우회로 하고 있긴 하지만 이 전쟁이 너무 오래되다 보니까 이런 피해들이 누적될 수밖에 없고 3년이 넘었으니까 누적될 수밖에 없고 이런 물물 교환 같은 것들 그러니까 경제 시스템 자체가 좀 붕괴가 될 수밖에 그러니까 너무 오래되다 보니까 경제 시스템이 붕괴가 되고 이런 자금의 집행이라든지 결국 금융은 다 그러니까 금융을 전 세계적으로 다 막아버리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이슈가 생길 수밖에 없다라고 아마 이해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들 자금 동결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큰 이슈다라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역시 나라에서 지도자를 선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는데 어느 나라나 지금 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요.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남 얘기할 때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아무튼 간에 오늘은 다양한 국제 이슈들 짚어봤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에 차영주 소장님 그리고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 이정환,□ 차영주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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