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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여파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뛰면서 생산자물가 오름폭도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로, 직전 달보다 0.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수는 두 달 연속 내렸다가 지난 6월 0.1% 반등한 데 이어, 이번 달에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5.6% 올랐고 석탄·석유제품 인상에 공산품도 0.2%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주택용 전력과 산업용 도시가스 등이 내려 1.1%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에서는 시금치가 한 달 사이 무려 171% 비싸졌고 배추는 51%,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도 각각 6.5%, 4.2% 올랐습니다.
수산물 가운데선 기타 어류가 11%, 넙치가 9%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7월 폭염·폭우로 시금치나 배추와 같은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행락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생육부진·폐사 증가로 공급 부족이 겹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7월 하순부터 지급된 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통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공급부족과 수요증가가 복합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중간재·최종재가 모두 올라 6월보다 0.8% 상승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7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6% 올랐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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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두 달 연속 내렸다가 지난 6월 0.1% 반등한 데 이어, 이번 달에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5.6% 올랐고 석탄·석유제품 인상에 공산품도 0.2%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주택용 전력과 산업용 도시가스 등이 내려 1.1%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에서는 시금치가 한 달 사이 무려 171% 비싸졌고 배추는 51%,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도 각각 6.5%, 4.2% 올랐습니다.
수산물 가운데선 기타 어류가 11%, 넙치가 9%대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7월 폭염·폭우로 시금치나 배추와 같은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았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행락철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생육부진·폐사 증가로 공급 부족이 겹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쿠폰과 관련해선 7월 하순부터 지급된 만큼 영향을 미쳤는지 통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공급부족과 수요증가가 복합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중간재·최종재가 모두 올라 6월보다 0.8% 상승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7월 총산출물가지수도 0.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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